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이상한 나라 - 꾸준한 행복과 자존감을 찾아가는 심리 여행
송형석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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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 책의 표지를 보고, 행복과 자존감을 찾아가는 여행이 나에게 필요할까?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은 읽을수록, 자존감을 넘어서 자의식과 주체성을 찾아가는 길을 알려줌을 느꼈다.

 누구나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없으므로, 자신에 대해 완벽하게 안다고 확신할 수 없는 동시에 자신에 대하여 누구보다 알고 싶어한다. 타인에게 물어볼 수도 있지만, 알다시피 우리는 누구에게나 일관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아니며 내면에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숨겨진 자아가 숨어있기 마련이다.

 이 책이 흥미로운 이유는, 자신을 알아가는 방법을 공식화하고 알아가는 과정에 발생하는 방어기제를 자세히 설명하고 밖에서부터 깨뜨려 나가는 방법을 설명하기 때문이다. 끝으로 나의 마음을 객관적으로 알아보는 방법과 부모와의 관계 그리고 자아의 모호한 부분을 더욱 구체화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점점 더 복잡해지고 혼란스러워지는 세상에서 자신을 아는 것은 무엇보다 필수적인 사항이다. 이를 통해 거센 물살에도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서서 자신을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혼란을 겪는 현대인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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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회사 다니면서 공부하기로 했다 - 1년 만에 미국회계사, 2년 만에 사법시험에 합격한 검증된 공부법
사토 다카유키 지음, 홍성민 옮김 / 리더스북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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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학생 신분이기에 완벽하게 내 삶에 적용할 수는 없지만, 직장인이 되어서 읽으면 정말 너무X1000 도움이 될 것 같은 책!

 평생 공부라는 말이 있듯이, 직장인이 되어서도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세상이다. 저자는 입사 1년 후부터 잘릴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 자격증 공부를 시작한다.

 이 책은 크게 네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공부법, 시간 관리법, 공부할 때의 멘탈 관리, 자격증 선택법 이렇게 네가지이다. 목차만 봐도 알차지 않은가!

 내용까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확실하고 효율적인 공부방법을 알려주되, 무식한 방법을 지양하고 있어 굉장히 융통성이 있다. 특히나 직장인들에게 타겟이 맞춰진 만큼, 주말은 보장하고 회사 일정에 따른 시간 분배와 시간 계획법을 알려준다.

 취직 후에 계속해서 들춰볼 책이다. 평생 공부선택 아닌 필수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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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아무데나 가야겠다 - 개정증보판 벨라루나 한뼘여행 시리즈 1
이원근 지음 / 벨라루나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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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쯤이었나 올해였나(가물가물..) 숲속의 작은집이라는 프로그램이 화두였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도시의 소음과 답답함과 부대낌에서 벗어나 한적한 시골에서 조용하고 미니멀한 삶을 꿈 꾼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때, 나도 조용히 시골생활을 꿈꾸는 반열에 오르게 됐는데 그때 이책을 읽었더라면 당시의 희망이 배는 되지 않았을까 예상해본다.
항상 느낀다. 우리나라의 면적에 비해 내가 생활하는 반경은 너무 좁고 여행지는 어쩜 이렇게 판에 박혀 있느냐고. 우리나라 국민으로 태어나서 이땅을 완전하게 활용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여기서 활용이라 함은 방방곡곡의 좋은 풍경과, 자연의 향기, 지역 특산의 맛좋은 재료로 만든 음식의 맛을 최대한 느껴보는 것이다.
이책은 나의 이 목표에 상당히 부합하게 쓰여있다. 쇼핑센터와 번듯한 식당과 반짝거리는 빛의 향연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다. 작은 마을과 그속의 소박하지만 따뜻하고 든든한 밥상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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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마음 -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
조너선 하이트 지음, 왕수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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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인간 본성이란 본래 도덕적이기도 하지만, 도덕적인 체하고 비판과 판단도 잘한다는 뜻을 전하기 위해 책 제목을 "도덕적인 마음"이 아닌 "바른 마음"이라고 붙였다고 말한다.
인간의 선한 본성을 믿고 싶다가도 최근에 연이어 발생하는 잔혹한 사고들과 사이코패스적인 행동을 보면 그런 선천적으로 형성되는 도덕성의 존재를 의심하게 된다.
이 책은 도덕성을 여러 접근방법으로 설명한다. 도덕성의 형성장소부터 진화론과의 관계, 뇌의 작용, 정치인과의 유사성을 설명한다.
후반부에는 더욱 흥미롭다. 철학사상의 도덕성, 정치의 도덕 이용, 인간의 집단성으로서 도덕성의 의미를 심도 있게 다룬다.
책을 다 읽으니 책의 첫장에 나오는 스피노자의 문구가 이해 간다. 내가 각고의 노력으로 공부해온 까닭은 단지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서였을 뿐임을.
인간의 도덕성에 대해 귀납적인 추론만 했을뿐 이렇게 깊이 있게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이제야 인간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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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마음 -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
조너선 하이트 지음, 왕수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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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인간 본성이란 본래 도덕적이기도 하지만, 도덕적인 체하고 비판과 판단도 잘한다는 뜻을 전하기 위해 책 제목을 "도덕적인 마음"이 아닌 "바른 마음"이라고 붙였다고 말한다.
인간의 선한 본성을 믿고 싶다가도 최근에 연이어 발생하는 잔혹한 사고들과 사이코패스적인 행동을 보면 그런 선천적으로 형성되는 도덕성의 존재를 의심하게 된다.
이 책은 도덕성을 여러 접근방법으로 설명한다. 도덕성의 형성장소부터 진화론과의 관계, 뇌의 작용, 정치인과의 유사성을 설명한다.
후반부에는 더욱 흥미롭다. 철학사상의 도덕성, 정치의 도덕 이용, 인간의 집단성으로서 도덕성의 의미를 심도 있게 다룬다.
책을 다 읽으니 책의 첫장에 나오는 스피노자의 문구가 이해 간다. 내가 각고의 노력으로 공부해온 까닭은 단지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서였을 뿐임을.
인간의 도덕성에 대해 귀납적인 추론만 했을뿐 이렇게 깊이 있게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이제야 인간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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