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만 그런진 모르겠지만, 인정(?)받으려면 말만 뻔지르르하게 잘하면 된다. 다른사람에게 일시켜서 자료 취합후, 말만 잘하면 인정받는다... 아~ 열받어...

그래 너 다해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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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레아스 2005-11-08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험~ 몇시간뒤에 이글을 보니 내가 무척 다혈질이라는것을 알겠군 험험~
 
연애 소설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2월
평점 :
절판


 연애소설은 총 3편의 사랑이야기로 구성이 되어 있다. 모두, 옛사랑을 회상하는 위주로, 다른사람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소설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을때 잘하자, 그리고 한순간의 판단착오로 그 사람을 놓치지 말자인것 같다.

일본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소설을 보면 왠지 순정만화가 떠오른다. 너무 일본만화에 길들여져서 그런걸까? 소설을 읽고 있으면, 차라리 만화로 나왔음 더 재미있었겠다 라든지, 그 내용을 만화로 그린다든지 하는 일들이 벌어진다. 이 소설도, 왠지 만화로 나왔으면 더 깊게 와닿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한평생 살아가면서 많은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한다. 나중에 나이 들어서 그 사랑을 추억할때 과연 아름답지 않은 사랑이 있을까? 그리고 후회되지 않은 사랑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어떤 일이든, 추억은 아름답다.  하물며, 떠올리기 싫은 실수를 회상하면서도 혼자서 입가에 미소를 머무르게 하는 것이 추억이 아닐까? 이 소설을 읽으면서 풋사랑이든, 첫사랑이든, 과거의 사랑을 떠올리며 추억을 할 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다. 책속의 소재처럼 특이한 사랑은 아니었어도 사랑했던 기억은 개개인에게는 특별하다고 할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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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직장생활을 하면서 매일매일을 눈물 지으며 보낸적이 있었다. 너무 맘에 안드는 팀장때문이었다. 어찌나, 맘에도 안맞고 생각하는 사고방식도 나와 틀린지... 그땐 정말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고, 눈뜨는게 너무 두려웠으며, 주말이 끝나고 오는 월요일은 항상 월요병에 시달려 월요일 오전에는 오바이트와 소화불량으로 약과 화장실을 오갔더랬다. 그런 나의 마음과 임원의 마음이 맞았는지, 그 팀장은 다른 회사로 좌천이 되었고, 지금 그런날은 나에게는 더이상 없다.

오늘, 한친구가 직장생활로 무척 힘들어했다. 선배가 '내가 하면 10분인데, 당신한테 시키면 이틀이 걸린다'고 한마디 했더란다. 내가 그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판단하긴 힘들지만, 정말 이해할수 없는 사람이다. 누구는 처음부터 일을 잘했나? 다들 그렇게 배워가면서 일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과 함께.. 그 친구는 오늘 괴로워하며, 술잔을 기울였다. 평소보다 훨씬 많이 마시면서.. 그래도 끝까지 웃음은 잃지 않은채.. 그래서 더욱 맘이 아픈것 같다.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은 다 마찬가지겠지만, 우리가 깨어 있는 시간중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직장일 것이다. 그런데, 그 직장생활 하는 곳에서 마음이 안맞는 사람이 있다는건 정말 괴로운일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동아리처럼 마음에 안맞는다고 싫어하는티를 팍팍 낼수도 없는일.. 그저 싫어도 웃으면서 그 사람을 대하고, 밥을 먹고, 같이 운동을 하며, 같이 대화를 해야한다. 직장생활이라는게 그게 가장 힘든것 같다. 일이야 그저 하면 되는거니까.. 내 능력이 닿는한 열심히 하면 되는거지만, 그 사람을 내가 바꿀 수는 없는것 아닐까?

오늘은 그냥 직장생활을 하는 모든 직장인들이 참 안되었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교통체증부터 시작해서, 사람많은 지하철, 버스등을 통과하여 회사에 들어가면 쌓여있는 업무들.. 그리고, 직장 사람들... 어딜가나 다 맘에 맞는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기에 하기 싫어도 해야만 하는 여러 일들.. 그러고 보면 학생때가 제일 맘편했던것 같다. 그때는 학생이라는게 왜그렇게 싫었던지.. 빨리 어른이 되고, 나만의 일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오늘 같은 금요일 일상에 지칠데로 지치고, 힘든 직장인들이여~! 편안히 쉬어라! 어느 팝송의 가사처럼 편하게 기대어 휴식을 취하는 주말을 맞기를 조그맣게 빌어본다. 옛 CF처럼 ' 열심히 일한 당신이여 떠나라' 보다는 '열심히 일한 당신이여, 편하게 휴식을 취해라'다 'So cradle  your head in your h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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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견문록 - 에디오피아에서 브라질까지 어느 커피광이 5대륙을 누비며 쓴 커피의 문화사
스튜어트 리 앨런 지음, 이창신 옮김 / 이마고 / 2005년 10월
평점 :
품절


 맨처음 내가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커피에 대해서 잘 모른것도 있었고, 커피의 유래에 대해서 궁금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책을 읽으면 카푸치노의 유래는 나온다. 그리고, 커피를 언제 어떻게 먹기 시작했는지.. 맨처음 어떤 형태로 어디서부터 먹기 시작해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나온다.

