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다쳐서 회사에 거의 2달반만에 8월1일부터 출근을 하고 있는데,(그것도 4시되기전에 퇴근한다) 벌써부터 일이 하기 싫어지네... 처음엔 정말 열심히 일했었다. 언제 내가 이렇게 일을 열심히 했을까 정도로.. 근데, 지금은 띵가띵가 놀고 싶어진다. 그마음이 한달도 못가나?
정리도 아직 덜했고, 해야할일도 많은데 이러고 있는거보면 참 한심스럽기도 하다. 그동안 책본거 리뷰도 엄청 밀린것 같던데 그것도 안쓰고.. 왜이러는지..
아침내내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밀린것좀 처리하다가 알라딘에 들어와서 또 기웃거리고 있다. 그나저나 여기도 빨리 적응해야 할터인데... 금방 적응이 되겠지? 어떻게 보면 더 이뻐보이는것 같기도 하고, 어찌보면 복잡해진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그래도, 꾸준히 썼었으니 열심히 써야지..
어떻게된게 손목이 오른쪽을 더 많이 쓰는것 같은데 회복이 더디다. 지금도 자판을 두드릴때 왼손은 거의 불편함을 못느끼겠는데, 오른손은 어찌나 뻑뻑한지.. 한참 자판연습이나 해야하는건가? 아직 손목 올리는게 잘 안되어서 그런걸수도 있겠다. 손목도 빨리 좋아져야 내가 맘편히 다닐수가 있는데 거참 너무 느리다. 주인이 운동을 안하는걸 아는건가? 무릎에 금간건 물리치료도 안하고, 운동도 열심히 안했는데, 빨리 회복되더만 부러지기와 금간것의 차이일까? 빨리 나의 손목으로 돌아왔음 하는 바램이다.
이제 점심시간... 계속 빵으로 때우고 있는데, 내일이나 담주부턴 밥먹어야지..젓가락질 그때까진 잘 할수 잇겠지? 그나저나, 너무 더워서 입맛도 없다. 맨날 맛있는게 땡기긴 하는데, 막상 먹으려면 전혀 먹고싶지 않은 이 기분은 무엇이더냐... 빨리 더위가 갔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