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끄라비 - 2024~2025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김경진.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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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지로 많이 알려진 끄라비는 말그대로 휴양과 관광을 위한 여행지 중 하나다. 각종 사원과 맹그로브 정글을 돌아보고, 워터풀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등 여유를 만끽 할 수 있다. 낮에는 액티비티를 즐기고, 선셋에는 해변을 거닐며 하루를 마감하다보면, 눈깜짝할 사이에 일정이 끝나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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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라오스 - 2024~2025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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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속에서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다면 라오스로 떠나보자! 현실의 복잡함은 잊고, 편안함과 즐거움을 한껏 누릴 수 있을것이다. 다소 척박한 환경이라서 어쩌면 더 기억에 남을, 라오스로의 여행은 여느 여행지와는 다른 힐링과 매력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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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의 일생 - 오늘이 소중한 이야기 (양장본), 2024년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단편상 수상작 오늘을 산다 1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새의노래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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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평범한 일상에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책!"



이 책을 집어 들고 첫 페이지를 읽는 순간 이상함을 감지하게 된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읽던 방향으로 읽었는데 도통 내용이 연결이 안 되는 거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책을 반대로 집어 들고 다시 펼치는 순간 정답을 알아차렸다. 이 책은 뒤가 앞이고, 앞이 뒤였던 것이다. 어쩐지 쉽게 쓰인 만화인데 내용이 너무 연결이 안 된다 했다.


그렇게 앉은 자리에서 한 권을 뚝딱 읽어 내려갔다. 너무 평범한 소재와 일상을 담고 있지만, 그 속에 우리의 삶과 죽음이 스며들어 있었다.


총 21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코로나 시기를 배경으로 낮에는 도넛 가게에서 알바를 하고, 밤에는 만화가로 생활하고 있는 하시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시다는 쓰유쿠사 나쓰코라는 필명으로 만화를 그려 온라인에 게재하고 있는데, 일상에서 겪은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내용을 살펴보면, 현실에서 미처 이루지 못한 일들을 만화를 통해 실현하는 형태를 띠고 있다. 아마도 만화를 통해 대리만족을 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었나 싶다.


각 에피소드는 '차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우리 일상에서 흔하게 보는 평범한 소재를 담고 있는데, 그래서 더 마지막이 찡하게 다가왔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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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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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다네 가족 구성원은 원래 네 명이었는데, 엄마가 돌아가신 이후 현재는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다. 언니는 결혼 후 따로 살고 있는 상황으로, 가끔 언니가 집에 들르긴 하지만 집은 어딘가 모르게 적막한 느낌이다.


아버지와 하시다는 적막한 생활 속에서도 일상을 살아내려 각자 나름대로 방법을 찾아 나선다. 아버지는 하시다가 도넛 가게에서 알바를 하는 동안 의자에서 잠을 청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내고, 하시다는 저녁시간에 만화를 그리는 것으로 스스로 위안의 시간을 가진다.


또 아버지는 엄마가 살아계실 때 한 번도 하지 않던 식사 준비를 아침저녁으로 함으로써 딸에게 엄마의 빈자리를 크게 보이지 않게 해주려 노력한다.


그렇게 너무 평범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 날, 하시다는 동물을 주제로 한 만화를 그려 연재해 보자는 제안을 받게 되고 매일 고심하며 만화를 그려나간다.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그녀는 만화를 그리다 죽은 채로 발견되고, 언니는 동생이 그린 만화를 엮어 소책자로 만들어 지인들에게 비매품으로 나눠준다.


하시다의 죽음 소식과 함께 소책자를 건네받은 지인들은 그녀의 만화를 통해 일상의 소중함과 더불어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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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깊게 다가왔던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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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전과 읽은 후 내 세계의 질량이 조금 달라진 것 같아.

253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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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무상'이라는 말이 있다.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덧없이 사라진다는 말이다. 누구나 죽고, 만물은 쉴 새 없이 변화한다.


이 사실을 우리 모두 너무 잘 알고 있지만, 그냥 알고 있는 것과 진정으로 깨닫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하시다의 죽음으로 인해 그녀를 알던 주변 사람들은 어쩌면 '인생무상'을 경험했을지도 모르겠다.


특히나 우리가 쉽게 지나쳐갔던 별것 아닌 현실의 상황들을 긍정적 방향으로 전환시키는 하시다의 만화를 읽어본 사람이라면, 평범한 일상을 더 소중히 생각하게 되지 않았을까 싶다.


