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네 씨, 농담하지 마세요
장폴 뒤부아 지음, 김민정 옮김 / 밝은세상 / 2006년 4월
평점 :
품절


 책 두께부터가 우선 부담이 없어서 좋았다. 그냥 집에서 주말을 보내게 되었을때, 아무생각없이 꺼내서 읽었는데, 책이 그닥 지루하지도 않아서 금방 읽어내려갈 수 있다. 또, 다음엔 타네씨가 어떤 방법으로 당할까? 혹은 어떤 개성이 강한 사람이 들어와 일을 할까?라는 궁금증에 뒤의 책장 내용이 궁금해서라도 금방 읽을 수 있다. 책 구성도 소제목에 그와 관련한 이야기로 책 한장정도의 분량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서, 하나의 이야기만 더! 라는 생각이었는데, 어느새 책이 반이나 읽히고만 책이다. 허나, 가벼운 책이니 만큼 머릿속에 남는건 없다는 단점이 있다.

 내용은 타네씨란 사람이 유산으로 집을 물려받게 되는데, 그집이 낡고낡아 보수가 필요한 집이다. 이에, 우리의 주인공 타네씨는 살던집을 처분하는 방법으로 돈을 모아 그 집을 수리하게 되는데, 프랑스에선 집 수리하는 것이 우리나라만큼 쉬운일이 아니었나보다. 그런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바로 쓰는건 거의 불가능하고 예약을 하게 되면 몇달이나 기다려야 하니.. 이에 타네씨는 저렴한 가격에 빠른 시간안에 신속하게 집을 수리하고자, 이름 없고, 기술도 그닥 좋지 않은 사람들을 고용하게 되는데, 그 고용한 사람들이 하나같이 개성이 강한 나머지, 타네씨는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남잘된걸 보면 은근히 배가아프고, 남이 안되는걸 보면 겉으론 안되었다 위로하지만, 속으론 은근히 좋아하는것이 사람인지라 이 책을 은근히 즐기는 수준까지 이를지도 모르겠다.

 가끔 시간을 죽이고 싶다고 생각되어질때, 심심풀이로 읽는걸 원한다면 읽어보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만, 뭔가 심각하고 생각하고 싶어서 책을 고른다면 결코 권해주고 싶지 않다. 가끔 타네씨를 고소해 하며, 불쌍하다 여기며 책속에 빠져들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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