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그 많은 알라딘 머그컵을 두고도 올해의 알라딘 컵이 탐이 나 냉큼 보관함에 있던 책들을 담아 구입.
카푸치노 컵이 오기를 빌었건만 내게 온 건 페이퍼 컵.
'카푸치노 컵이면 좋았을 텐데'라고 생각하기에는 이와사키 치히로의 그림이 너무 예쁘고, 페이퍼 컵과 아주 잘 어울린다. 이 컵은 펜꽂이로 쓰기에 딱 좋은 높이다. 바로 요렇게.
고양이 상자에 있던 색색의 펜들을 골라 컵에 담고, '볼펜으로 일러스트~' 책과 나란히 두고 보니 예쁘다. 흠, 내가 이렇게 자리를 잡아두고 그림 연습할 일은 거의 없겠지만 ... 그래도 예.쁘.다~.
가끔 둘째 아이와 함께 그림책 띠지에 그림 그리기 놀이를 해야지~.
(나보다는 아이의 솜씨가 나은 듯하니 다행이라면 다행. ^^)
'볼펜으로 일러스트~'는 내가 보고, 둘째 아이에게는 에드 엠벌리의 드로잉 북 시리즈를 보여줘야겠다.
에드 엠벌리의 그리기 시리즈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그림이 종류별로 많아 따라 그려보기에 괜찮으니 말이다. 그림은 에드 엠벌리의 책을 따라 그려보고, 활용은 '볼펜으로 일러스트~'에 있는 방법을 따라해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