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꼴드에땅 ecole de etant 2011.3
크레덤하우스 엮음 / 크레덤하우스(월간지) / 2011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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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 울 아이, 그림을 들여다보며 하는 말, "나도 이렇게 그리고 싶어. 연습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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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의 학교에서는 '생각톡톡 지혜쑥쑥'이라는 예쁜 이름의 독서학습장을 만들고 아이들에게 독서와 독후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사서 선생님과 교과 담당 선생님이 함께 책을 선정하고, 독서학습장을 만들고, 아이들 활동을 장려하고, 종종 도서관 연계 수업을 하는 것을 보면 내가 괜히 마음이 뿌듯~  

초등 1학년 필독도서 목록은 이렇다. 

학교에 처음 들어간 1학년에게 맞는 책, <<해찬이의 학교 예절 배우기>>.    

전에 읽은 <<나도 이제 학교 가요>>, <<자신만만 1학년>>, <<나도 이제 1학년>>과 좋은 짝이 되겠다.

 

 

 

  

아이보다는 어른들에게 더 필요한 책인 것 같은 <<지각대장 존>>. 
어쩌면 아이들은 이 책을 보면서 통쾌함을 느끼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하는데 ...   

우리 아이의 선생님은 <<지각대장 존>>의 선생님보다는 <<틀려도 괜찮아>>의 선생님 같았으면 좋겠다.

<<틀려도 괜찮아>>는 2학년 필독도서~.  

 

  

친구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 <<내 짝꿍 최영대>>, <<날 좀 도와줘, 무지개 물고기!>>와 교과서에 실린 책 <<강아지똥>>.  

세 권 모두 아이와 할 이야기가 많겠다.요즘은 학교에서 일어난 갈등상황(?!)과 해소방 얘기할 게 많은 아이이니 더더욱.  


 

우리 이야기 <<쇠를 먹는 불가사리>>, <<구렁덩덩 신선비>>.  

부끄럽게도 아이에게 우리 옛이야기를 많이 읽어주지 못했는데, 이 기회에 옛이야기들을 챙겨봐야겠다.  

ㅎ 님께서 입학선물도 보내주신 <<교과서 속 전래동화 쏙쏙 뽑아 읽기 : 1학년 개정교과서 수록>>도 다시 한 번 읽고~.  

  

 

자연과 환경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책, <<선인장 호텔>>과 <<나무는 좋다>>.  

<<나무는 좋다>>는 너무 많이 읽었다며 사촌동생에게 물려주었는데 필독도서다.^^;   

<<선인장호텔>>은 독서기록장을 받자마자 다시 읽고 독후활동~. ^^ 

 

 

  

 

단독주택과 그 안에 사는 가족의 모습을 따뜻하게 보여주는 책, <<만희네 집>>,  또다른 가족 이야기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그림책에서 풍기는 따뜻함이 좋아서 여러 번 읽었던 <<만희네 집>>은 독서기록장을 받자마자 다시 읽고 독후활동~.  
다른 두 권은 둘째 아이가 아직 읽지 않은 책인데 함께 읽어보고 가족에 대해 얘기해봐야지~.    

 

전통문화를 보여주는 책, <<아카시아 파마>>와 <<오늘은 우리 집 김장하는 날>>, <<솔이의 추석 이야기>>.   

얼마 전 "배추가 뭐야?"를 물어서 깜짝 놀라게 하는 바람에 다시 읽었던 책, <<오늘은 우리집 김장하는 날>>. 배추 모양은 알았는데 그 이름이 그 배추를 말하는 건지 몰랐단다. 다음에 김치 담글 때는 불러서 보여줘야지. ^^;;  

<<아카시아 파마>>는 플래시DVD가 들어있는 판이 새로 나왔단다. 울 딸은 이 책 보면서 뭐라고 할지 안 봐도 훤하다. "엄마, 나도 아카시아 파마하고 싶어, 응?"라고 할 확률이 99.9%. (음, 근처에 아카시아 나무가 있으면 나도 다시 한 번 해보고 싶다. ^^)   

 

 한동안 "이건 무슨 구멍~"을 찾게 했던 책, <<우리 몸의 구멍>>도 필독도서다. 이 책도 냉큼 독후활동을 했는데 ... 이제는 작은 글씨도 꼼꼼하게 읽는구나. ^^  

<<충치 도깨비 달달이와 콤콤이>>는 희망찬샘님의 서재에서 소개글을 보고 찜해뒀던 책인데 필독도서에 들어있다. 밥 먹고 한~~참 있다가 양치를 하는 둘째 아이에게 꼭 보여줘야지.   

