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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생존법 - 슬기로운 생활 70가지
조정호 지음 / 성안당 / 2025년 9월
평점 :
"누구나 알지만 행동에 옮기지 못했던 회사, 가정, 일상 속 슬기로운 생존법 모음집!"
처음에 책 제목을 보고는 노년층을 위한 도서이지 않을까 짐작했지만, 막상 읽어보니 세대 불문, 나이 불문 전 연령대가 읽으면 좋을, 현실적인 조언들로 가득 채워진 책이었다.
특히 '회사, 가정, 일상'으로 구분 지어 장소나 상황에 맞게 올바른 생존법을 제시하는 부분은 특히 더 인상 깊게 다가왔다.
더불어 전반적인 내용들이 허무맹랑한 내용들이 아니라, 현실에 입각한 누구나 알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어 읽으면서 한 번 더 반성과 자각을 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그런 한편, 현시대와 맞지 않는 부분처럼 느껴지는 항목이 딱 하나 있었는데, 바로 '한 직장에서 장기근속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언급한 부분이다.
저자가 살던 시대와는 달리, 현시대에서는 이것이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쉽지 않은 일이라, 이 부분만큼은 수용하기가 조금 어려웠다.
그 외에는 모두 당장 실행만 한다면, 슬기로운 100세 시대 맞이를 위해 꽤 괜찮은 조언이라는 생각이 드는 방법들이었다.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된 이 책은, 저자가 살아오면서 직접 겪은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쌓인 유용한 방법들을 '회사', '가정', '일상'으로 나누어 정리한 자기 계발서다.
▶파트 1. 회사 생활을 하면서 도움이 되는 일들과 더 나아가 노후준비를 할 수 있는 일들
▶파트 2. 인간에게 가장 소중한 터전인 가정에서 현명하게 살아가는 법
▶파트 3. 노후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의 중요성
실제로 남들보다 일찍 노후 준비를 시작한 저자는 덕분에 지금까지 장기근속을 유지하며 직장 생활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정 속에서도 든든한 가장으로 인정받으며 살아가고 있다고 전한다.
이뿐 아니라, 인생 선배, 아버지로서 아들들에게 현명하게 사는 모습을 직접 보여줌으로써 자녀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아는 것을 실천하며 사는 저자의 100세 시대 슬기로운 생존법에 대해 그럼 지금부터 만나보자!
아래는 이 책에 수록된 70가지 방법 중 개인적으로 공감이 가거나 마음에 새겨두었다가 실천해 보면 좋을 내용들을 위주로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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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인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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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은퇴 후 가장 후회하는 것은 회사에 다닐 때 여유 시간도 많았는데 공부를 하지 않은 것, 자격증 하나 제대로 따지 않은 것입니다. 지금도 저는 주변 사람들에게 강조합니다. 편안하고 주체적인 노후 생활을 누리기 바란다면 퇴근 후 자기 계발에 힘쓰라고요. 하지만 열 명 중 아홉 명은 이를 실천하지 않습니다.
(...)
자기 계발도 해야 하지만 경제적인 부분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합니다.
21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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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는 달리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있어 노후 준비는 그 무엇보다 중요한 이슈 중 하나다. 특히 직장인들에게 노후 준비를 할 가장 적기는 바로 회사 생활을 하는 시기라고 말할 수 있다.
저자는 이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도 하는데, 회사에 어느 정도 적응한 후 신입 딱지를 뗀 이후인 약 5년 차쯤부터 시작하면 좋고, 가급적 40세 이전에 자격증을 미리 취득해 두면 좋다고 귀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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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끌리는 사람이 되기 위한 방법
첫째, 완벽한 모습보다 빈틈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둘째, 대화의 시작은 '칭찬'이 좋습니다.
셋째, 항상 웃는 얼굴을 유지하세요. 또한, 옷차림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옷가지는 품격 있는 것으로 갖추고, 특히 구두는 항상 윤이 나게 관리하세요.
넷째, 공통점을 찾으세요. 사람은 자기와 비슷한 사람에게 정이 갑니다.
기술과 태도에 작은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생깁니다.
27~30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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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그 자체로 다가가고 싶고, 끌리는 매력을 가진 사람이 된다는 것은, 다르게 이야기하면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는 것과 그들이 나에게 호의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직장 생활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생활에 있어서도 여러모로 이득이 되는 부분이 많은데, 많은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존재감을 가질 수 있어 어떤 일을 하든 조금 더 좋은 위치에 자리할 수 있다.
특별한 이득이 없어도, 긍정적으로 내 존재를 각인할 수 있는 효과가 있어 누군가에게 호감형 인상을 주는 사람이 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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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세대는 디지털 기기 사용에는 익숙하지만, 손으로 메모하는 데에는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메모를 잘하는 것은 회사 생활을 하는 데 경쟁력이 됩니다. 메모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생각을 정리하고, 깊이 있게 만드는 도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1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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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식으로든 메모를 하는 습관은 우리 삶에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손으로 쓰는 글씨가 아니더라도, 휴대폰, 태블릿, 노트북, 메모장 등 나의 기호에 따라 그때그때의 생각이나 중요사항, 회의 내용 등을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 보자.