누구나 어느 날 갑자기 이토록 허무하게 죽을 수 있다. 그렇기에 하시다가 그린 만화 속 일상이 더없이 소중하고 행복하게 다가오는 것이 아닐까? 때문에 그녀의 만화를 본 지인 중 한 명이 위와 같은 말을 하게 된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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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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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읽게 된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우리가 일상을 너무 무덤덤하게 지나쳤구나 깨닫게 된다. 그러다가 '아 이건 아닌데'하는 생각과 동시에 행복은 결국 우리가 매일 살아가는 '일상' 속에 있구나 느끼게 된다.


특히 코로나 시기를 지나온 우리들이라면, 그토록 아무렇지 않게 넘겼던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기억할 것이다.


만약 잠시 잊었다면, 오늘, 지금 이 순간부터 다시 마음을 다잡기 바란다. 당연한 듯 올 거라고 예상했던 내일이 오지 않을 수도 있기에, 지금의 일상을 더 누리며 살아가면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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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에서 만난 순간들: 여행자의 스케치북
이병수 지음 / 성안당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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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직접 그린 스케치로 만나보는 광저우의 다채로운 모습과 이야기들"



중국 광저우를 방문한 적이 없어 이 책을 통해 처음 만나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매력적인 모습에 언젠가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게 됐다.


특히 저자가 2년 동안 살면서 자전거와 도보를 통해 여행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소박하지만 어딘가 더 감성적이게 다가왔달까?


일반적인 여행책들의 경우, 정보성의 목적을 담고 있어 조금 딱딱하거나 차가운 느낌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저자가 직접 그린 스케치로 광저우를 담아내고, 또 발품으로 다닌 골목골목의 여행지를 담고 있어 따뜻함으로 다가왔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3개의 챕터로 나누어 이야기를 전한다. 살펴보면 핫플레이스, 전통과 역사, 휴식과 낭만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사진이 아닌 스케치로 만나서 그런지 어느 곳 하나 감성적으로 다가오지 않는 곳이 없었다.


저자가 바라본 시선, 그리고 그 속에 녹아든 마음이 스케치로 표현되면서 스케치와 실제 모습은 얼마나 유사할까 하는 궁금증과 함께 저자의 글을 통해 광저우라는 도시가 꽤 멋스럽게 느껴지면서 광저우는 꼭 한번은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래는 저자가 2년 동안 광저우에서 살면서 여행한 48개의 여행지 중 내 마음속에 쏘옥 들어온 여행지를 선별해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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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탄생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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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저우에서 근무할 때 휴일이면 배낭을 메고 집 밖으로 뛰쳐나갔다. 망중한의 시간을 활용하여 무작정 떠났다. 집 안에 틀어박혀 있는 것도 싫고, 무엇보다 소중한 시간을 허투루 보내기도 싫어 무작정 여행하며 시야에 들어온 모든 것을 느낌 그대로 스케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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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곳곳 탐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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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하우스


오페라하우스는 '조약돌'을 모티브로 설계되었지만 또 다른 방향에서 바라본 건물은 대형 크루즈가 바다에 떠 이는 모습 같기도 하다. 건축가 자하 하디드는 이 오페라하우스를 자연의 곡선과 흐름을 반영한 유기적인 디자인으로 설계하였다. 마치 강가의 돌처럼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고 있는 유려한 외관이 이 건축물의 특징이다.



■베이징 루의 뒷골목


베이징 루의 뒷골목은 광저우 시민들의 삶이 녹아 있는 공간이며, 그들이 살아가는 일상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이다.



■진가사


진가사는 명나라 시대 광동성 지역에서 큰 영향력을 끼쳤던 중국의 10대 성씨 중 하나인 진씨 가문의 사당이자 사원이다.


살펴보면, 나무와 각종 돌로 만든 조각이 정교하고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다. 청나라 말기의 전형적인 영남식 건축양식(링난 양식)을 가진 화려한 건물이다.



■샤몐다오


샤몐다오에 가면 웅장하고 키가 크며 꾸불꾸불한 바니안 나무가 무척 많은 것을 볼 수가 있다. 바니안나무가 주는 그늘은 마치 자연이 우리 인간에게 펼쳐주는 거대한 우산처럼 느껴진다.



■영남인상원


영남인상원은 광동 지방의 전통 마을을 재현한 민속 마을이다. 민속 문화를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는 특색 있는 거리이며, 광동 무형 문화유산을 고스란히 볼 수 있는 곳이다.


옛날 그대로의 은행, 영화관, 신문사 등 추억의 장소들과 광동의 전통 음식점들이 있어, 사람들에게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복합 문화 체험지이다.



