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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스페인 자동차 여행 - 2022~2023 최신판 ㅣ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유럽 안에서도 뭔가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스페인! 한국인들의 성향과도 비슷한 점이 많아 은근 반가운 마음이 드는 스페인으로의 여행은 왠지 모르게 더 친근감이 느껴진다. 볼수록 볼거리가 많아 구석구석 더 살펴보고 싶은 스페인으로의 여행 속으로 들어가 보자.
이번 <스페인 자동차여행>책에는 자동차로 여행하는 방법 및 여러 가지 팁들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기회가 된다면 자동차를 직접 운전해서 여행하는 것도 패키지나 배낭여행과는 또 다른 여행을 즐기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다.
<스페인의 매력 및 특징>
■이국적인 분위기
유럽에서 넓은 땅을 가진 나라 중 하나로 투우와 플라멩코, 정열적이고 쾌활한 국민성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유럽에 속해 있으면서도 다른 유럽 나라들에 비해 이국적인 느낌이 난다.
■이슬람과 기독교 문화의 공존
카톨릭 문화, 이슬람 문화가 오랫동안 공존하고 섞이면서 스페인은 유럽 국가이면서도 유럽적이지 않은 독특한 색채를 지니게 되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나라
이슬람교, 로마 카톨릭, 유대교의 다양한 문화 유적이 넓은 땅 곳곳에 퍼져 있고 지중해를 낀 아름다운 해변과 섬이 많기 때문에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나라다. 스페인의 전체 수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관광사업이다.
■유럽 최대의 농업국
주로 포도, 올리브, 레몬 등을 많이 생산하는데 특히 레몬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이 생산되며 올리브는 매년 약 45만 톤의 엄청난 양이 생산된다.
■공업
공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잠재력이 유럽에서 큰 나라 중 하나이다.
■계속되는 분쟁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어 지역 분쟁이 많아 사회적 통합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수많은 박물관과 미술관
스페인에는 한번 보면 빠져드는 작품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박물관과 미술관으로는 프라도 박물관, 피카소 미술관, 구겐하임 박물관을 꼽을 수 있다.
■사계절 언제나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다양한 기후
유럽에서 3번째로 땅덩이가 큰 스페인은 그에 걸맞게 다양한 기후가 나타난다. 겨울에도 따뜻한 기후를 느끼며 여행을 다닐 수 있고, 북부지방에서는 하얀 겨울도 만날 수 있다.
<스페인 음식>
스페인 사람들은 후추, 마늘, 고추, 생강 등 향이 강한 향신료를 음식에 많이 사용한다. 특히 지역마다 기후나, 풍토, 문화가 조금씩 달라 특색 있는 요리들이 발달했다.
스페인에서는 주말에 점심을 먹고 친구들이나 가족끼리 1,2,3차를 맥주와 와인을 바를 돌아다니면서 마시고 이야기를 나눈다. 그들에게 이런 시간들은 행복의 큰 요소 중 하나인데 이때 함께 하는 맥주 역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스페인의 대표적인 축제>
◈라스 파야스
스페인 3대 축제 중의 하나로 중세 때 목수들이 일을 마무리하고 남은 목재 부스러기들을 모아 태워 버린 데서 비롯되었다. 축제 때 불에 태울 작품을 만들기 위해 1년 내내 준비하는데, 모든 작품들을 일시에 불태우면서 한 해에 쌓인 나쁜 일들과 낡은 것을 부수고, 새것을 창조하는 의미를 가진다.
◈세마나 산타
세마나 산타는 성 주간이라고 하는데 예수의 수난과 죽음을 기리는 행렬이 이어진다.
◈4월의 축제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 있는 세비야에서 세마나 산타가 끝나고 1주일 동안 열리는 축제이다.
◈산 페르민
팜플로나 시에서 매년 7월 6일 정오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축제로 3세기 말 팜플로나의 주교이자 수호 성지인 산 페르민을 기리는 축제이다.
◈라 토마티나
11시에 신호탄이 발사되면 토마토가 트럭에서 쏟아져 나오면서 시작된다. 이 축제는 1944년 시민들이 시의회 의원들에게 토마토를 던지면서 항의해 자신들의 의사가 관철된 것을 기념하여 벌어진 축제이다.
◈인간 탑 쌓기
발렌시아 지방의 춤에 그 기원을 두고 있으며 팀마다 독특한 셔츠를 입고 탑을 쌓는다. 카탈루냐와 발렌시아 지방의 일부 마을에서 행해진다.
