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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로그 > 커피한잔
원본 http://blog.naver.com/itel21/10000397326
 
이 곡은 1969년 “Nuvole Barocce (바로크의 구름)이란 타이틀로 발매된
파브리지오 데 안드레의 실질적인 5집에 담긴 곡이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들려주던 Gino Marinuzzi의 'Il Valzer’를
파브리지오가 가사를 붙여 완성한 곡으로 ‘사랑을 위한 왈츠’란 뜻이다.
아버지가 들려주던 클래식 음악 중 특히 파브리지오가 좋아했던 곡이며
그에게 큰 감동을 주었기에 직접 가사를 붙인 것이다.
이 곡은 25살 때 완성하여 29세가 되던 해에 발표했다.
 
사랑하던 여인이 떠나고 난 후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아름다운 기억과 환상속에 세월이 채워질 때
그 여인이 자신의 노래를 찾게 되지만
예전에 불렀던 아름다운 노래들은
더 이상 그 여인을 위해 부르지 않는다는
 

상당히 추상적이지만 애달픈 사연을 담고 있는 곡이다.
 

Valzer per Un Amore
 
Quando carica d'anni e di castità
tra i ricordi e le illusioni
del bel tempo che non ritornerà,
troverai le mie canzoni,
nel sentirle ti meraviglierai
che qualcuno abbia lodato
le bellezze che allor più non avrai
e che avesti nel tempo passato

ma non ti servirà il ricordo,
non ti servirà
che per piangere il tuo rifiuto
del mio amore che non tornerà.

Ma non ti servirà più a niente,
non ti servirà
che per piangere sui tuoi occhi
che nessuno più canterà.

Ma non ti servirà più a niente,
non ti servirà
che per piangere sui tuoi occhi
che nessuno più canterà.

Vola il tempo lo sai che vola e va,
forse non ce ne accorgiamo
ma più ancora del tempo che non ha età,
siamo noi che ce ne andiamo
e per questo ti dico amore, amor
io t'attenderò ogni sera,
ma tu vieni non aspettare ancor,
vieni adesso finché è primavera.
 
 
 
Via Della Poverta

 

 

파브리지오 데 안드레는 이태리인들에게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스타로서 작곡가이자 뛰어난 재능을 지닌 뮤지션이다. 여느 다른
뮤지션들보다 인간적이고 품위있는 발라드 곡들을 들려주는가 하면
다른 한편으로 창녀, 도둑, 법관, 살인자 등 그늘진 민중들을 따스한
시선으로 노래했으며 그만의 즉흥성과 진실성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1940년 제노바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 살던 작은 마을에서 전쟁으로
인해 위험속에서 그 도시를 떠나 숲으로의 도피는 어린 파브리지오
에게 자연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고 이는 먼 훗날
그의 곡들에서 주요 테마로 다시 등장하게 된다.

70년대 초 밴드를 조직하여 첫 무대 공연을 갖게 되고 첫 싱글
Nuvole Barocche를 발표하기에 이른다. '99년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이탈리아 대중 음악의 대부 파브리지오 데 안드레가 남긴
곡중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명곡 La Canzone Dell Amore
Perduto 등이 수록된 1974년 Canzoni 앨범 가운데 선곡합니다. 

 
    
 
얼마전 예정에 없던 술자리가 이어져 갔던 Bule-Trip에서 알게 된 이태리 음유시인 파브리지오 데 안드레. 위의 글은 어는 카페에서 찾은 소개글이다.
그날 술자리에서 들었던 음반이 뭐였는지도 확인않고 구입한 그의 시디 두 장.
다행히 별로 실패하진 않았다. 음악 올리기를 할 수 없는 기술 탓에 다른 블로거에게서 퍼 온다. 음조리듯 나른한 음성 속에 묻어있는 짙은 감성이 감미롭고 애잔하다. 내가 구입한 시디에서
레너드 코헨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Nancy>를 올리고 싶은데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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