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그림이 보이시나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인문사회 출판을 지켜온 분들의 얼굴입니다. 엄혹했던 1980년, 책으로 세상과 소통하고자 인문사회과학출판인협의회(약칭 인사회)를 만들어 30년을 맞이한 인문학 지킴이들입니다. 알라딘은 '21세기 첫 10년, 인문학 결산'을 인사회와 함께 준비하고 30주년에 맞춰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들이 없었다면 돌아볼 수 없는 역사이고, 이들과 함께가 아니라면 제대로 살필 수 없는 책, 삶, 세계의 현장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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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을 흘러 온 사람의 강, 책의 역사 - 인문사회과학출판인협의회
인문사회과학출판인협의회(약칭 인사회)는 책이라는 매개를 통해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고 인간다운 사회를 만들어가려는 독자들의 요구를 실현시키고자 80여 개의 인문․사회과학출판사들이 모여 만든 단체입니다. 1980년, 어두운 정치상황에 맞서 책으로 등불을 밝히고자 시작했던 인사회가 어느덧 3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인사회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대 상황에 맞춰 다양한 인문․사회과학서를 출간하고 이를 독자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했으나, 30년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인사회가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변함없이 인문서를 애독해주신 독자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앞으로도 인사회는 새로운 기획과 시도를 통해 독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급변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독자에게 가까이 다가서고자 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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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회가 30년을 맞아 독자 여러분께 전하는 말입니다. 성찰과 감사의 마음이 가득한 글이지만, 점점 어려워지는 시장의 흐름 앞에서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모습이 행간에 숨어 있습니다. '독자'가 희망임을 수차례 힘주어 말하는 모습을 보니, 적어도 오늘만큼은 우리가 이들을 응원해주고 격려해주어야겠다는 마음이 샘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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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자기 계발서 책만 난무하는 시장에서 오래도록 밥벌이가 되지 않던 인문 사회 과학 서적을 출판해 주는 것에 대해 독자로서 고마움을 느낍니다. 오래 묵은 장처럼 시간이 흐를수록 더 깊이를 발휘하는 책들이 많건만 금세 절판된 책의 운명으로 떨어져서 구하고 싶은 이들이 보지 못하고, 더 내고 싶은 이들에게도 기회가 가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분명 응원해주고 여전히 기대하고 있는 독자들이 있다는 것이 큰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사회에서 꺼지지 않는 등불의 역할을 계속 부탁합니다. 독자도 더불어 성장하는 사회의 불빛이 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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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회'라고 해서 인사를 하는 모임인가 했어요. 인문학의 길을 닦아온 출판사들의 모임이군요. 서해문집이나 우리교육, 철수와 영희,양철북, 보리,돌베개 등이 눈에 띕니다. 읽은 책이 별로 없어서 안타깝네요.인문학은 모든 학문의 기본이죠.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어떤 인문학서적도 읽을 수 없지만 그 비효율성이 세상을 이끌어 갑니다. 사명감을 가지시고 대한민국 국민의 1%영감을 위해 많은 노력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쉽고 재미있고 바른 책을 많이 만들어주세요. 특히 청소년들이 읽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인문 서적 많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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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10년 결산 이벤트(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101104insa30)에 '마노아'님과 '오월의바람'님께서 남겨주신 응원 댓글입니다. 인문사회 출판사에 대한 독자들의 고마움과 바람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더 많은 격려와 응원의 댓글을 기대합니다.
(인사회의 구체적 활동과 연혁은 조만간 다른 글로 정리해서 다시 알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