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정말로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
태오 지음 / 부크럼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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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씩 에너지가 바닥나 고갈될 때가 있다. 그럴 때 내용은 어렵지 않으면서 위로와 힘을 주는 책들을 읽다 보면 어느새 다시 에너지가 차오르고는 한다.


이 책도 그런 책 중 하나로,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거나 삶에 지쳐 허덕이고 있을 때 조용히 펼쳐들고 읽어보면 어떨까?


우리가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아주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 속에서 어쩌면 지금까지 나를 버티게 한 '행복의 요소'와 '가치 있는 시간들'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따뜻한 온기와 위로를 주는 문장들로 가득하다. 때때로 일상이 무너지는 것 같은 순간을 마주하게 된다면 이 책을 읽으며 '지금 충분히 잘해내고 있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껴안아주면 어떨까 싶다.


폭풍이 몰아치고 세상이 뒤집어질 것 같은 날들이 다가와도 이 모든 것들을 모두 견뎌내고 앞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건, 결국 매일매일 쌓아 올린 소소한 일상 덕이라고 이 책은 말한다.


그러니 가끔 멈춰 서서 스스로 잘해내고 있다고, 그리고 앞으로도 잘 될 거라고 다독여보자. 분명 당신은 잘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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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괜찮아도 마음이 부치는 그런 날. 남들은 제자리에서 자기 몫을 다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 같은데 나만 뒤처지는 것 같은 날.


하지만 그건 당신이 나약해서가 아니라 그만큼 열심히 살아왔다는 뜻이니, 스스로를 탓하지 말고 그간 고생한 자신을 따뜻하게 안아 줬으면 해요. 나를 가장 인정해 줘야 할 사람은 나고, 내가 가장 인정받고 싶은 사람도 다른 누군가가 아닌 바로 나이니까요.

14~15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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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에 부친다고 느끼는 것은, 그만큼 애를 쓰고 노력을 기울였다는 증거다. 다만 너무 지쳐 그런 것조차 생각할 여유가 없어 절망에 빠졌을 뿐이다.


그러니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 날엔, 머릿속은 잠시 비우고 그동안 고생하고 노력한 자신을 꼬옥 안아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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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에 미쳐 본 사람에게서는 남다른 기풍이 느껴진다. 경험에서 비롯된 자신감이 단단한 눈빛에 서려 있고, 툭 던진 한마디에도 무게가 실린다. 무언가에 미쳤던 경험은 단순히 한순간의 열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몸과 마음에 새겨지는 것이다.


그러니 무엇이든 간에 당신을 미치게 할 무언가에 흠뻑 빠져 보았으면 좋겠다. 당신에게 새겨진 나이테가 많아질수록, 당신의 밑동이 굵어질수록, 당신에게 새겨진 삶의 흔적이 당신을 더 반짝이게 할 테니.

39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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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게 새겨진 흔적들은 결국 나를 살아가게 하는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다. 그러니 무엇이든 좋으니, 열정을 담아 흥미를 갖고 깊이 빠져보자.


수많은 경험들이 다양한 모양새로 내 몸과 마음에 새겨지면, 그것들은 결국 당신을 구성하는 하나의 요소가 되어 눈빛, 마음가짐, 아우라로 나타날 것이다.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이 당신을 더 빛나게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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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란 이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안개처럼 내 삶을 가리고 여기저기 자욱해 보여도, 뚫고 올라가고 나면 오히려 내 삶을 더 멋지게 꾸며 주는 것. 언제 그런 게 있었냐는 듯 사르르 녹아 없어져 버리는 것. 당시에는 두고두고 나를 괴롭혔으나 지나고 나면 그냥 삶의 한 단편이었을 뿐인 것.

49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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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란 안개는 때론 우리의 시야를 가려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게 만든다. 하지만 막상 그 안개를 뚫고 나아가다 보면 언제 그랬냐는 듯 별것 아닌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만약, 지금 어떤 걱정에 사로잡혀 있다면 금방 사그라질 일이라고 가벼이 여겨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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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모르는 것들이 있을 수 있다. 그럴 땐 이번 기회에 알면 된다. 하지만 알려고 하지 않고 변명만 늘어놓는 사람은 다음번에도 같은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 우리 모른다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모르는 것을 질문하는 것도 부끄러워하지 말자. 잠깐의 부끄러움을 대가로 남의 소중한 지식을 하나 받아 올 수 있다면 밑지는 장사가 아니다. 모르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고, 알려는 의지가 없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다.

