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따땄해지고, 여행이 생각날 즈음 친구들과 바다갈 계획을 짰었었다. 그게 바로 내일 일이었고, 이번주 초만해도 우리는 아주 들떠 있었다. 우리집도 그렇지만, 친구 중의 한명이 절대 외박은 안된다는 어머니의 명령하에 우리는 당일로 바다에 가기로 결정을 하고, 여행사를 알아봤는데 모두 인원미달이어서 출발을 안한단다. 원래 계획은 내 친구가 운전을 해서 바다에 가기로 했으나, 서울에서 강릉까지 편도 3시간 도합 6시간을 운전만 시킨다는게 어찌보면 미안하기도 하고, 또 딱 3주전에 아침에 내가 바다보고 싶다고 닥달을 해서 강릉에 한번 당일로 갔다와서 도저히, 이번에도 운전을 하라고 하기가 미안해서 여행사를 알아봤더니만, 여행사가 안도와줬다.
이를 어찌하랴? 하고 인터넷에 있는 인터넷은 다 뒤져서 바다 패키지가 있는 여행사에 모두 문의를 해보았으나, 출발을 안할것 같다고 하고, 친구들의 입맛은 까다로워서 서해안은 바다가 아닌것 같다고, 절은 싫다고, 기차는 타기 싫다고 하는 바람에 이번에도 나의친구는 도합 6시간을 운전해서 강릉에 다녀와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그래도, 그 친구의 편의를 위해서 만나기는 그 친구의동네에서 만나기로 했다. 흐흐흐~ 기대된다.
요즘들어 바다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여름에는 물도 따뜻하고, 색도 녹색에 가깝더니만, 얼마전에본 바다는 짙은 푸른색 이었다. (그래서 더 믿음직해 보였던거 같다.) 내가 어떤 마음으로 가든지 항상 똑같은 얼굴로 나를 맞아주는거 같아서 기분 좋다. 그래서 더 마음이 답답할때마다 바다가 생각 나나 보다. 이번주에는 아무 생각 안하고 잘 놀고, 잘 보구 와야 겠다. 그래야 또 몇주를 버틸수 있겠지? 4월에는 강릉의 경포호의 벚꽃 때문에 바다여행 패키지가 많은것 같다. 내가 찾았던 여행사의 상품을 보았을때 대부분 4월에 바다로 가는 상품이 많았었다. 계속 친구에게만 고생시킬게 아니라 이번 봄에는 버스타고 바다에 함 가봐야 겠다. 벚꽃이 이쁘게 핀 경포호도 이쁘겠지? 기대되고, 설레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