<연말축제>
스페인의 크리스마스 축제는 12월 22일 밤부터 시작해서 1월 6일까지 이어진다.
◈새해 전야
많은 사람이 붉은 속옷을 입고 새해에 행운이 있기를 기원한다. 자정에 울리는 12번의 시계 종소리에 맞춰 포도 한 알씩, 모두 12알을 먹는데 12알을 모두 먹으면 새해에 행운이 온다고 믿는다.
◈성탄절
12월 24일과 25일에는 마구간을 만들어 온 가족이 모여 식사를 한다.
◈동방 박사의 날
1월 6일 수십 대의 마차 행렬이 동방 박사의 행렬과 함께 사탕이나 선물을 나누어주며 시내 일주를 한다.
<스페인의 유네스코 세계 유산>
■톨레도 구시가지
톨레도는 과거 스페인의 중심지였던 도시로 서고트 왕국, 이슬람 왕국, 크리스트교 왕국의 수도로 번영을 누렸다.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스페인의 남부 지방을 지배한 이슬람의 마지막 왕조가 지은 건축물로 그라나다를 대표하는 궁전이다. 이슬람 문화의 뛰어난 예술을 엿볼 수 있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산티아고 순례길의 마지막 종착지로 유명하며 예루살렘과 로마에 이어 유럽의 3대 성지 순례지가 되었다.
■알타미라 동굴
스페인 북부의 칸타브리아 주에 있는 동굴 유적으로 당시의 동물들이 생동감 있게 그려져 있다.
<마드리드>
마드리드는 스페인의 세련되면서도 국제적이고 정당 중심의 수도이다. 현대의 마드리는 유럽에서 상업적, 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한 도시가 되었다. 마드리드라는 지명은 아슬람의 용감한 물이라는 뜻의 '마헤리드'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다.
■레티로 공원
왕궁의 정원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기로 결정하면서 시민들에게 공개되었으며, 지금은 마드리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공원이 되었다. 공원의 핵심은 알폰소 12세의 동상이 세워진 레티로 연못이다.
■시벨레스 광장
마드리드에서 가장 중요한 도로의 교차로에 위치한 시벨레스 광장은 교차로 3개가 만나는 곳에 있어 가장 아름다운 건물들을 볼 수 있다. 시벨레스 광장의 북쪽이 콜론 광장, 동쪽이 알칼라 문, 남쪽이 프라도 미술관으로 광장 중앙으로 가면 사자 한 쌍이 이끌고 있는 전차를 타고 있는 다산의 로마 여신 시벨레가 있는 시벨레스 분수를 볼 수 있다.
■마드리드 시청
비야 광장에 있는 마드리드 시청은 두 개의 별도의 입구가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하나는 행정구역으로 연결해 주며 또 다른 하나는 건물의 반을 차지했던 감옥으로 이동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알무데나 대성당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로 스페인에서 가장 유명한 성당 중 하나다. '알무데나'는 성벽이라는 아랍어로 성모상이 성벽 안에서 발견됐기 때문에 붙여졌다. 성당은 2가지 건축 양식을 띄는데 외부는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내부는 네오 고딕 양식으로 건축되었다.
■알칼라 문
마드리드의 오래된 도시 문 중 가장 유명하다. 신고전주의식 건축물로 문의 위쪽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우화 동상이 인상적이다.
■콜론 광장
콜럼버스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광장으로 콜럼버스가 스페인 역사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는 광장이다.
■국립 고고학 박물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박물관으로 특히 알타미라 동굴벽화를 보러 가는 박물관으로 유명하다.
■산 미구엘 시장
마드리드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으로 통유리로 된 독특한 외관을 자랑한다.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하고 축제에 참여하거나 맛있는 타파스를 맛보는 미식 문화의 중심지이다.
■레알 왕궁
마드리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로,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신고전주의 양식을 혼합하여 만든 왕궁이다. 150여 명을 동시 수용하는 연회장이 특히 아름다우며 이 연회장은 지금도 스페인 왕실에서 공식적인 행사에 사용한다.
■라스 벤타스
스페인에서 가장 중요한 투우 경기장을 상징하는 라스 벤타스는 스페인 최고의 경기장으로 여겨지며 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가 열리는 장소이다. 네오 무데하르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라스 벤타스는 칙칙한 주황색 벽돌, 말굽 모양의 아치와 섬세한 외관 등으로 유명하며 각 지방의 문장이 그려진 세라믹 타일도 인상적이다.