■육용사


'육용사'는 광저우시 인민공원 근처에 있는 유서 깊은 불교 사찰이다. 사찰 내에는 여섯 그루의 '용나무'가 있는데, 송나라 때의 저명한 문학가 소동파가 이를 보고 '육용사'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용나무의 정식 명칭은 '벵골고무나무'이며 흔히 '벵골보리수', '바니안나무'로 불린다. 영어 이름은 '반얀트리'다.



■소주촌


광저우시 외곽인 해주구에 위치한 소주촌은 아주 소박한 거리 풍경과 조그맣게 꾸며놓은 여러 가게로 유명한 곳이다.


소주촌은 지질학상 황토가 많이 분포되어 있는 지역이라 적벽돌로 지은 건물이 많다. 거리를 지나다 만나는 대부분의 건물이 적벽돌을 사용한 것을 볼 수 있다.


소주촌 산책 중에 만난 멋진 아치형 담장 월문

이 둥근 모양의 출입구는 '월문'이라고 불린다. 달의 모양을 닮았기 때문이다. 월문은 정원이나 건축물의 경계를 표시하면서도 자연스럽게 공간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월문은 중국 전통 건축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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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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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아니라 스케치라서 어쩌면 더 주의 깊게 살펴보게 되는 것 같다. 저자가 건축물과 풍경을 바라본 각도와 느낌에 따라 독자들도 스케치를 바라보는 느낌이 달라지는 듯하다.


광저우라는 도시를 이 책을 통해 처음 마주하게 되었는데, 꽤 매력적으로 다가와 실제 모습은 어떤지, 저자가 글로 담은 감상들을 나 역시 동일하게 느낄지 무척 궁금해진다.


다채로운 아파트의 모습, 적벽돌로 지어진 건물을 살려 정취 있게 꾸며 거리를 가득 채운 모습, 그리고 자연과 어우러져 공간을 채우고 있는 모습들이 자꾸만 시선을 끈다.


저자는 주요 포토 포인트들도 소개하고 있는데, 나중에 그 포인트에서 사진을 찍어 이 스케치와 비교해 보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중국 전통 드라마에서 자주 보던 월문의 정체도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 단순히 예쁜 모양을 위해서 만든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특징을 살린 섬세한 스케치와 채색을 통해 감성까지 더한 이 책을 통해 광저우로 잠시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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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통찰, 철학자들의 명언 500 - 마키아벨리에서 조조까지, 이천년의 지혜 한 줄의 통찰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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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에 대한 질문에 여러 철학자들의 답을 얻을 수 있는 책!"



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씩 슬럼프를 겪기 마련이다. 그럴 때 누군가는 운동을 해서 해소한다는 사람도 있고, 또 어떤 이들은 여행을 가거나 쇼핑을 하는 등 잠시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려 슬럼프를 극복했다는 말들을 많이 한다.


그런데 그런 것들은 경제적으로 풍족하거나 아니면 시간이 허락해야 가능한 일들로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럴 때 짤막한 명언들을 통해 내 마음을 다스리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조언을 구해보면 어떨까 한다.


특별히 긴 시간을 할애할 필요 없이 출퇴근 길이나 잠자기 전에 한두 페이지를 펼쳐보다가 마음에 쏙 들어오는 문장들을 발견하면 사진으로 찍어두거나 아니면 메모지에 적어 두었다가 틈날 때마다 읽는 것이다.


그런 시간을 반복하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 삶에 대한 통찰은 물론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해답을 자연스럽게 얻게 되지 않을까 한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동서양의 유명 철학자들의 명언이 가득 담겨있다. 이천년의 시간 동안 삶과 사람, 살아가는 세계에 대해 저마다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변화하려 노력한 철학자들의 흔적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에 대한 해답은 물론, 좋은 에너지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오랜 시간이 흘러도 인간의 본성은 별반 다르지 않다. 그리고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들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앞서 우리보다 먼저 이 모든 것을 겪고, 깊이 고민한 철학자들을 지혜를 빌려 생각을 전환하고 삶을 보다 큰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눈을 키워보면 어떨까 한다.


아래는 내 마음에 새기고 싶은 문장들을 선별한 것으로 두고두고 보고 싶어 따로 기록으로 남겨본다. 삶에 회의감이 느껴지거나 벽이 느껴지는 순간을 위해 저장해 둔 일종의 '처방전'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마키아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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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두려움을 동시에 줄 수 없다면 두려움을 주는 것이 낫다.

