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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고 싶다면 집 대신 땅을 사라 - 3년 안에 수익률 10배 올리는 토지 투자의 모든 것
김길우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부자처럼 생각하고, 부자처럼
행동하라.'
부자는 참고 인내하며 약간의 여유를 항상 투자와 관련시켜 미래의 큰돈으로 만든 다음,
거기서 나온 돈으로 참고 미루었던 소비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소비에 대한 자제력에 많은 도움이 됨을 느낍니다. 저자는 부자가 되려면 돈에
관한 전문가들과 어울려야 한다고 이야기하는데요. 이 또한 수긍이 가는 내용이더라구요. 주변인물 중 안정적인 사람과 투자에 적극적이 사람 어느
쪽이 많으냐에 따라 나의 투자 성향에도 변화가 생김을 세월이 흐를 수록 절실히 깨닫게 된답니다. 실제로 지극히 안정성을 추구하던 부모님 밑에서
자란 내가 투자적 성향을 갖기까지는 결혼 후 10여년이 지나서 가능했네요.

특히, 우리나라에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재테크는 땅, 부동산 관련 투자가 빠질
수 없는 것 같아요. 저자의 말에 따르면 매스컴에서 50면 동안 쌀값이 50배, 기름값이 77배, 땅값이 3,000배 올랐다는 통계는 무얼
의미하는 지 곰곰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지금 이 순간에도 주변에서는 부동산 하락론자들 엄청 많고 부동산 전망에 대한 뉴스거리가
늘 이슈가 되고 있음도 유독 우리나라가 심한데요. 그만큼 땅 덩어리에 비해 인구의 수나 인구의 밀집도가 높음을 대변하는 내용 같아요. 흔히
부동산하면 아파트를 생각하는데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땅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게 되더라구요. 그런 시점에서 만난 <부자가 되고 싶다면 땅을
사라>는 땅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저에게는 참 많은 도움이 되어준 책이랍니다. 한 번에 많은 걸 다 알수는 없겠지만 이제는 아파트에서 땅,
그리고 대도시에서 근거리에 위치한 소도시에 대한 관심을 도시개발이나 도시계획, 경제 뉴스와 더불어 접목해서 넓게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점차
키울 수 있는 시발점이 되어준 책이에요.

지방에 살고 있는 나에게는 서울과 경기권 위주의 부동산 관련 이야기는 솔직히
100프로 공감이 되지 않는 먼 이야기이기도 했는데요. 저자가 앞으로 서부권이 발전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한 설명이 참 와닿더라구요.
'우리나라의 성장 흐름 파악하기'라는 제목으로 이야기하는 서산과 당진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데요. 서산의 인구가 80만에 가깝다는 이야기에 깜짝
놀랐어요. 당진의 인구도 50만을 바라본다는 내용 등 그저 아주 소도시로 여기던 도시들이 어느새 인구유입과 발전하는 도시로 변화했다는 걸 새롭게
알게 되었듯 그만큼 우리나라의 발전계획과 부동산의 상관관계는 밀접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더라구요. 땅 투자 관심있다면 읽어두면
우리나라의 경제 흐름과 함께 설명하는 내용들이 많아서 상식으로도 알아두기 참 좋은 내용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