<대표적인 마드리드 광장 Best 4>
◆솔 광장
'태양의 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솔 광장은 마드리드의 중심지역이다. 광장의 동쪽에는 유명한 곰과 마드론 나무 일화를 담은 동상이 있으며 이는 도시의 상징이다.
◆마요르 광장
광장 중앙에 펠리페 3세의 기마상이 있으며 마드리드에서 가장 유명한 공공 광장이다.
◆스페인 광장
작가 세르반테스의 서거 300주년을 기념해 세운 동상과 돈키호테, 로시 난테, 산초의 동상이 있는 스페인 광장은 사진 찍기에 좋다.
◆비야 광장
비야 광장은 사랑스러운 작은 광장으로 바로크 건축 양식이 돋보이는 마드리드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마드리드 미술관 Best3>
◆프라도 미술관
스페인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그레코, 벨라스케스, 고야에 관해서는 질적, 양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프라도 미술관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역시 고야의 작품으로 2층만 돌아봐도 미술관이 자랑하는 대표작은 대부분 볼 수 있다.
고야 <카를로스 4세의 가족>
궁정화가로 활동하던 고야가 마지막으로 그린 가장 큰 왕실 초상화!
고야 <옷을 벗은 마하 / 옷을 입은 마하>
두 점의 '마하' 그림은 고야의 그림 중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마하'는 당시 스페인의 멋쟁이 여인들을 통칭하는 말이다. 이 그림은 당시의 관념을 깬 회화 사상 최초의 누드화다.
고야 <1808년 5월 3일>
고야의 후기 작품으로 스페인을 점령한 나폴레옹 군대가 한 무리의 마드리드 시민들을 잔인하게 처형하는 장면을 사실적으로 그렸다. 가운데 흰옷을 입고 두 팔을 높이 든 사나이의 모습만이 유일하게 밝게 묘사되어 있는데, 굴복하지 않는 스페인 민중들의 희망을 표현한 것이다. 해석에 따라 예수를 상징한다는 의견도 있다.
벨라스케스 <시녀들>
궁정화가 벨라스케스는 주로 펠리페 4세의 젊은 왕비와 자녀들의 그림을 많이 그렸다. 벨라스케스의 후기 작품으로 사실주의적 화풍이 돋보이는 걸작이다.
◆티센 보르네미서 미술관
이 미술관은 19세기 초 네오클래식 양식의 붉은색 건축물로, 아담하게 보이지만 상당히 크다. 수많은 인상주의 작품과 19세기 미국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다. 마네, 모네, 드가, 르누아르 및 반 고흐와 같은 대가들의 인상적인 작품도 전시되고 있다.
◆국립 소피아 예술 센터
스페인의 근, 현대 미술 작품을 중심으로 피카소, 달리, 미로, 타피에스, 로베르토마타 등 1900년대 뛰어난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미술관이다.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은 파블로 피카소의 게르니카이다.
<사라고사>
■필라르 성모 대성당
기둥이라는 뜻의 필라르를 사용하는 필라르 성모 대성당은 화려하게 타일을 붙인 11개의 둥근 지붕으로 유명하다. 성당의 천장에는 사라고사 출신의 세계적인 화가인 고야의 천장화로 유명하다.
■로마 원형극장
사라고사에서 가장 잘 보존된 로마 건축물로, 발견한 때부터 이후의 발굴에 이르기까지 당시 상황을 자세히 기록한 사진과 문서를 볼 수 있다.
■알하페리아 궁전
슬람 통치자를 위해 지은 요새화된 궁전인 알하페리아 궁전은 현재 지방 의회 청사로 활용되고 있다. 알하페리아 궁전 안에 교회 안으로 들어가면 아라곤 군주의 문장과 함께 양각으로 새긴 장미를 목재 천장에서 볼 수 있다.
■라 세오 성당
고딕, 르네상스, 무데하르 등의 건축 양식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아치형 아프시스와 심보리오로 덮인 높은 탑, 파로키에타 덕분에 무데하르 양식을 잘 보여주는 건축물로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카에사라아구스타 박물관
사라고사 고대 로마 포럼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2000년이 훨씬 넘는 유적지를 살펴보면서 도시가 형성되던 당시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다.
■사라고사 박물관
사라고사 박물관은 방대한 양의 소장품이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데, 스페인 회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예술가로 꼽히는 프란시스코 데 고야의 작품이 전시된 공간이 가장 관광객의 방문이 많은 곳이다.
<발렌시아>
발렌시아는 기원전 138년 로마인들에 의해 세워졌으며, 분위기와 스타일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다. 스페인에서 가장 큰 역사적 도시 지역 중 하나로, 현대적인 산업 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도시라고 말할 수 있다.
