시튼.파브르 곤충기와 자연과학을 다룬 <WHAT?>이라는 시리즈물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회색곰 왑은 왜 사람을 싫어할까?>는 <WHAT? 시리즈> 중에서 시튼동물기편이랍니다. 세계적인 동물학자이자 동물문학가인 시튼의 시튼동물기는 동물의 생활을 직접 보고 체험한 것을 바탕으로 쓰여진 이야기라는 점에서 더욱 유명한 책이랍니다. 시튼동물기는 시튼.파브르곤충기가 마치 한 단어처럼 불릴 만큼 그 내용면에서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지요. 초등학생 아들도 유아시절 시튼,파브르 곤충기를 읽은 적이 있었는데 내용은 유아 수준이라 간단하였답니다. 이번에 접한 <WHAT? 시리즈> 시튼동물기는 야생동물의 본능과 생존, 가족애, 슬픔 등의 이야기가 함께한답니다. 또한,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도 잘 표현되어진 정말 감동적인 동물이야기랍니다. <회색곰 왑은 왜 사람을 싫어할까?>에서는 영원한 자유를 꿈꾸었던 회색곰 왑의 일생이 담겨진 이야기랍니다. 엄마와 형제들과 행복하게 살고 있던 회색곰 왑은 사람이 쓴 총에 의해 가족 모두를 잃게 된답니다. 어느 누구도 회색곰 왑을 도와주지 않지만 씩씩하고 용감하게 어려움을 헤쳐 나가지요! 왑은 먹이를 구하려고 맞닥뜨리는 동물이나 사람을 먼저 공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총과 덫을 놓는 사람들은 싫어합니다. 왑은 고독하게 살다가 엄마와 형제를 그리워하며 유황 가스가 나오는 계곡으로 향합니다.......<줄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