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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을 땐 싫다고 말해요
다그마 가이슬러 지음, 양혜영 옮김, 박소영 감수 / 윌마 / 2026년 6월
평점 :
"내 몸의 주인의식과 심리적 자기 결정권을알려주는 그림책!
제목부터 강렬하게 와닿은 <싫을 땐 싫다고 말해요>라는 책은 말 그대로 싫을 때는 싫다는 의사표시를 정확하게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그림책이다.
특히 내 몸에 대한 권한은 나에게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려주면서, 나의 기분이나 상태에 따라 어떻게 스스로 인식하고 표현해야 하는지를 친절히 알려준다.
주변을 둘러보면 성인이 한참 지난 어른들도 이런 의사를 잘 전하지 못해 절절매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책을 통해 한 수 배워보면 어떨까 한다.
저자는 이 책의 주인공 '클라라'를 통해 내 몸에 대한 중요성과 이것에 대한 결정권은 전적으로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특히 다음 몇 가지 사항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데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내 몸과 마음을 지킬 권리는 나에게 있다.
▶상대가 누구라도 불편하면 거절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부탁이나 요구를 모두 들어줘야 하는 것은 아니다.
▶건강한 관계는 서로의 감정을 존중하는 데서 시작된다.
아이인 클라라는 자신의 몸은 계속해서 변하고 있으며 이런 자신의 몸에 대한 결정권은 자신에게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누군가와 몸이 닿는 건 정말 특별한 일이지만, 누가 언제 만져도 되는지를 결정할 수 있는 건 오직 자신뿐이라며 이에 대한 사례들을 하나씩 보여준다.
좋아하는 사람과는 몸을 맞댈 수도 있다. 하지만 싫어하는 사람과는 거리를 둘 수도 있다. 만약 누군가 나를 만지는 게 조금이라도 싫은 기분이 든다면 언제든 우리는...
"그만해! 만지지 마, 싫어!"
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안돼'라고 말했는데도 지속된다면, 혼자서 해결하려 하기보다 주변에 도와달라고 말해야 한다. 더불어 그것은 아주 용감하고 멋진 일이다.
때론 어른이 된 우리도 아닌 것은 아니라고, 싫은 것은 싫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데,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클라라의 말처럼, 내 몸은 아주 특별하고 오롯이 나만의 것인 만큼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분명하게 이야기하며 내 몸의 주인의식과 자기 결정권을 가져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