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
김종원 지음 / 퍼스트펭귄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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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의 시에서 찾은 삶의 지혜"



공교롭게도 저자가 쓴 책을 연달아 읽게 되었다. 앞서 읽었던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도 좋았는데, 이 책 역시 읽으면서 삶에 관한 많은 용기와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책은 긴 시간 괴테의 시를 연구하고 사색한 저자가 괴테의 시에서 발견한 삶의 지혜를 태도, 관계, 지성, 기품, 사색 5가지 주제로 정리한 책이다.


서두에는 괴테의 시를 소개하고, 이후에는 이에 대한 저자의 해석이나 생각을 나열하는 방식으로 서술하고 있는데, 나는 괴테의 시보다 저자의 해석에 더 집중해서 이 책을 읽었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괴테의 시에서 영감을 받은 삶의 지혜와 조언을 저자의 방식으로 풀어쓴 책으로 삶의 의미와 가치를 되돌아보게 만든다.


여러 상황과 이유로 미뤄두었던 내 삶을 다시 되찾고 싶다면, 이 책에 담긴 괴테의 시와 저자의 통찰을 내 삶에 적용해 보면 어떨까 한다.


결국 내 인생을 변화시키고 발전시키는 것은 내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용기를 내보았으면 좋겠다.


아래는 5가지 주제 중 개인적으로 공감이 가거나 내 삶에 반영해 보고 싶은 내용을 위주로 선별해 정리해 보았다. 이 글을 읽는 누군가에게도, 이 글들이 깊은 울림과 지혜를 선사하는 글이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기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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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도 놓치면 모든 삶이 고통입니다.

조금이라도 젊을 때 깨달아야

변화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내 삶의 불은 내가 켜는 것이고

내가 켠 불만이 나를 빛낼 수 있습니다.

21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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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빨리 깨달을수록 삶의 변화는 빨라지고, 나의 행복 시간도 더 길어질 수 있다. 그러니 미리 포기하기보다 내 삶을 스스로 주도하겠다는 생각으로 지금 당장 '변화'를 시작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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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어진 순간을 즐기세요.

익숙한 것을 빠르게 해낼 생각은 접고

이 순간이 내게 들려주는 이야기를 경청하면서

그때그때 맞는 것들을 붙잡아

내면에 차곡차곡 쌓으세요.

그럼 즐기며 성장하게 됩니다.

30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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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지나가는 시간 속에 삶을 흘려버리기보다 이 순간을 있는 그대로 경청하고 느끼며 살아보자. 그러다 보면 모든 순간을 즐기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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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되는 건 원래 힘든 겁니다.

누구나 쉽게 해낼 수 있는 게 아니죠.

하지만 잘되지 않는 자신을

여전히 사랑하는 건

언제든 할 수 있는

내게 무해한 마음입니다.

37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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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되지 않는 것에 집중해 좌절하거나 원망하기보다, 그런 나 자신조차 사랑하고 보듬어 보면 어떨까?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실행에 옮기기는 쉽지 않기에 어쩌면 더 귀한 가르침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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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평가에 기댄다는 건

자신의 창조물을 경멸하는 것과 같습니다.

내가 내 선택을 귀하게 여길 때

세상도 나를 귀하게 대접합니다.

57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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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기대에 살다 보면, 나 자신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 평가와 내 기준임을 절대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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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대로 충분합니다.

고민하며 산다는 것 자체가

이미 잘 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나는 나대로 살겠습니다.

내게 주어진 생각과 일상을

평생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64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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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상황을 겪고 있어서인지, 이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는 기분이다. 그래서 반복해서 계속 읽어본다.


지금 이대로 충분하다.

고민하며 산다는 것 자체가 이미 잘 살고 있다는 증거다!


그래, 나는 잘 살고 있다. 잘 살고 있다고 스스로 믿고 내게 주어진 일상과 생각을 계속 사랑하며 살아가자. 지금 이 시련 또한 언젠가 지나갈 것이다.



=====

"네가 과연 할 수 있을까?"

"세상이 만만한 줄 아네!"

"주제를 알아야지!"

꿈을 품고 사는 사람에게 이런 말로 불행을 열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말 이해하기 어렵지만, 상식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그런 사람들이 꼭 있어요.


만일 그런 사람이 여러분 주변에 있다면,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고 해도 지워야 합니다.

(...)

가족이든 지인이든, 그게 누구든 지워야 합니다.

(...)

딱 하나만 묻습니다.

"그 모든 것이 여러분 자신의 인생보다 소중한가요?"

(...)

나의 에너지는 모두 나의 것입니다.

분노와 비난으로 사는 삶은

결국 나의 소중한 에너지를

타인에게 투자하는 것과 같습니다.

나는 모든 에너지를 내게만 투자합니다.

78~80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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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짐처럼 마음에 새겼던 문장 중 하나다. 나의 시간과 모든 에너지는 나의 것이며, 나는 이것들을 나에게만 투자할 것이다.


실제로 꿈을 품고 사는 나에게 부정적 말과 행위로 나의 불행을 열망했던 이를 만났던 적이 있는데, 결론만 이야기하자면 저자의 말처럼 내 인생에서 지워버렸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 할지라도 내 인생만큼 중요한 것은 없기에 고민 없이 결정할 수 있었다. 주변을 살펴보면, 의외로 가까운 관계(가족, 친구, 지인, 연인 등)라는 이유로, 혹은 혼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이를 놓지 못하고 끌려다니며 자신의 인생을 낭비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놓으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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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에게 더 많은 감정과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면 이 세 가지를 꼭 기억하세요. 그래야 인생을 더 값지게 즐길 수 있습니다.


