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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증인이 아닙니다 아이앤북 창작동화 48
박현숙 지음, 권송이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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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물론 엄마인 저랑 애아빠까지 진짜 재밌게 읽었답니다. 원치않는 상황에 처하는 것, 가까운 사람의 강요, 누군가를 의한/ 위한 거짓말, 정직을 선택하기 어려움 그러나 필요함 등 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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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미러로 철학하기
이원진 지음 / 우리학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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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전공자라 블랙미러를 본 남편에게 수업에 다루면 좋겠다고 영화 추천 받은 터라 책이 있길래 구입했다. 책 판형이 단행본 판형은 아닌데 가격에 비해 작고 얇은 책이라 놀랐다. 내용이 가격에 값하는 책이길 바란다. 이런 판형과 두께의 책은 1만원 정도의 가격이 적정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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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 선생님이 필요해 - 더 자유롭고 평등한 학교를 만드는 열 개의 목소리
홍혜은 외 지음 / 동녘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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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학교에 갈 우리 아이가 이런 선생님을 만나기 바란다. 자신의 생물학적 성이 아니라 사회적 평화와 연대 가운데 자신의 삶을 만들어가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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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대 전반전 - 불안을 강요하는 세상에 던지는 옐로카드
문수현 외 지음 / 골든에이지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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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보러왔다 정말 생뚱맞은 책이다 싶네요. 서울대생들의 고민은 책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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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뢰즈와 그 적들 - 비평이론총서 01
장시기. 정정호. 김지영. 최영진. 윤화영. 김윤상. 장재식. 신지영. 조정환. 오길영 지 / 우물이있는집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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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쓰고 있는 작은 글 때문에 참조할 내용이 있나 훑어보기 위해 오늘 급히 학교앞 서점에서 구입했다.

11개의 논문이 실려있는데 내가 아는 한에서  <한국비평이론학회>에서 세미나와 발표회를 통해서 발표된 글들을 엮은 것이라고 짐작한다.

책의 편집은 각 논문들 사이에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들뢰즈의 사진들을 끼어놓는 식으로 했는데, 그 사진들은 작년에 퐁피두에서 들뢰즈의 매니아(?)를 위해  출간한 것으로 보이는 <질 들뢰즈의 앨범>에 실린 것들이다.  나도 무슨 책인가 싶어서 프랑스 아마존을 통해서 작년에 구입했던(존경하는 철학자의 성장 과정을 사진으로 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만, 책을 확인하고는 약간 낭패감이 들기도 했다^^;;) 터라 눈에 익은 사진들이 등장해 반갑기는 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에 있다. 우선 나는 이렇게 사진을 빌어 쓰면서 출처를 밝히지 않아도 되는지 의문이다. 그리고 기왕에 사진을 실으려면 사진 설명도 제대로 확인해야 할 것이다.

첫번째 사진부터가 문제다. <질 들뢰즈와 동생 조르쥬>라는 설명을 달고 있는데, 국내에 잘 알려진 들뢰즈의 연보를 보면 그는 둘째 아들이고, 형인 조르쥬는 2차대전 중 레지스탕스 활동가였다가 검거돼  아우슈비츠행 열차에서 죽었다고 한다(가스실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일은 들뢰즈의 철학자로서의 성장과정에 그리고 정치와 파시즘에 대한 입장에 작지 않은 영향을 주었을 걸로 예상할 수 있는 중요한 일화다.

다섯번째 사진에도 친절한 설명이 부족하다. <디알로그>에서 들뢰즈는 자신의 영미 문학의 관심과 이해(특히 D. H. 로렌스에 대한)에 대해 소통한 이로 그의  부인 '파니'를 직접  언급하는 대목도 있다. 그의 동반자인 파니와 찍은 사진에 대해 배경 설명만 하고 있다.

그리고 여덟번째 사진은 국내 일간지에 한번 소개된 적도 있는 영화감독이 된 들리즈의 어린 딸 에밀리와 찍은 사진이다. 이 사진 설명 역시 연보만 참조해도 교정할 수 있었던 대목이다.  딸이든 아들이든 중요치 않으나(사진상으로는 남자 아이 같기는 하다), 좀 더 정확성을 기울이기 위한 노력하지 않은 점이 조금 아쉬울 뿐이다.

쓱 훑어본 바로는 책 전체의 논문은 필자들 각자의 전공과 관련해서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참조할 만하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서문의 글은 책 전체의 어떤 지형도를 그려줘야 하는데 그런 역할에는 거의 주목하지 않은 점 때문에 서문으로서의 좌표를 잃은 것 같다.  그래서 <들뢰즈와 그 적들>이란 일견 선정적 제목을 달았지만, 얼마나 논쟁적인 글인지에 대해서, 혹은 얼마나 제대로 들뢰즈철학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지는 아직 짐작할 수 없다.

무엇보다 편집상의 이러한 소소한 실수와 착오를 보니 출판사의 이 책에 대한 애정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게 돼 씁쓸하다. 지엽적인 문제와 관련해 이렇게 평가하는 것은 너무 과도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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