■발렌시아 대성당
발렌시아 대성당은 바로크, 고딕 로마네스크 건축 양식의 훌륭한 조화를 보여주고 있으며, 프란시스코 고야의 예술 작품과 최후의 만찬에 사용되었다고 믿고 있는 성배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다목적 문화/엔터테인먼트 단지로써 다양한 건축물을 확인할 수 있는데 오세아노그라픽 수족관, 투리아 가든, 펠레페 왕자 자연과학박물관 등이 그것이다.
<톨레도>
스페인의 옛 수도이며 과거 마드리드로 수도를 옮기기 전까지 스페인의 정치 문화의 중심지였다. 시간이 멈춘 듯 중세의 모습을 간직한 스페인의 몇 안 되는 도시로 톨레도는 작은 도시라서 5시간이면 충분히 볼 수 있다. 좁은 골목을 통해 중세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꼬마열차 소코 트렌을 타고 톨레도를 돌아볼 수도 있다.
■알칸타라 다리
타호 강에 놓은 다리 중 가장 오래된 '교량'이라는 뜻의 알칸타라 다리는 구시가지로 넘어가는 문의 역할을 했다.
산타크루즈 미술관은 엘 그레코의 '성모마리아의 승천'이 유명하며, 비사그라 문은 아랍어로 '신성한 문'이라는 뜻으로 톨레도 구시가를 둘러싼 성벽의 북쪽문을 말한다.
■톨레도 대성당
톨레도 대성당은 톨레도의 상징이자 카톨릭 본산이라 더욱 중요한 대성당으로 예술적, 역사적, 신학적으로 뛰어난 가치를 지니는 성당이다.
<그라나다>
그라나다 대성당은 성모 마리아 현현 성당이라고도 불리며 르네상스 건축의 걸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돔 천장을 덮고 있는 프레스코화와 스테인드글라스 창은 꼭 눈여겨봐야 한다. 성당과 연결된 로열 예배당에는 이사벨라 여왕과 페르난도 왕 부부가 잠들어 있다.
■알함브라 궁전
알함브라 궁전은 현존하는 이슬람 건축물 중 최고로 유명하며 스페인의 마지막 이슬람 왕국인 나스르 왕조의 궁전이었다. 아랍어로 '붉은 성'이라는 뜻으로 나스르 왕조는 이슬람 문화가 유럽보다 아름답고 뛰어나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 알함브라 궁전을 지었다. 궁전 안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데 '헤네랄리페(왕의 여름 별궁)', '카를로스 5세 궁전(그라나다를 함락한 상징적인 의미로 지은 궁)', '나스르 궁전(왕의 업무와 거처 공전)', '알카사바(알함브라 궁전에서 가장 오래된 곳이며 방어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등은 반드시 봐야 하는 포인트다.
<세비야>
볼거리가 굉장히 많은 세비야는 다른 유럽 도시보다 인구 당 바의 수가 많아 진정한 파티 도시라고 할 수 있다.
황금의 탑은 정 12각형의 탑으로 금색 도기 타일이 입혀져 황금의 탑으로 불리며 배의 통행을 제한하기 위해 세워졌다. 왕립 마에스트란사 투우장은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투우장으로 100여 년에 걸쳐 바로크양식으로 완성되었다.
■세비야 대성당
세비야 대성당은 규모가 큰 만큼 볼거리가 풍부하다. 콜럼버스의 유언 때문에 땅에 묻히지 못하고 공중에 들려 있는 콜럼버스의 무덤과 그 무덤을 짊어지고 있는 스페인을 정복했던 4명의 왕의 동상을 볼 수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크다고 여겨지는 거대한 고딕 양식의 제단도 만나볼 수 있다. 그 밖에 '사크리스타 마요르'와 '사크리스티아 데 로스 칼리세스'의 2개의 주요 성구 보관실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히랄다 탑
히랄다 탑은 34층 높이의 종탑으로 모스크 위에 지어져, 모스크의 흔적이 가장 뚜렷하게 남아 있는 곳이다.
■알카사르
알카사르는 콜럼버스를 비롯한 유럽 탐험가들이 자금을 원조 받기 위해 스페인 국왕을 알현하던 곳으로 대항해 시대의 첫 포문을 연 역사적인 장소다. 기본적인 이슬람 양식에 고딕이나 르네상스 양식 등 다양한 요소와 결합해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지금도 일부는 스페인 왕실 가족들의 거처로 사용 중이다.