1.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에게 가세요.

2. 내 시간을 아껴주는 사람에게 가세요.

3. 내 공간을 소중히 대하는 사람에게 가세요.


'이야기'와 '시간' 그리고 '공간'이 가장 중요한 세 가지 기준입니다. 아끼고 소중하게 대한다는 말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가치를 안다는 뜻입니다. 나를 아끼는 사람은 나의 가치를 아는 사람입니다.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들과 함께 있으면 분쟁이나 다툼이 일어나지 않죠. 게다가 나 자신을 바라보는 나의 시간도 달라집니다. 괜히 내가 더 멋진 사람처럼 느껴지죠. 또한 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 가치를 아는 사람들은 언제나 서로의 의견에 공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89~90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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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시간과 공간,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과 함께 해야 인생이 즐겁다. 마주 보고 있지만 다른 곳에 시간을 쓰거나 공감이 전혀 되지 않는 사람과는 아무리 긴 시간을 함께 보내도 무의미하다.


인생을 값지게 보내고 싶다면, 나 역시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내 시간과 공간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소중한 사람을 잃지 않는다.


서로의 가치를 알아봐 주고, 의견을 공감할 수 있는 상대가 있다는 것은 그 자체로 행복이자 행운이므로 오랜 시간 귀하게 여기고 아끼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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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추구해야 할 일은 나의 하루가 알고 있습니다. 자기만의 하루를 사는 사람은 결국 자기만의 세계를 펼칠 수 있죠. 자신을 믿으세요. 누구도 나만큼 나를 알 수는 없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해야

나중에 후회가 없으며

때에 맞게 올바른 길을

지혜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156~157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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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인생의 갈림길에 서서 갈팡질팡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때 가장 필요한 것은 나 자신에 대한 믿음으로, 내가 살아온 길과 내가 추구하는 길을 스스로 돌아보고 내 선택과 믿음에 신뢰를 가진다면 분명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우선 나 자신을 믿는 것부터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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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결정일수록 판단은

스스로 해야 합니다.

내 생각의 주인은 나 자신이고,

결정 역시 나의 몫이죠.

내 인생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그 아름다운 특권을 남에게 넘기지 마세요.

160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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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 경험을 해본 자로서 확실히 말할 수 있다. 중요한 결정일수록 내 결정과 판단이 우선되어야 한다. 어느 누구도 내 인생을 책임 지거나 보호해 주지 않기 때문에 더 그렇다.


그러니 나의 생각, 인생에 대한 중대한 결정만큼은 부디 남에게 넘기지 말고 내 스스로 결정하자! 그래야 나중에 후회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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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말로만 이루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시작해야 결과를 만날 수 있고

실패든 성공이든 결과를 만나야

자신의 실력과 노력의 가치를 알 수 있습니다.

뭐든 하세요. 하는 사람이 가장 강합니다.

214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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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 순간 스스로에게 하는 다짐 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뭐든 해보는 것'.


일단 해야 결과가 뒤따른다. 생각만 해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그러니 일단 시작하자. 그 다음일에 대해서는 시작하고 고민해도 늦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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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지금 당신에게 나쁜 소식이 하나 생겼다면, 이 사실을 꼭 기억해 주세요. 하나의 나쁜 일이 생겼다는 건 열 가지의 좋은 소식이 오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주어진 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내 마음이 시키는 갈망의 눈으로 변주해서 자신에게 들려주세요.

(...)

그렇게 태도를 바꾸면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차분함을 유지하며 흔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222~223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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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 한마디에 위로와 용기를 얻는다. 하나의 나쁜 일은 이미 벌어졌고, 다음에 올 것은 열 가지의 좋은 소식일 거라는 믿음으로 마음을 다잡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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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풀어야 할 숙제가 아니라

즐겨야 할 축제입니다.

간혹 이해할 수 없는 순간도 있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을 때는 굳이

이해하려고 애쓰지 마세요.

애를 써서 이해한 것들은

결국 모두 상처로 남습니다.

242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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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하게 공감했던 말이다. 더불어 아직까지 인생을 즐기지 못하고 있는 나 자신에 대해서도 돌아보게 한 문장이다. 결국 모두 상처로 남을 것을, 왜 나는 굳이 이해가 되지 않는 인간들을 이해하려고 애썼나 반성도 해본다. 이제부터라도 그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내 인생을 즐겨봐야겠다.



*****


이 책에 담긴 괴테의 시와 저자의 글을 읽으며, 삶과 인생을 다지는 방법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리고 이내 내린 결론은 결국 내가 어쩌지 못하는 부분은 내려놓고, 내가 내 삶에 더 집중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는 생각에 도달했다.


이 책 덕분에, 알지만 자꾸 엉뚱한 곳에 빠지려 했던 나를 다시 잡아다 진리와 지혜 속에 놓아본다. 몸의 습관과 마음의 습관을 제대로 들이기 전까지는 아마도 이렇게 계속 책을 통해 배우고 깨우치는 작업을 수없이 반복해야 할 듯하다. 앞으로 살아갈 날들을 위해 오늘 나는 이렇게 또다시 마음을 다잡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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