이것이 1년, 5년, 10년, 인생 전반에 걸쳐 쌓이다 보면, 다양한 곳에 활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놓치고 넘어간 일들을 체크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기록의 기능을 넘어 생각을 정리하고, 보다 깊이 있는 글쓰기나 형식을 갖춘 문장 정리 실력을 늘리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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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그 분야에 미쳐야 합니다. 대충해서 되는 일은 없습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 "No pain, no gain"이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도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도전하세요.
89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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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에 깊이 미쳐본 사람들은 특히 이 말에 더 깊이 공감할 것이다. 미쳐본다는 것은 깊게 빠져든다는 것이고, 그만큼의 실력 향상을 맛본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말이다. 또 특정 기간 동안 집중력을 발휘해 더 나은 상태로 업그레이드한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대충, 설렁설렁해서는 이루어지는 게 없다. 무엇이든 인생을 걸고 최선을 다할 때야말로 진짜 '무엇'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생긴다. 공짜로 무엇을 얻으려고 하기보다 온몸을 다해 얻고 싶은 것을 향해 뛰어들어 보자.
당신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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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을 한다는 건 단순히 부모와 떨어져 사는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자기 삶을 책임지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첫걸음입니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걱정이 될 수도 있지만, 자녀가 스스로의 삶을 설계하고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입니다. 자녀가 대학을 졸업했다면, 과감히 독립을 권유하세요. 처음에는 혼자 지내는 일이 익숙지 않아 시행착오를 겪고 때로는 외로워할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 강인하고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해 있을 것입니다.
116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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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유독 자녀를 오랜 시간 끼고 사는 경우가 많은데, 저자는 대학을 졸업했다면 자녀의 독립을 권유하라고 말한다.
독립을 한다는 것은 물리적(공간적), 정신적, 경제적 자립 모두를 뜻하는데, 이렇게 독립을 해서 살아 봐야 스스로의 삶을 책임지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니, 부모와 자녀 모두를 위해서 특정 기간이 되면 독립을 통해 서로의 삶을 믿고 존중해 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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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기쁜 일, 좋은 일만 함께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어려움과 아픔도 함께 나눌 때, 진정한 가족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자녀에게 부모의 건강 문제나 경제적 상황을 굳이 말하지 않는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사랑은 서로를 신뢰하고 어떤 일이든 공유할 때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152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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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너무 어리거나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가족 사이에 일어난 어려움이나 아픔에 대해 서로 공유하고 나누자.
걱정하거나 부담스러워할까 봐 보통 숨기는 경우가 많은데, 어려움을 같이 겪는 것이 가족이다. 만약 건강 문제나 경제적 상황, 그 외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면 자녀와 함께 상황을 나누고 서로 간에 신뢰는 물론, 더욱 돈독해질 수 있는 기회로 삼아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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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늘 이 교훈을 마음속에 새기고 있습니다.
'건강이 최고다. 아프면 손해다. 아프면 자랑하듯 동네방네 소문내라. 그래야 명의를 만날 수 있다.'
212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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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을수록 건강에 대해 숨기기보다 오히려 오픈해서 소문내는 것이 더 올바른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야 더 많은 정보도 얻을 수 있고, 또 다양한 해결책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프다고 숨기기보다는 앞으로는 당당하게 '아프다고' 이야기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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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결코 공짜가 없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흔한 대추 한 알조 차도, 작은 대추씨 하나가 수많은 자연현상과 싸우며 맺은 결실입니다. 우리도 인생이라는 긴 여정 속에서 수많은 태풍과 천둥, 번개를 견뎌내며 비로소 지혜롭고 성숙한 사람으로 거듭나는 것 아닐까요?
245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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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왜 이런 시련을 겪어야 할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열매도 수많은 자연 현상과 싸우고 나서야 비로소 달콤한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우리 삶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그러니 억울하고 힘들다고만 생각하기보다, 내가 더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한 과정에 있다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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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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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정리된 문단과 주제 덕분에, 항목별로 세세하게 내 삶에 적용할 내용들을 파악할 수 있었다. 또 꼭지별로 맨 마지막에 마련되어 있는 빈칸에 주제에 따른 내 생각이나 의견을 정리할 수 있어 원한다면 즉시 실행으로 옮길 수도 있다.
100세 시대를 살아간다는 것은, 긴 수명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것은 때에 따라 축복이 될 수도, 혹은 저주가 될 수도 있다.
공짜로 얻으려고 한다면 긴 수명이 저주가 될 것이고, 미리 준비하고 실천한다면 축복으로 여겨지게 될 것이다.
저자는 앞서 자신이 실행해 보았던 경험들을 토대로, 회사, 가정, 일상 속에서 실천하면 좋을 항목들을 나열하고 있는데, 따지고 보면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내용들이다.
중요한 것은 지금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느냐, 아니면 머릿속에만 두고 먼 훗날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느냐의 차이일 것이다.
나만의 슬기로운 생존전략을 가지고 100세 시대를 살아가고 싶다면, 저자가 제안하는 70가지의 항목들을 당장 내 삶에 적용해 보자.
그것이 세월을 덧입고, 나이테가 쌓이다 보면 분명 그 누구보다 현명한 노년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