■스페인 광장
마리사 루이사 공원 내 위치한 스페인 광장은 우리나라에서는 배우 김태희가 CF에서 플라멩코를 춘 장소로 유명하다.
<론다>
론다는 안달루시아의 산악 마을이며 장대한 협곡 절벽에 지어진 역사적 건축물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다. 헤밍웨이가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한 도시'라고 극찬한 도시다.
■누에보 다리
누에보 다리는 18세기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뛰어난 건축 양식으로 반드시 둘러봐야 할 장소다. 론다의 구시가와 신시가를 이으며 타호 협곡을 감상하기 좋은 관광 포인트다.
■타호 협곡
타호 협곡은 무어 시대의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 있으며 장엄하고 환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요르카>
스페인의 지중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인 마요르카섬에는 언덕 마을, 모래 해변과 울창한 올리브 숲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팔마 데 마요르카
발레아레스 제도의 수도로 여행객은 대부분 모래사장 해변과 고대의 교회, 성채와 박물관으로 가득한 유서 깊은 도심의 매력에 이끌린다.
■포르트 데 소예르
목가적인 만에서 수영과 카누를 즐기거나 포르트 데 소예르 등대 근처 해변의 황금빛 모래사장에 누워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현재 보트의 대부분은 관광용 선박이며 도시는 마요르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변 휴양지 중 하나가 되었다.
■엘 아레날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해변 휴양지로 청록색 바닷물에 접해있는 백사장이 깔린 해변이다. 패러글라이딩이나 제트 스키, 패들보트를 탈 수 있으며 아름답고 태평스러운 해변은 절경과 흥미진진한 수상 스포츠를 도전할 기회이기도 하다.
<빌바오>
퇴물처럼 여겨졌던 도시는 1997년 구겐하임 미술관을 유치하면서 도시 부흥에 성공하게 되었고, 이 때문에 도시 부흥의 대명처럼 여겨지게 되었다. 빌바오는 스페인에서 예술, 건축, 디자인의 허브가 되었으며 많은 박물관, 갤러리, 건축이 어우러진 도시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구겐하임 미술관
1997년에 개관했을 때 빌바오의 구겐하임 미술관은 스페인 북부의 산업 도시를 다시 태어나게 했다.
■아르찬다 언덕
아르찬다 언덕에 오르면 환상적인 도시의 파노라마를 볼 수 있다. 언덕의 정상에서는 입이 떡 벌어지는 풍경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산택로와 수많은 훌륭한 레스토랑이 있어 반나절 이상 둘러보기에 좋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산티아고 순례길의 종착지로 기독교 3대 성지이기도 하다. '산티아고'란 스페인어로 성 야곱을, '데 콤포스텔라'는 별이 내리는 들판을 뜻하는 말이다. 구시가 주변에서는 순례길을 완주한 순례자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대성당
성 야곱의 무덤을 발견한 것을 계기로 성 야곱을 기리기 위한 성당을 건축하기 시작했고 16~17세기를 거쳐 바로크 양식으로 건축되었다.
■오브라도이로 광장
대성당 앞에 있는 대규모의 광장은 고딕 양식과 바로크 양식의 건물들로 둘러싸여 있다.
■칸타나 광장
대성당을 들어서기 전 면죄를 위해 모여드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광장이었다.
중부에 있는 마드리드를 시작으로 동서남북 소도시 구석구석까지 이 책을 통해 돌아보면서 테마를 정해 여러 번 돌아봐도 좋을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다. 유럽의 여러 나라 중 한 나라만으로도 차고 넘치도록 볼거리가 많은 나라가 몇 군데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스페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깊이 있는 여행을 해보거나, 소도시 중심으로 동선을 짜서 돌아보는 일정, 꼭 가보고 싶은 도시를 중심으로 짜는 일정, 산티아고 순례길을 따라 걸어보는 일정 등 다양한 테마로 스페인을 둘러본다면 보다 인상적인 여행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같은 음식들도 지역별 특색이 달라 다양하게 맛보는 식도락 여행도 개인적으로 추천해 보고 싶다. 다양한 종교가 섞여 있어 볼거리가 많아 관광테마 형태로 돌아봐도 좋고, 휴양을 목적으로 해변과 수상스포츠 위주의 도시를 둘러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될 것 같다. 한 달 살기와 같은 장기간 머물게 되는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면 유명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며칠 동안 고야를 비롯한 전시 작품들을 꼼꼼히 둘러보고 싶은 마음도 간절하다. 알면 알수록 더 알고 싶어지는 스페인으로의 여행! 생각만으로도 빨리 떠나고 싶은 나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