 

그리고,   

<<그림 그리는 아이 김홍도>>와 <<작은 집 이야기>>, <<책먹는 여우>>...  

 

 

 

필독도서 중 반은 읽은 책, 반은 앞으로 읽어야 할 책~.  

필독도서에 몇 권을 더 보태어 학급문고로 보내려고 주문을 했다. 
슬이와 슬이네 반 아이들이 함께 책을 읽으며 1년을 즐겁고 건강하게 보냈으면 하는 바램을 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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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4 17: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3-25 12: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1-03-25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학년 슬이네반 아이들은 좋겠네요.^^
13권은 갖고 있네요. 보고나서 이웃에게 준 책도 보이고...

bookJourney 2011-04-02 10:18   좋아요 0 | URL
학급문고를 가져다 준 다음날, 슬이가 냉큼 책을 빌려왔어요. 집에 있는 책을 ... ^^;;

희망찬샘 2011-06-06 0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8권 있네요. 에고 귀여운 일 학년. 우리 반 아이들이랑 하는 행동이 똑같네요. 자기가 기증하고 자기가 빌려가고. 거기다 집에 있는 책을 빌려 왔다니 빵~ 터지네요.

bookJourney 2011-06-08 13:00   좋아요 0 | URL
애써 도서관에 가서 빌려온 책 중에도 집에 있는 책들이 있어요. ^^;
 

둘째 아이가 종종 내 옷장에 그림이며 만들기 작품(?) 같은 것을 넣어놓는다.
"엄마, 우편함에 또 선물이 도착했어요."나 "엄마 천사를 드릴까요? 엄마가 좋아하는 걸 드릴까요?" 같은 글을 함께 써서 ...  

어떤 날은 휘리릭 그려놓은 그림이 거울에 붙어있고,
어떤 날은 모루로 만든 하트며 별이 색종이로 만든 봉투에 들어있고 ... 

지난 주에 받은 건 이런 그림 ...    

 

뒷면에는 이런 편지 ...

 

아이의 그림과 편지를 보면 아이의 그즈음 관심사가 보인다.
모양자 가지고 노는 데 재미 붙였군, 인형옷 스티커는 아껴 쓰더니 아직도 남아있네, 장미꽃 그리는 법을 친구에게 배웠다더니 여기에 작게 그리기는 힘들었던 모양이군(저것은 약식 장미꽃?) ...  

그리고, 맞춤법 틀린 걸 슬쩍 가르쳐줄 방법을 궁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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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1-03-23 0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스런 딸이에요. 이런 딸의 편지를 받고 나면 절로 힘이 생길 거예요.^^

bookJourney 2011-03-23 12:45   좋아요 0 | URL
이런 편지를 받고 읽는 동안에는요~. 둘이서 말다툼을 하기 시작하면 ... --;;

조선인 2011-03-23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토록 사랑스러운 아가씨를 기르는 비결은 대체 뭐지요? 아, 부럽습니다.

bookJourney 2011-03-23 12:46   좋아요 0 | URL
저도 저랑 다른 아이가 나왔다는 게 좀 신기해요. ^^
전 마로의 당차고 의젓한 모습이 얼마나 부러운지 몰라요~.

마녀고양이 2011-03-23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이뻐라....
좋으셨겠어요. ^^
(옆에서 울 코알라가 자기에겐 기대하지 말라는군요. ㅠㅠ)

bookJourney 2011-03-25 12:31   좋아요 0 | URL
코알라, 너무 귀여워요.^^
저희 아이도 코알라 나이가 되면 안 할 걸요.

희망찬샘 2011-06-06 0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자 아이들은 이렇게 아기자기 하다니까요. 아이가 크니깐 더 멋진 편지가 나올 줄 기대했는데, 웬걸요. 동생과 싸워서 야단 맞지만 사실은 자기만 잘못한 것 아니다, 나름 노력하고 있으니 야단치지 말라... 뭐 그런 내용이더라구요. 음음... 귀여워요.

bookJourney 2011-06-08 12:59   좋아요 0 | URL
ㅋㅋ 나름 노력하고 있으니 ... 너무 귀여워요~
 
알쏭달쏭 펭귄 탐정단 한림 저학년문고 7
사이토 히로시 글, 다카바타케 준 그림, 고향옥 옮김 / 한림출판사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어기야디야 펭귄탐험대가 사막에~. 탐험대를 만난 동물들의 제각각 궁금증이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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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야 디야 펭귄 탐험대 한림 저학년문고 6
사이토 히로시 글, 다카바타케 준 그림, 고향옥 옮김 / 한림출판사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책을 읽고는 길을 걸으면서도 킥킥거리며 아이와 함께 구령을 외칩니다. 어기야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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