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과 맞벌이하는 월급쟁이 부자들 - 이제 막 부동산에 첫발을 내딛는 당신에게!
김진원 지음 / 천그루숲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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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을 축적하기에 월급쟁이는 힘들 뿐 아니라 사실 생활비로 마이너스 아니게 한 달을 버티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 게 우리나라 대부분의 월급쟁이들의 고충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부동산과 맞벌이하는 월급쟁이 부자들>의 저자는 20대에 부동산 공부와 함께 실전 투자를 시작했다는 사실이 너무 놀라웠답니다. 사실 저의 20대를 생각해보면 부동산이 아닌 경제관념 자체가 무지했었던 기억 밖에 나질 않더라구요. 최근 부동산 규제가 심하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신간 재테크도서에 부동산 관련 도서는 여전히 많이 쏟아져 나오는 걸 보면 많이 자극받게 되는 것도 사실이에요.


<부동산과 맞벌이하는 월급쟁이 부자들>은 공감가는 내용이 참 많았던 책 중의 하나인데요.​ 월급쟁이 직장인이라면 돈이 열리는 나무의 씨앗을 하루빨리 심어야 한다는 표현이 정말 기가 막히더라구요. 또, 우리 주변에서 만나는 일반 투자자들의 실패에 대한 이야기가 무척이나 공감이 되었는데 본문을 소개해 드려요.

'부동산 투자에서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유행처럼 남들이 하는 잘못된 투자패턴을 똑같이 따라하기 때문이다. 또한 부동산은 주식이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해야 한다. 그런데 너무 조급하게 때를 기다리지 못해 손해를 보는 사람들이 있다. 예를 들어 일시적인 정부의 부동산 규제나 사회적 역풍으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다는 말에 놀라 손해를 보며 급하게 처분하는 경우이다. 특히 대출을 많이 받았거나 여윳돈이 없는 사람일수록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 또 남들이 돈을 벌었다는 소리에 뒤늦게 몇 천만원 오른 가격으로 추격매수에 나섰다가 손해를 보는 투자자들도 있다. 그리고 신기하게 우리 주변에는 이런 사람들이 꽤 많이 있다.' -55~56페이지 본문 중-

저는 읽으면서 위 본문의 모든 내용들이 다 그렇게 공감이 갈 수가 없더라구요. 아마도 저자도 부동산에 종사하면서 수많은 고객과 주변사람들의 경험담을 직접 보고 느낀바를 적은 게 아닐까 싶은데요. 역시 투자는 무리하게 성급하게 단기간에 이익을 바라는 안된다는 기본 진리를 다시한 번 깨닫게 하는 대목인 듯 해요.

집 근처 곧 입주하게 될 아파트 단지에 요즘 밤마다 점등식을 하고 있는데요. 마치 분양모델하우스에서 모형을 보듯 너무 예쁘더라구요. 최근 부동산규제와 금리인상, 보유세 부과 등에 대한 압박으로 부동산 투자에 소심하게 되는 게 사실인데요. 중요한 건 가장 기본은 내 집 하나는 어떤 규제와 조건에서도 필히 가져가는게 저의 오랜 결혼생활을 하면서 느끼게 된 입장이에요. 지금도 제 주변에는 적극적인 투자성향과 소극적인 투자성향을 가진 다양한 분들이 계신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진실하게 다가왔던 건 월급쟁이에 그치지 않고 또 다른 이익창출에 대응할 수 있어야 남들보다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물론 본인 스스로의 노력으로 공부하고 발로 뛰어야 하겠지요.     ​


시간이 지나면서 '아~ 그때 부동산을 샀어야 하는데!'처럼 생각해보면 나에게도 기회가 여러 번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되더라구요. 그런 놓쳐버린 기회가 되지 않도록 늘 관심을 가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저자 역시 저와 같은 생각으로

'평범한 직장인들에게도 부동산 투자의 기회는 반드시 온다. 그 중 최고의 투자는 우리가 거주할 집을 사는 것이다'-본문 56페이지 중- 라고 얘기하는 대목에서 저와 똑같은 생각을 글로 읽으면서 놀랍기도 했어요.



<부동산과 맞벌이하는 월급재잉 부자들>은 대단한 목돈이 있어야 부동산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점에서 꽤나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기도 한데요. 저자 역시 처음 부동산 투자를 할 때 자신이 타고 다니던 자동차를 처분한 2천만원으로 시작했다는 사실이 놀랍고 그런 행동력에 또 한 번 놀랐답니다. 그런 진취적인 행동력과 열정이 있었기에 지금의 저자가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금수저가 아닌 흙수저 중의 흙수저였던 저자가 20대에 부동산을 시작하여 현재 30대에 재테크도서를 출간하고 전문가로 활동하기까지의 노력이 그저 대단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중요한 건 누구나 지금을 시작으로 도전 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메세지가 아닐까 싶어요. 현재처럼 부동산에 대한 이슈가 불안으로 다가올 때가 어쩌면 기회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요. 언제나 관심을 가지고 부동산을 관망한다면 나 또한 부동산에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 책이에요.

 저자는 '창업보다 월세 받는 임대인이 되어라'고 조언하는데요. 최근 최저임금이 높아짐에 따라 자영업이 더욱 힘들어진게 현실이고 또 자영업을 하게 되면 밤낮없이, 휴일없이 자영업에 올인하면서도 수입은 계산했을 때 최저월급이 안되는 경우도 있음을 감안할 때 이 또한 자영업보다는 오히려 부동산 투자가 더 안전하면서도 건강한 투자처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특히 자영업의 경우 실패 확률이 높아 재산을 날리는 경우가 높다는 점 또한 투자로 볼 때 어쩌면 부동산보다 더 위험한 투자일 수도 있구요.  두루두루 읽어두면 많은 도움이 되는 재테크도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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