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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리시대, 수익형 부동산으로 승부하라
최현일 지음 / 원앤원북스 / 2015년 6월
평점 : 
올해 초 3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인하함에 따라 사상 초유의 1% 저금리 시대를 맞이했다. 2006년 초부터 2008년 말까지 4~5%로 기준금리가 최고치를 달성했던
때애 비하면 그야말로 6~7년 사이에 큰 폭으로 하락한 셈이다. 그에 따라 부동산 시장도 큰 변화를 맞이했다. 과거 시세차익을 노리며 부동산에
투자하여 수익을 내던 방식은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다. 저금리로 대변되는 경제적 변화와 함께 월세 전환과 주택 소형화를 선두로 한 부동산
트렌드의 변화에 따른 현상이다. 이제는 시대의 흐름에 걸맞은 새로운 투자 방식인 수익형 부동산 투자가 대세다.
수익형 부동산이란 쉽게 말해 매월 안정되게
고정적으로 일정 수익을 낼 수 있는 부동산 임대 사업을 일컫는 말이다.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는 원룸, 오피스텔, 소형 아파트, 상가 등이
대표적이다. 그 외에도 수익형 부동산으로 대표되는 상품들이 많이 있다. 분양형 호텔, 서비스드 레지던스, 점포 겸용 단독주택, 지식산업센터,
업무용 오피스텔, 펜션 등 다양하다. 수익형 부동산이 시대적 흐름에 따른 투자방식으로 손꼽히고 있지만 단점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저금리로
인한 시세차익으로 수익을 내기 어렵고, 임대 매물과 세입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할뿐더러 매매를 통한 환금성도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익형 부동산 투자가 떠오르는 이유는 현재의 경제적, 사회적 변화에 가장 잘 맞는 투자방식이기 때문이다. 투자 상품에 대한
꼼꼼한 안정성 검증과 철저한 투자 수익률 분석을 통해 상품별로, 투자 금액별로 적절하게 투자를 한다면 수익을 낼 수 있음은 분명해
보인다.
이 책을 쓴 저자는 현재
열린사이버대학교에서 부동산학과 교수로 재직 중에 있으며 여러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력을 갖고 있다. 그렇기에 부동산 시장에 그
누구보다 전문가라 할 수 있다. 시시각각 변화는 부동산 시장에 가장 발 빠르고 민감하게 대응할 수 있다. 그런 그거 차세대 부동산 투자 방식인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A-Z까지 그 실체를 속속들이 파헤쳐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부동산 투자가 낯선 이들에게 수익형 부동산이란 무엇이고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여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자세하게 가이드하고 있다.
저자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대해 상품별로
투자금액대별로 나뉘어 설명한다. 상품별 투자 가이드는 다음과 같다.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점포 겸용
단독주택, 셰어 하우스, 다가구주택과 다세대주택, 빌라로 대표되는 주거용 수익형 부동산 투자 가이드. 상가, 업무용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물류창고로 대표되는 상업, 업무용 수익형 부동산 투자 가이드. 게스트 하우스, 펜션, 분양형 호텔, 서비스드 레지던스로 대표되는 숙박용 수익형
부동산 투자 가이드. 투자금액대별 투자 가이드는 다음과 같다. 투자금 5천만 원~1억 원대 투자 가이드. 투자금 1억 원~3억 원대 투자
가이드. 투자금 3억 원~5억 원대 투자 가이드. 투자금 5억 원 이상 투자 가이드.
'돈은 아는 만큼 번다'는 말이 있다.
영원불변의 진리가 아닐 수 없다. 수익형 부동산 투자도 그 진리 아래 놓여 있음은 당연하다. 최근 이사를 위해 전세집을 알아보면서 부동산을 여러
군데 다니게 되었다. 나의 목적은 가능한 싼 가격에 좋은 집을 찾기 위한 발품이었다. 헌데, 그 발품을 통해 얻은 것은 그저 이사할 집뿐만이
아니었다. 부동산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과의 짧은 만남을 통해 알게 된 정보들이 정말 많았다. 물론 내가 주워들은 정보들은 전문가들에 비하면
보잘것없는 것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동안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면서 새삼 관심을 갖게 되었고 부동산 투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생긴 것만으로도
충분히 유익한 경험이었다. 책에서 일러주는 노하우에 힘입어 지금 당장 투자를 하지는 못하더라도 책을 통해 배운 내용이 차후 수익형 부동한 투자에
대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이 책의 일독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