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지 않으려 애쓰는 너에게
예원 지음 / 부크럼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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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무너지거나 절망에 비틀거리는 순간들을 우리는 종종 마주한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마음을 조이고, 신경을 곤두세우며 들썩이는 감정을 추스르려 노력한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불안과 걱정은 여전히 우리 안에서 조용히 자라난다.


사실은, 하루를 잘 버텨낸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한데도 우리는 스스로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저자는 그런 이들에게 "당신은 잘 해내고 있고, 그 모든 시간과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고 전하며, 깊은 격려와 뜨거운 응원의 말을 건넨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무너지지 않고 오늘을 잘 살아내고 있는 이들에게 건네는 진심 어린 응원과 격려, 위로의 문장들로 가득 차 있다.


고단한 하루를 보낸 날, 이 책 속 문장들을 통해 스스로를 다독이고 마음의 안정을 찾아보면 어떨까 한다. 가끔은 그 누구보다 나 자신을 안아주는 일도 필요하니까.


그렇게 천천히 다시 회복하고 나면, 분명 당신은 아팠던 만큼 성숙해진 모습으로 앞을 향해 씩씩하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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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내 문제가 아닌 것처럼



우리는 고민거리가 '나의 것'이기에 더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것에만 집중하느라 그 문제 밖에 놓인 것들은 보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나를 오래 지켜봐 온 타인은 그 고민 자체에 집중하기보다는 고민을 헤쳐 나갈 '나라는 사람'에게 집중한다. 그래서 가끔은 스스로의 고민을 두고 그것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나는 이 고민을 어떻게 헤쳐 나갈 사람일까.' 하고 나 자신을 바라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36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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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문제에 직면하면 그 문제에만 집중하느라 정작 그 외의 것들은 보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는 고민거리가 되는 문제와 거리를 두고 삼자의 관점에서 문제를 들여다보자. 그러면 조금 더 객관적인 시선에서 해결책을 찾을 수도 있다.


'나'의 관점으로만 보면 풀리지 않던 것들이 이처럼 다른 관점에서 보면 의외로 쉽게 풀리는 경우도 있으니, 너무 한 우물만 파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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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이 기회



당연한 건 없다. 그리고 영원한 것도 없다. 그 변화무쌍한 불확실함이 가끔은 불안하고 가혹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것이 세상의 이치여서 다행이기도 하다. 그러니 매일 새로운 기회를 얻는다고 생각해 보자. 이 하루가 당연하지 않아서, 이 생활이 영원하지 않아서 모든 순간이 내게 온 기회라고 말이다.

44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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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불행도, 내일의 행복도 모두 영원하지 않다. 어쩌면 그래서 인생이 재미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만약 오늘의 내가 벼랑 끝에 서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면, 내일의 새로운 기회를 노려보자. 이처럼 생각하기에 따라 우리는 매일, 매 순간을 기회로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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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아 간다는 것



내가 나를 알아 간다는 것은 어쩌면 슬프고 고되며, 외롭고 귀찮은 일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나는 여전히 매 순간 직면하는 상황들 속에서 나에 대해 조금씩 더 알아 가고 있다. 모든 상황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러니 지금 당장 너무 힘들거나 지쳐 있다면 잠시만 기다려 보자.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시도해 보자.

(...)

그로 인해 당신은 또 다른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고 그 상황이 해소되면 스스로에 대해 더 깊이 마주하고 알아 가게 될 테니. 그리고 그 힘으로 다시 나아갈 테니.

54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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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알아간다는 건 어쩌면 꽤 고되고, 때론 귀찮은 일일 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 힘들고 위태로운 순간, 결국 나를 가장 단단히 지켜주는 건 '나 자신을 아는 힘'일지도 모른다.


그러니 당장의 편안함을 위해 나를 알아가는 일을 포기하기보다, 천천히라도 '나를 알아가는 재미'를 발견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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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노력은 약하지 않아



누군가 네 미래에 대해 아무렇지 않게 막말을 내뱉는다면, 그건 그들이 정말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이야. 그런 말에 휘둘릴 필요 없어. 그들은 네가 그 새벽 동안 무엇을 했는지, 얼마나 간절했는지, 얼마큼 많은 눈물과 땀을 흘려왔는지 전혀 알지 못하잖아. 아무것도 모르는 이들의 말이 어찌 조언이나 충고가 될 수 있겠어.


그러니 그런 말들에 휘둘리지도, 휩쓸리지도 말자. 네가 해 온 노력들에 대해 스스로 떳떳한 마음이 있다면, 그 무수한 시간과 마음들은 그런 말 한마디에 흔들릴 정도로 약하지 않아. 오히려 아주 반짝이고 가치 있는 것들이니까.

122~123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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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지도 못하면서, 자기 기준으로 남을 쉽게 재단하고 판단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다. 그럴 때는 굳이 귀담아 듣기보다 그냥 흘려보내는 방법을 선택하자. 아무것도 모르는 이들의 그런 막말은 어떤 충고나 조언도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지금껏 스스로 쌓아온 시간과 노력들을 믿고 계속해서 나아간다면, 언젠가 그 반짝이는 가치들은 결국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



***


가끔 타인의 말에 휘둘리거나 스스로 확신이 없어 흔들리는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지금껏 자신이 걸어온 노력과 시간의 힘을 믿어보면 어떨까?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어떤 식으로는 보상받기 마련이다. 그러니 쓸데없이 나를 뒤흔들고, 불안하게 만드는 것에서 멀어져 보자.


그리고 매일을 새로운 기회로 삼아 한 걸음씩 내디디다 보면, 결국엔 스스로도 가치 있다고 느낄 수 있는 나만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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