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이가 종종 내 옷장에 그림이며 만들기 작품(?) 같은 것을 넣어놓는다.
"엄마, 우편함에 또 선물이 도착했어요."나 "엄마 천사를 드릴까요? 엄마가 좋아하는 걸 드릴까요?" 같은 글을 함께 써서 ...
어떤 날은 휘리릭 그려놓은 그림이 거울에 붙어있고,
어떤 날은 모루로 만든 하트며 별이 색종이로 만든 봉투에 들어있고 ...
지난 주에 받은 건 이런 그림 ...
뒷면에는 이런 편지 ...
아이의 그림과 편지를 보면 아이의 그즈음 관심사가 보인다.
모양자 가지고 노는 데 재미 붙였군, 인형옷 스티커는 아껴 쓰더니 아직도 남아있네, 장미꽃 그리는 법을 친구에게 배웠다더니 여기에 작게 그리기는 힘들었던 모양이군(저것은 약식 장미꽃?) ...
그리고, 맞춤법 틀린 걸 슬쩍 가르쳐줄 방법을 궁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