(...)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인정하는 것.

그것부터 시작이다.

73~74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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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인정하는 것만큼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찬스가 또 있을까? 잠시 잠깐의 민망함을 감추기 위해 모르는 것을 아는척하며 넘어가면, 그냥 모르는 상태로 남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한 번만 민망감을 감내하면, 소중한 지식을 확실히 알고 그 이상의 것들을 얻을 수 있다. 그러니 모르는 것에 대해 너무 부끄러워하거나 감추려고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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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다른 사람을 바꾸려고 하지 말자. 이미 수십 년간 나와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이기에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고 바꿀 수도 없다.


지금 있는 그대로의 그 사람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 그저 지나쳐 가면 된다. 내 입맛대로 바꾸기 위해 노력할 필요도, 그 사람에게 강요할 필요도 없다.

(...)

그러니 본연의 그 사람을 인정하거나 아니면 그저 스쳐 지나가는 인연쯤으로 여기도록 하자. 어차피 사람은 여간해선 바뀌지 않는다. 되지 않는 걸 붙잡고 있는 것만큼 비참한 것도 없고 서로 스트레스만 받을 뿐이다.


있는 그대로의 그 사람을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면 그냥 보내 주자.

100~101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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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공감 가는 말이었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그리고 굳이 바꾸려고 할 필요도 없다. 그러니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이라면 애쓰거나 바꾸려고 하기보다 그냥 보내주자. 그게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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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나서' 내게 오는 사람이 있고, '시간을 내서' 내게 오는 사람이 있다. 모음 하나의 차이지만, 그 마음엔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겠지.

107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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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음 하나 차이지만 의미에는 큰 갭이 느껴지는 이 문장을 읽으며, 나와 내 주변을 다시 살펴보게 된다. 나는, 그들은 '시간이 나서' 오는 걸까 아니면, '시간을 내서' 오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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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노력에 배신당해도 괜찮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시도하는 것뿐이다. 그저 나아가면 된다. 가 보지 않은 길에 대한 아쉬움을 안고 사는 것보다는 시도라도 해 보는 편이 실패하더라도 속은 후련할 것이다.


더 이상 원하는 것을 앞에 두고 도망치고 싶지 않다.

211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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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지 않은 것, 가보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만큼 길게 여운이 남는 게 또 있을까? 실패나 성공 여부와는 상관없이 일단 해보고, 가보자! 그럼 적어도 미련은 남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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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내가 걸어온 모든 길은 비록 조금 돌아가긴 했지만 잘못된 적은 없었다. 그러니 지금 걷고 있는 이 길이 잘못된 것 같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말자. 중요한 것은 속력도 방향도 아니고, 어딘가로 계속 나아간다는 것이다. 내가 과거에 무엇을 했든, 지금 무엇을 하고 있든 모든 경험은 내 재산이 되어 미래의 나를 구성하는 자양분이 될 테니까.

239~240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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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내 발등을 쳐다보며 걸을 때는 당장의 결과가 더 중요했다. 하지만 인생 전체를 보며 걸어보니 중요한 건 결과보다 계속 나아가고 있느냐더라.


무엇을 하든 그 모든 것들은 경험이라는 자산으로 남는다. 그러니 결과에 너무 연연하기보다 속도와 상관없이 계속 나아가는 것에 더 집중해 보자. 그것이 결국 성공으로 가는 열쇠가 될 것이다.



***


마음에 새기면 좋을 문장들을 위주로 정리해 봤다. 더불어 이 문장들은 내 경험에 비추어 볼 때 공감이 가는 내용들이기도 했다.


살다 보면 넘어지거나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때 멈춰서 좌절하거나 자책하기보다 힘과 용기를 주는 문장들을 통해 극복해 보면 어떨까 한다.


당장 힘이 부쳐서 그렇지 조금만 여유를 갖고 생각해 보면, 그 모든 것들이 사실은 내가 노력하고 애쓰고 공들인 마음 때문에 생겨난 감정임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들을 깨닫는 순간, 분명 애쓴 나를 다독이고 싶어질 것이고 또 잘 해내고 있다고 응원해 주고 싶을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놓친, 그 포인트를 짚어주며 잘 될 거라고, 잘 됐으면 한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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