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내 동기와 내가 같은날 결혼을 한다는걸 알았다. 다행히 나는 저녁시간이고, 그 친구는 낮시간이라 친구들이 나눠갈 위험은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던중, 얼마전 다른 친구와 전화통화를 하는데, 그 동기와 내가 신혼여행지도 똑같다는걸 알게되었다. 뭐 그 신혼여행지에 리조트도 많고, 아마 다른데이겠지 라면서 대화를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이게 왠일... 어제 다시 문자가 왔는데, 그 동기가 나와 같은 리조트로 예약을 했다는거다. 이런 우연이...
어찌보면 참 신기한 일이다. 얼굴 안본지 거의 2년이 다되어가는거 같은데, 간만에 얼굴도 볼겸 한번 만나야 겠다. 어떻게 결혼날짜부터 신혼여행 장소까지 똑같을수 있는지.. 일정이 약간 달라서, 마주칠 시간은 별루 없겠지만, 그래도 참 신기하다 싶다.
이에, 남자친구는 사전에 계획을 짰을거라는 생각을 하며 나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이고 있다. (그 동기가 남자이기에 더더욱..) 그러나, 정말 나는 이렇게 까지 같을줄 몰랐단 말이다. 결혼한다고 말하러 가려고 한날 내가 다쳐 동기들도 못났을뿐 아니라, 어디 나갈 수 없을 정도의 상태여서 주구장창 집에만 있었는데, 무슨 사전에 의논인가?
그나저나, 시간 정말 빨리간다. 다음주만 지나면 추석이고, 그다음에 현충일... 정말 시간 빨리도 간다. 금년엔 내 몸이 고생하는 기간인가 보다. 사지중에 삼지가 부러지고, 금가고 하더니 이젠 감기까지 겹쳐 아주 고역이다. 이 쏟아지는 잠을 어찌 감당을 해야하는지.. 일부러 이 잠때문에 아침엔 감기약도 안먹고 있는데, 아주 죽겠다.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