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가 주 5일제를 시행한다는걸 망각한것임에 틀림없다. 어쩌다가 내년에 이월도 안되는데, 휴가가 6일이나 남았단 말인가? 허거덕~ 12월에 모가 이리도 걸리는게 많단 말이더냐? 휴가는 많은데, 그렇다고 어디 놀러가게 금, 월 이렇게 쉬면 눈치 보일거 같고, 한참 좋은 23일이나 26일은 대부분이 휴가를 내논 터라 내가 어디 지금에와서 휴가를 쓰겠다고 할수도 없을거 같고.. 끄응~

어쩌다가 말년에 이렇게 된거지? 휴가가 많이 남아서 그동안 뿌듯했었는데, 히잉~ 이젠 처치 곤란이다. 담주부터 차곡차곡 일주일에 한개씩 써줘야지..흐흐~ 책이나 밀린거 쭈욱~ 읽고, 그동안 하고 싶었던일좀 해야겠다. '05년의 마지막달을 깔끔하게 정리해 줘야지.. 이러다 또 암것도 안하고 후회하는거 아닌가 모르겠지만, 지금은 어떻게 보낼까 약간 걱정도 되고, 설레는 것도 사실이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어디론가 기한없이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그럼 누가 내자리 보존해줄것 같진 않고, 혼자 머릿속이나 비워야 겠다. 어쩌면 다행인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시간이 갑자기 생겼다는것... 하늘에서 준 계시인게지.. 오늘부터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나가야 겠다. 약간 옆에 사람한테 미안하고, 나와 전화가 잦은 쪽들한텐 미안하지만, 그동안 나 계속 자리 지켜줬잖어? ㅋㅋ

그동안 머릿속에 잔뜩 늘어놓았던 목록들을 하나씩 지워 나가리라~ 아자! 근데, 짧은 시간안에 또 회사일 소화해 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머리아파지네.. 몰라몰라~ 잘 될것이야... 그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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