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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이상한 나라 - 꾸준한 행복과 자존감을 찾아가는 심리 여행
송형석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11월
평점 :
처음에 책의 표지를 보고, 행복과 자존감을 찾아가는 여행이 나에게 필요할까?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은 읽을수록, 자존감을 넘어서 자의식과 주체성을 찾아가는
길을 알려줌을 느꼈다.
누구나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없으므로, 자신에 대해 완벽하게 안다고 확신할 수 없는 동시에 자신에
대하여 누구보다 알고 싶어한다. 타인에게 물어볼 수도 있지만, 알다시피
우리는 누구에게나 일관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아니며 내면에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숨겨진 자아가 숨어있기 마련이다.
이
책이 흥미로운 이유는, 자신을 알아가는 방법을 공식화하고 알아가는 과정에 발생하는 방어기제를 자세히
설명하고 밖에서부터 깨뜨려 나가는 방법을 설명하기 때문이다. 끝으로 나의 마음을 객관적으로 알아보는
방법과 부모와의 관계 그리고 자아의 모호한 부분을 더욱 구체화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점점
더 복잡해지고 혼란스러워지는 세상에서 자신을 아는 것은 무엇보다 필수적인 사항이다. 이를 통해 거센
물살에도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서서 자신을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혼란을 겪는 현대인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