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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영미권 출간 기념 특별판)
김수현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2년 2월
평점 :
"내가 나답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마인드를 담은 책!"
살다 보면 스스로가 초라하게 느껴지는 때가 있다. 저자 역시 그런 초라함을 느낀 후 '다수의 길이 나의 길은 아닐 수도 있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후 나답게 살기 위한 나만의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이 책은 그런 생각에서 시작되었고, 그 생각을 담고, 그 생각으로 쓴 책으로 나다운 인생을 살기 위한 방법과 마인드가 가득 실려 있다.
총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나만의 길을 찾아 나다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해 주는 문장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저자는 남들처럼 살아지지 않는 스스로를 돌아보며, 꼭 남들처럼 살아야 할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었고, 그렇게 시작된 글 속에는 나만의 길을 찾아가는 여러 방향과 방법들이 마치 이정표처럼 담겨 있다.
내가 느끼는 절반의 불행과 불안은 보통 내면이 아닌 외부(사회나 타인)와의 관계 속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에서 말하는 태도 변화를 통해 자기 존중과 인간관계의 거리 조절, 자존감 회복, 나를 우선으로 살아가는 태도, 그리고 타인의 기준에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내 삶에 적용해 보면 어떨까.
이것을 책의 내용을 따라 실천하다 보면, 어느새 위로와 자기 확신을 갖게 될 것이다. 그렇게 나만의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적어도 외부 환경으로부터 오는 불행과 불안은 줄어들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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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깊게 다가온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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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두면 끝일 회사 상사에게
어쩌다 마주치는 애정 없는 친적에게
웃으면서 열받게 하는 빙그레 쌍년에게
아닌 척 머리 굴리는 동기에게
인생에서 곧 사라질 존재들에게
더는 감정을 낭비하지 말자.
마음 졸여도, 끙끙거려도, 미워해도
그들은 어차피 인생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일 뿐이다.
29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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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장은 유쾌하면서 통쾌한 문장으로 단번에 걱정거리를 덜어준 문장이 아닐까 한다. 맞다! 우리는 나에게 하등 도움이 안 되는 인간들에게 너무 감정을 낭비하며 살고 있다. 이제는 그런 사람들에게 더 이상 내 마음의 공간을 내어주지 말자.
그저 지나가는 똥이라고 생각하고 무시하며 흘려버리자. 그게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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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겉으로 드러난 모습만 보며
타인의 삶의 무게를 짐작하지만,
타인의 눈에 비친 우리의 모습이 전부가 아니듯
우리의 눈에 비친 타인의 모습도 전부가 아니다.
우리는 저마다 다른 이유와 무게의 슬픔을 안고 살며,
각기 다른 상처를 가졌을 뿐
손상되지 않은 삶은 없다.
그렇기에 당신이 알아야 할 분명한 진실은
사실 누구의 삶도 그리 완벽하지는 않다는 것.
48~49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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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들여다보면 불행하거나 못 사는 사람이 1도 없어 보인다. 하지만 가만히 들여다본 현실은 사실 이와 많이 다르다. 내 모습이 남들에게 다르게 보일 수 있듯, 타인의 삶도 그럴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너무 '보이는 삶'에 매료되지는 말자.
그저 어느 누구의 삶도 완벽하지 않다는 점만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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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저 한 개인으로서 자신의 삶에 책임을 지고 살아갈 뿐이다.
그 삶이 부모님 기대에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부모님의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서 살아가는 건
욕심이자 강박일 뿐,
내 삶을 감당하는 것이 나의 몫이라면
자신이 부모 마음대로 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건 부모님 몫이다.
우리를 짓누르는 것이
부모님에게 받은 경제적인 지원에 대한 채무감이라면
살며 최선을 다해 갚으시라.
하숙비를 내야 하숙생이 되는 거다.
하지만, 우리 삶까지 저당 잡혀 살지는 말자.
우리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애써야 할 존재는
결국 나 자신일 뿐이다.
93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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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깝다고 이야기하는 부모조차 내 삶을 책임질 수는 없다. 가끔 부모의 기대에 짓눌러 그것을 충족하기 위해 내 삶을 허비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제는 그러지 말자.
기대에 부응하고, 삶을 이끄는 것은 내 의지로 진행되어야 한다. 거기에 타인이 개입되면 내 삶의 방향이 모호해진다.
그러니 우리 삶을 결정짓는 것은 부디 스스로 하자. 부모님께 부채감이 느껴진다면 갚아 나가는 식으로 진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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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지쳐서, 나 자신이 지긋지긋해서, 감당하기 힘들어서.
그런 나 자신을 내팽개치고 싶을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아닌 누구도 내 삶을 대신 돌봐주지 않는다.
상처가 생겼다는 이유로, 마음에 차지 않는다는 이유로,
누구의 돌봄도 받지 못한 채 내 삶이 홀로 울고 있다면
그건 너무 미안하지 않은가.
그러니 살다가 어떤 불행을 마주한다 해도
충분히 슬퍼하고 괴로워했다면
그 원치 않는 사실과도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익히자.
당신의 고단함이 별것 아니라서
혹은 다들 그렇게 사니까, 같은 이유가 아니라
당신에겐 가장 애틋한 당신의 삶이기에
잘 살아내기를 바란다.
진심으로.
161~162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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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내 삶을 책임지고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논하고 있는 부분이다. 사실 가장 편한 것은 다 내려놓는 방법이다. 하지만 그것은 제대로 된 해결책이 될 수 없다.
그러니 황폐하고 고단한 순간을 살고 있다면, 그 상황마저 끌어안고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그렇게 다시 바닥부터 올라가는 방법을 찾다 보면 앞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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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사생활에 호기심을 접어두는 것.
그건 내 삶을 지킬 수 있는 전제이자
우리가 인간으로서 서로에게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의 배려일 것이다.
168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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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변을 둘러보면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타인의 일에 완전히 무관심한 사람, 혹은 너무 관심을 과하게 갖는 사람.
제대로 도움을 주지 않을 거라면, 차라리 무관심한 게 낫다는 생각이 들 만큼 단순한 호기심은 상대방에게 독이 될 수 있다. 그러니 설사 궁금한 마음이 들더라도, 타인의 삶에 함부로 호기심을 드러내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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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관계란
서로의 경계를 존중하는 것이며,
좋은 우정이란
서로 친밀감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론 안정감이 담보될 수 있는 거리에서
애정으로 함께하는 것이다.
174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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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관계와 우정이 오래 유지되려면 적절한 거리감과 존중감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는 문장이다. 사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이 두 가지가 무너지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이것이 지켜져야 관계가 지속될 수 있다.
일단, 나부터 가까운 사람들을 대할 때 적당한 경계선을 지키며 존중감을 표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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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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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꼭 필요하다 느끼는 부분들을 하나하나 짚고 있어, 읽으면서 공감 가는 포인트가 꽤 많았다. 내가 나로 바로 서는 것, 우리가 제대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이것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
그러니 너무 주변을 의식하거나 눈치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게 설사 나를 낳아준 부모님일지라도 말이다. 필요하다면 잠시 불효자, 불효녀가 될지라도 스스로의 삶을 세우는 걸 우선한 후 이후에 조금씩 갚아나가는 방식을 채택해 보면 어떨까.
결국 세상을 견디며 살아가는 데 나를 책임져 줄 사람은 평생 나 자신밖에 없다. 그러니 너무 죄책감을 갖거나 어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당신의 삶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