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엔 너무 젊고 살기엔 너무 가난하다 - 행복한 부자가 되는 사칙연산의 비밀
김남순 지음 / 북스코리아(북리그)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지금껏 읽어본 재테크 관련 서적 중에서 가장 현실적인 책 제목이 아닐까 생각된다. 현대 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의 자화상이라고 해야 될까. 현실이 그렇다. 100세 시대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이때 죽기엔 너무 젊은 반면 그 나이까지 살기엔 삶이 막막하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다 세월만 흘러 보낸다. 그게 보통의 현대인의 삶의 모습이다. 그런데 그 속에서도 3%의 사람들은 정반대의 삶을 살아간다.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살아간다. 그들과 나머지 97%의 사람들을 가르는 기준은 무엇일까. 어떤 차이가 그와 같은 정반대의 삶을 살아가게 하는 걸까.


어쩌면 우리는 재테크의 개념을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된다. 재테크란 무엇인가.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것일까. 단지 그 하나의 목적만을 말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진정한 의미의 재테크란 가정경제관리가 목적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가정경제관리란 무엇인가. 지금까지 우리가 해온 재테크를 무조건 달리는 것이었다면 가정경제관리란 목표를 세우고 그에 맞게 돈을 모으는 일이 될 것이다. 뚜렷한 목표가 있다면 재테크의 방향과 방법이 명확해진다. 적절한 투자 방법과 상품을 선정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갑작스럽게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즉, 위기관리가 가능해진다. 그렇다면 효과적인 가정경제관리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될까. 부자들의 돈 관리 방법 노하우를 활용하면 가능해진다.


저자는 부자들이 돈을 어떻게 관리하고 활용하는지를 더하기(+), 빼기(-), 불리기(×), 나누기(÷) 사칙연산을 통해 설명한다. 매월 고정적인 수입을 더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매주 로또를 사면서 일확천금을 바라는 일일까. 로또의 당첨될 확률은 가족의 3대가 벼락에 맞을 확률과 맞먹는다고 한다. 그보다는 현재의 위치에서 전문가가 되는 일이 빠르지 않을까. 끊임없이 자기개발을 통해 지금보다 몸값을 올리는 일이 빠르다. 재테크의 기본은 지출을 통제하는 것이다. 돈을 모으는 가장 빠른 방법은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것이다. 목표와 계획이 없는 저축과 투자는 올바른 재테크 방법이 아니다. 투자에도 관리가 필요하다. 여러 가지 목표가 정해졌다면 자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해야 한다. 세로 저축이 아닌 가로 저축을 실천한다. 목표 달성을 위해 순차적으로 저축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각 목표에 맞는 저축 금액을 설정하고 실행한다.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것이 돈 관리, 경제 관리다. 가계부는 단순히 수입과 지출을 기록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소비 형태를 분석하여 효율적으로 돈 관리를 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생각만큼 쉽게 실천하기 어렵다. 하지만 요즘처럼 고물가, 저금리 시대에 돈 관리는 필수다. 투자보다 쉬운 재테크 방법이 바로 관리다. 투자와 관리가 적절히 병행될 때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재테크가 이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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