이책은 나만 느낄지도 모르겠지만, 세계사 책인것 같다. 커피의 장악권을 가지고 커피를 마시기 시작한 나라는 그 시대에 부유함을 누리면서 세계를 장악했다는.. 어떻게 보면 어처구니가 없지만, 책을 읽다보면 그럴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그래서 문명이 시작된 아프리카에서부터 시작하여 이슬람문명 식으로 책은 전개되어가며, 저자는 그렇게 여행을 해간다.

커피를 마시기 위해 커피가 옮겨간 그 경로를 따라 여행을 했던 저자. 커피만을 마신게 아니라 그 지역의 문화에 대해서도, 그리고 역사에 대해서도 서술하고 있다. 커피만의 역사를 원하는 독자라면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다. 커피는 종교와 밀접한 관계가 있었고, 그래서 저자는 종교에 대해서 서술하는 부분이 대체적으로 많다. 의식을 치루기 전에 정신을 맑게 하기 위해서 마셨던 커피.. 또 어떤 종파에서는 커피를 '사악의 음료'라고 칭하면서 금기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카푸치노도 하나의 종파의 이름이라는것은 흥미로웠다. 물론, 저자는 그 수도원에가서 그와 관련된 말을 문의했다가 문전박대 당하긴 하지만...

또하나, 내가 재미있게 읽은것은 카푸치노를 마시는 방법에 대해서 빈의 어느 할머니가 아주 자세하게, 그러나 엄격하게 설명을 해주셨다는것.. 아무 생각없이 카푸치노를 먹곤 했는데,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아주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카푸치노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간간히, 몰랐던 사실에 대해서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다.(물론, 대부분 것들이 몰랐던 거지만, 내가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이 간간히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카페인의 폐해를 느낄 수 있었다. 어느것이든, 과한것은 좋지 않으므로.. 저자도 그런 의도로 쓰지 않았나 싶다. 우선, 그렇게 긴 시간동안 기나긴 여행을 하면서 커피의 이동경로에 따라서 여행한 저자의 노력에 박수를 치고 싶다. 대부분이 지금 현재는 그리 문명이 발달하지 못한 나라들이 많기에 여행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책을 읽는 내내 책의 질감, 색과 그림, 그리고 글자 색까지도 커피를 생각나게 만들어 커피를 무지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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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영토 희망 스토리
김영한.지승룡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1월
평점 :
품절


 내가 처음 민들레영토에 갔었던 것은 대학교 3학년때였나, 2학년때였던걸로 기억된다. 아는언니가 좋은 까페가 있다고 해서 갔던곳.. 지금의 민들레영토처럼 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사람은 많았던걸로 기억된다. 거기서 내가 느꼈던것은 여기 참 서비스가 좋다(오래 앉아 있어도 되었던걸로 기억하며, 찻값이 무지 쌌던걸고 기억한다.) 였고, 처음 가는 사람에게는 책을 한권씩 증정했기에, 책도 한권 받았겠다 아주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었었다.

그러던중 내가 대학교 졸업을 할 즈음에 민들레 영토는 대학생들이 한번씩은 다 가봄직한 까페가 되었고, 회사에 들어오니 직장인들도'거기 좋더라'는 평을 하고 있었다. 최근에 들어 내가 민들레 영토에 가본적이 없으므로 어떻게 많이 변했는지는 모르지만, 그 첫기억이 너무 좋았기에 아무 거리낌 없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리고, 이 까페를 운영하는 지승룡소장의 배경을 듣고 놀랐었다. 성직자였지만, 이혼했다는 이유로 더이상 성직자의 길을 갈수 없었고 취업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절망의 시간속에서 그는 책을 많이 읽었다고 한다. 그리고, 사업을 시작하고, 누구보다 더 열심히 일하고 새로운 생각으로 지금에 이르는 민들레 영토를 일구었다는 내용의 책...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건 Mother Marketing이라는것.. 손님들의 자존심이 아닌 자존감을 느끼게 해준다는것.. 어떻게 보면 가장 쉬운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항목일 것이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세일즈맨의 최고가 되었다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이와 비슷한것을 알수 있다. 한번의 고객으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행사가 있을때마다 챙겨주는것.. 그것이 다른 고객창출을 날 수 있는 다른 방법이었던 것이다. 민들레영토도 마찬가지였다. 자신을 기억해주고 챙겨주는데 안갈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리고, 현재 50세가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젊은이들(손님이나, 도우미들)과의 교류를 위해서 인터넷을 통하여 새벽에는 블로그나 홈피에 들어가서 서로 글을 남기고 요즘 젊은이들의 취향을 읽는 다는 노력이 지금까지 성공할수 있었던 이유가 아닐까 싶다. 정말 지승룡소장의 소망대로 외국에서 스타벅스와 어깨를 나란히 할수 있는 민들레 영토가 되었음 하는 바램이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도우미들의 의견도 쩜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것과 도우미들의 생각은 다를 수 있으므로.. 그냥 객관적으로 한번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우미들이 생각하는 민들레 영토에 대해서... 손님의 입장이야 우리가 느낄수 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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