19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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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의 이 말을 군주가 아닌 현대 시대에 적용해 보면 사랑은 '애정' 혹은 '포용', 두려움은 '냉정함' 혹은 '철칙'으로 대체해서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조금 풀어서 이야기하면 확실하게 모두를 포용할 수 없다면 명확하게 맺고 끊는 방식으로 규칙을 정해 운영하는 게 훨씬 낫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을 듯하다.


특히 조직사회에서 팀을 이끌거나 회사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어쩌면 '두려움'을 확실히 팀원들에게 인지시키는 게 운영에 훨씬 더 이득이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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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가난도 걱정도 병도 아니다. 그것은 생에 대한 권태이다.

21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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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자살'을 선택하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이 말이 결코 틀린 말은 아닌듯하다. 돈과 명예를 모두 가진 사람들조차 생에 대한 권태가 찾아오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생을 저버린다.


반대로 말하면, 결국 우리를 살게 하는 힘은 어쩌면 생에 대한 간절함이 아닐까 한다.



■세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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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야 할 때와 침묵해야 할 때를 아는 것은 훌륭한 일이다.

29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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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장은 백 번을 말해도 부족할 만큼 훌륭한 명언이다. 문제는 우리가 그것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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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할 게 없다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생각해 본 사람은 거의 없다.

30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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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이 문장이 이토록 마음 깊이 다가왔던 적이 없는 것 같다. 왜냐하면 평소에는 이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번 인지하면 부탁할 게 없다는 것이 결국 나의 행복과 직결된다는 것을 알기에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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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항상 시간이 모자란다고 불평하면서 마치 시간이 무한정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

31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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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지금 이 순간에도 이 문장처럼 행동하며 사는 사람들이 정말 많을 것이다. 불평하기 이전에, 당신에게 주어진 시간은 무한하지 않다는 것을 먼저 깨달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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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결정은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는 것이다.

33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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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말하고 싶다. 더 이상 망설이느라 시간과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중립이 항상 좋은 결정은 아니라는 것을 이제라도 깨닫길 바란다.



■카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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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성공부터 시작하라. 성공에 익숙해지면 무슨 목표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38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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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문장이다. 우리는 대단한 성공을 바라지만, 그 성공의 시작은 작은 성공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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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보잘것없는 것이라도 한 번 약속한 일은 상대방이 감탄할 정도로 정확하게 지켜야 한다. 신용과 체면도 중요하지만 약속을 어기는 그만큼의 믿음이 약해진다.

43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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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니 신뢰만큼 중요한 것도 없더라. 그래서 진짜 피치 못할 상황이 아니라면 약속한 것은 꼭 지키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어떤 이들은 기분에 따라, 내 상황에 따라 너무 쉽게 약속을 깨고 변경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



■쇼펜하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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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바닷물과 같다.

마시면 마실수록 목이 말라진다는 점에서 그렇다.

53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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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만 바라보며 살 때는 벌어도 벌어도 부족하다 느낀다. 하지만 돈이라는 목적을 버리면 생각보다 안온해질 것이다. 어떤 것들은 간절히, 그리고 절실히 바라는 마음이 좋은 효과를 발휘할 때가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음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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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잘못을 고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54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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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다! 백번 맞는 말이다. 그러니 그냥 수용하거나 포기하자.



■알베르 카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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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기 위해서는 절대 다른 사람들을 너무 의식해서는 안 된다.

88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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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행복을 놓치는 가장 큰 이유는 다른 사람을 너무 의식해서다. 내 인생인데 정작 내 눈치는 보지 않고 왜 타인만 의식하는가? 그러다 보면 정작 가장 중요한 나를 놓치게 된다는 점을 명심 또 명심하자.



■아우렐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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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마음을 잘 몰라도 그렇게 불행하지는 않다. 하지만 자기 마음을 모르면 불행해진다.

112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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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요즘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일 중 하나가 바로 '내 마음을 알아채는 일'이다. 지금 내가 행복한지 아니면 불행한지, 지금 이 일을 하고 싶은지 아니면 다른 무엇이 하고 싶은지 꾸준히 물어보고 또 점검하면서 행복해지려 노력 중이다.



■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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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이란 티끌과 같은 시간이라고 말하지 말고, 그동안이라도 티끌과 같은 일을 처리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121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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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5분이라도 내가 무언가를 집중해서 하면 그 5분은 가치 있는 시간으로 남는다. 하지만 티끌의 시간이라고 쉬 넘기면 그 시간은 버려진 시간으로 남는다.


중요한 것은, 내가 그 시간을 어떻게 가치있게 활용하느냐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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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이 남기고 간 뒤를 보라!

