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들의 가을 소풍 컬러링북 - 색칠할수록 행복해지는 색칠할수록 행복해지는 컬러링북
전선진 지음 / 마음책방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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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링북을 이것저것 살펴보다 보니, 은근히 테마별로 스케치를 보는 재미가 있다. 어떨 때는 특별한 날들을 떠올리기도 하고, 또 어떨 때는 귀여운 그림들을 보며 힐링하는 날들도 있다.

평소에 쉽게 볼 수 없는 꽃들이 그려진 스케치를 볼 때면 꽃의 이름과 꽃말을 배우기도 하고, 아름다운 풍경이 그려진 스케치를 볼 때면, 새삼 여행을 온 기분이 들기도 한다.

꼭 색칠을 잘하지 않아도, 꼭 무언가로 채우지 않아도 그 자체로 그냥 즐거움을 주는 취미생활이라 방구석에서 즐기기에는 이만한 것도 없는듯하다.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된 이 책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피는 꽃을 테마로 하고 있으며, 개화시기에 따라 총 30종의 다양한 스케치를 분류하여 담고 있다.

하나하나 보다 보면, 마치 꽃구경 나온듯한 느낌이 들어 은근히 기분이 좋아진다. 귀여운 냥이와 이곳저곳 다니며, 풍경도 감상하고, 가을도 즐기며 잠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한다.


페이지의 왼쪽 상단부를 살펴보면, 꽃 이름, 개화시기, 꽃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름만 알고 있거나, 꽃의 모양만 알고 있었던 것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모양과 색깔을 익힐 수 있다.





견본으로 확인할 수 있는 그림들이다. 알록달록 꽃들로 가득 찬 이색적인 풍경들은 어딘가 새로운 여행지를 떠올리게 한다. 새삼 꽃의 종류가 이렇게 많았나 놀랄지도 모르겠다.




그냥 보기만 하지 말고, 이제 직접 나만의 느낌과 감각대로 색을 칠해보자. 좌측의 견본 샘플과는 다르게 오른쪽에 배치된 스케치들은 조금 더 단순하게 그려져 있다.
샘플을 참고해서 비슷한 컬러를 입혀도 되고, 나만의 디자인을 스케치에 담아 무늬를 넣거나 모양을 다르게 변형시켜 봐도 된다.


그냥 색만 칠하기 말고, 색종이, 물감, 다꾸 용품들을 적절히 활용해 오리고 붙이며 채워 넣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한다.




짠! 위의 스케치에 책을 채워 넣어보았다. 시간 여유가 된다면, 재미있는 무늬나 홀로그램, 스티커 등을 조금 더 더해 꾸며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 그런 것들을 더하면 더 입체적이고, 생동감이 넘치지 않을까 한다.


예전보다 한층 더 짧아진 가을. 아쉽다고 붙들 수도, 멈추게 할 수 있는 방법도 없지만 이렇게 그림으로나마 들여다보고 추억하다 보면, 조금은 천천히 가는 느낌만은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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