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암기 초등 영단어 400 - 음악과 퍼즐로 익히는 교육부 선정 빈도순 초등영어 단어 (자동암기 영상/음원 110개, 사진 400개 제공) 자동암기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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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 방식이 달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책!"



여행이나 유학 등 여러 이유로 영어에 대한 갈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 답답함을 이해할 것이다. 나 역시 영어에 대한 갈망을 가지고 있는 1인으로서 그 느낌을 너무 잘 알고 있다.


특히 사회인이 된 후로는 학생 때처럼 공부에만 매달릴 수는 없는 상황이라, 틈틈이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공부해 보지만 성에 차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몇 가지 높게 쳐줄 수 있는 건, 계속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과 또 기회가 닿을 때마다 그것들을 백분 활용해 보려고 시도한다는 점이다.


이 책은 그런 또 하나의 기회를 제공해 준 책 중 하나로, 영어에 재미를 붙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 책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더불어 접근 방식이 여타 책들과 달라 신선하게 다가온 책이기도 하다.


총 50단원으로 구성된 이 책은 음악과 반복 학습을 통해 자동 암기를 유도하는 초등 영단어 책으로, 과거 필기나 혹은 입으로 달달 외웠던 단어 암기 방식과는 다르게, 쉽고 재미있게 외울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책의 구성 방식이 놀이처럼 짜여 있어 듣고, 따라 하고, 쓰고, 인식한 후에는 퍼즐을 통해 확장 개념까지 얻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매 10단원 끝에는 흥미로운 동화에 단어들을 섞어 반복 학습까지 할 수 있도록 짜여 있어,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재미있는 이야기도 즐기고, 앞 10단원에서 공부한 단어까지 학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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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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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UR 제본 방식으로 편하게 필기 가능!



책에 직접 단어를 따라 쓸 수 있도록 PUR 제본 방식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이 덕분에 넓고 편하게 펼쳐서 쓸 수 있다.



2. 학습 방법 가이드 참고!



저자는 이 책과 함께 제공하는 음원과 영상을 함께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아주 상세하게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혹여 QR코드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만큼 자세하게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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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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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안내한 방식대로, 먼저 해당 단원의 QR코드를 통해 약 7분간 8개의 단어를 반복적으로 듣는다. 5번 반복되는데, 이때 (한글→영어) 혹은 (영어→한글) 선택에 따라 순서대로 음원이 흘러나온다.


그런데 단어만 반복적으로 흘러나오는 게 아니라 음악과 함께 단어가 반복된다. 한글과 영어를 발음하는 사이에는 약간의 여백이 존재하는데, 2~3번 듣다 보면 나도 모르게 그 여백 시간에 특정 단어를 먼저 입으로 따라 하게 된다.


그렇게 무심코 듣고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집중하게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특히 발음에 더 귀 기울이며 듣게 되었던 것 같다.


초등 영단어인 만큼 초반에는 아주 쉬운 단어들이 귀에 쏙쏙 들어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간중간 '어라?'하는 느낌이 드는 포인트가 한 번씩 툭툭 흘러나오는데, 한글 뜻풀이 방식이 기존과는 조금 달라 그렇게 느끼는 듯했다.


개인적으로는 이 표현 방식이 한국인들에게 조금 더 맞춰진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한글을 영문으로 영작할 때 조금 더 도움이 되는 방식이지 않을까 한다.


이렇게 반복적으로 음원을 통해 귀에 익혔다면, 다음은 음악 연상/세 번 쓰기 페이지를 통해 직접 단어를 써 보며 눈과 손으로 익히는 시간을 가지면 된다.



음원/단어/뜻/발음 기호/사진을 통해 이중, 삼중, 사중으로 단어를 익힐 수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여러모로 디테일에 신경 쓴 저자의 노력이 엿보인다.



다음으로 퍼즐 연상 페이지에서는 앞서 공부한 단어들을 선으로 그으며 영어 단어와 한글의 의미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각 단어들에는 의미에 따른 다양한 반대말과 한글 문장 예시까지 함께 포함되어 있다. 덧붙여, 한글 뜻풀이에서도 해당 영어 단어가 지닌 다양한 의미를 함께 기재하여 폭넓은 이해를 돕는다.



매 10개 단원이 끝날 때마다 흥미로운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는데, 우리가 어릴 때 읽었던 동화책 내용들을 활용하여 앞서 배운 영어 단어를 조합하여 재미있게 복습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한글과 영어 구분 없이 자연스럽게 단어의 의미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스며들 듯이 영단어를 사용하게 만든다.


어떻게 보면 놀이와 학습, 한글과 영어의 결합에 자연스럽게 노출시키고 있어 딱히 '공부'의 느낌이 들지 않는 상태로 인식하게 한다.


이 책의 타깃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보다 쉽게 처음부터 영어를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도 꽤 괜찮은 접근이라고 본다.


누가 뭐라고 해도 모국어가 아닌 말을 새롭게 익히는 것은 쉽지 않기에 보다 흥미롭고, 덜 힘든 방식으로 기초를 다질 수 있다면 그것만큼 좋은 것이 또 있을까?


저자는 음원을 들을 때도 각 잡고 듣기보다, 이동 중이나 식사 중에 음악을 듣듯이 틀어놓으라고 이야기한다. 그렇게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활용하다 보면 어느새 반복되는 음악과 단어를 저절로 암기하게 될 거라고 말이다.


긴 시간 이 책을 들여다본 것은 아니지만, 며칠 음원을 반복적으로 들으면서 몇 가지 사실은 나 역시 확인했다.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틈틈이 음원과 이 책의 연상 방법들을 통해 탄탄히 단어들을 숙지해 나가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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