고난이 지나면 반드시 기쁨이 스며든다.

123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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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지나는 중에는 몰랐는데 지나고 나서 뒤돌아 보면 그 흔적 속에는 풍부한 경험과 성취와 같은 기쁨이 남아 있더라.


그러니 고통을 고통의 기억으로만 남겨두지 말고 가끔 한 번쯤은 뒤돌아 고통이 남기고 간 흔적을 돌아보면 어떨까 한다.



■생텍쥐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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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관한 한 그대의 할 일은 예견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139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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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말 그대로 아직 오지 않은 상황을 지칭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것을 가능하게도 불가능하게도 만들 수 있다. 그저 예견하고 예측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행'한다면 어떤 미래든 가능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사르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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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간의 활동은 동등한 가치를 지닌다. 그리고 모든 것은 실패를 맞도록 되어 있다.

142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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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실패는 모든 활동에 디폴트 값일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어리석은 인간들은 실패를 비껴가겠다고 발버둥을 치니 좌절과 패배를 맛보는 것이 아닐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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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은 말이 아니라 행동이다.

144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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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흔히 새해나 매달 첫날과 같은 날에 수많은 약속을 하고는 한다. 하지만 그것은 '바람'으로만 남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약속에 '행동'이 동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스스로와의 약속이든, 타인과의 약속이든 제대로 지키고 싶다면 '행동'으로 이행하자! 그게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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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B(탄생)와 D(죽음) 사이의 C(선택)이다.

144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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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널리 알려진 문장이지만, 단순한 한 문장 안에 우리 삶을 그대로 박제한 기가 막힌 문장이라 다시 한번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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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어떤 선험적 의미를 지니지 않는다. 삶에 의미를 주는 것은 바로 당신에게 달렸다. 그리고 가치란 당신이 선택하는 의미 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146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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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문장은 왜 태어났는지, 삶에 어떤 가치가 있는지를 따져 물으며 복잡한 머릿속을 더 복잡하게 만드는 사람들에게 해주고픈 말이다.


삶에 어떤 의미가 있고 또 그것에 어떤 가치가 있느냐는 결국 내 선택이고 내 결정이다. 더불어 내가 선택한 가치와 의미는 타인에게는 아무것도 아닐 수 있음이다.


어떻게 살고 싶은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는 결국 내가 내 삶에 어떤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한다.



■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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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 가지는 것은 소유다. 많이 가지는 것은 혼란이다.

202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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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명언이다! 내 인생에서 꼭 필요한 것만 가지는 것,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가지는 것! 그것이 진정한 소유다. 그 외에 불필요한 것을 많이 가지는 것은 그저 혼란을 야기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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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사람은 과거에 살고, 불안한 사람은 미래에 살며, 평온한 사람은 현재에 산다.

203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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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상태를 점검해 보면 바로 답은 나올 것 같다. 나는 우울한 사람인가, 아니면 불안한 사람인가, 그것도 아니면 평온한 사람인가?



■법정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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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비결은 우선 자기 자신으로부터 불필요한 것을 제거하는 일에 있다. 사람이 마음 편하게 살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필요하지 않은지 크게 나누어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되려면 자기를 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인간을 멍들게 하는 분수 밖의 소유욕에 사로잡히게 되면, 그 소유의 좁은 골방에 갇혀 드넓은 정신세계를 보지 못한다.

220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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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비움을 실천하는 가장 큰 목적은 바로 여기에 있다. 불필요한 것들이 내 주변에 너무 많으면 나는 행복하고 싶어도 행복하기 어렵다.


그러니 물건이든 사람이든 감정이든 나를 불행으로 이끄는 것들에서 멀어지자. 이것이 익숙해지면 비워진 자리에 나를 행복으로 이끄는 '무엇'이 채워질 것이다.



***


책 한 권으로 다양한 철학자들의 명언을 만나다 보니, 정신이 번쩍 드는 기분이다. 느슨해졌던 신경줄이 다시 바짝 조여들며 지금 이 순간에 더 집중해야지 하는 다짐을 하게 만든다.


어쩌면 우리 모두는 이미 행복의 조건을 모두 갖췄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너무 먼 곳만 바라보느라 현재의 행복을 놓치고 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고민된다면, 지금 내가 해야 할 아주 작은 일부터 당장 실행하고, 꼭 필요한 것들만 소유하며, 내가 가치 있다 여기는 것에 집중하며 살아보자.


그렇게 5분, 하루, 한 달의 시간들을 켜켜이 쌓다 보면 내가 바라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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