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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가 -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
리처드 J. 라이더.데이비드 A. 샤피로 지음, 김정홍 옮김 / 북플레저 / 2024년 3월
평점 :
"행복을 향해 가는 길을 찾는 법!"
누구나 행복한 삶을 원하지만, 정작 방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그런 이들에게 저자는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가'라고 물으며,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행복으로 가는 방법을 독자 스스로 떠올릴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행복으로 가는 길은 어쩌면 미니멀리즘과도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가득 채워져 있던 인생 가방을 계속해서 정리하고 또 필요한 것들을 채워 넣으며 조금씩 내 취향과 내 행복으로 채워나가는 것이 비슷하게 느껴져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다.
우리는 행복을 찾는다는 핑계로 계속해서 무언가를 내 삶에 채우기 급급한데, 어쩌면 행복은 지속적으로 내 삶을 이루고 있는 것들을 되돌아보고,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을 구분해 내는 것이 아닐까 한다.
총 1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저자의 경험에서 비롯된 진정성을 바탕으로 행복한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그저 결과만을 쫓기 바쁜 현대인들에게, 행복한 삶을 위해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와 생각, 과정을 즐기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과유불급으로 살아온 우리들의 삶을 돌아보고, 진정한 행복을 찾는 길을 발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 지금부터 자신의 인생 가방을 중요한 순간마다 새로 꾸려나갈 수 있는 용기와 실천력을 발휘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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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가지면 덜 가질수록 더 많은 것을 얻는다."
사람들은 대부분 이 말을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하지만 편리함과 안락함을 포기하거나 희생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삶을 단순하게 만들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가방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따져보고 그것들을 정말 원하는지, 그리고 반드시 가지고 가야만 하는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
61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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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해서 행복한 것은 아니다. 때로 이것은 짐이 되기도 하는데, 가진 것이 진짜 행복으로 다가오기 위해서는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나의 인생 가방 안에 무엇이 있는지, 그것이 정말 필요한 것인지, 반드시 있어야만 하는지를 걸러내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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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다시 꾸리는 일은 더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 사이에서 올바른 균형을 찾아가는 작업이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지금 짊어진 짐이 도대체 어떤 것인지 살펴보고, 그것이 당신의 선택을 잘 반영하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69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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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가방을 다시 꾸리는 것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여행 가방을 싸는 것에 비유해 생각해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어느 목적지를 향해 나아갈 것인지, 그 목적에 맞는 짐을 잘 꾸렸는지를 잘 생각해 보면 지금 나의 인생 가방에 더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을 걸러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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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 할 일들, 그리고 사람들이 내게 기대하는 것들에 너무 얽매여 있어서 무엇이 중요한지 우선순위를 생각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살다 보니 내가 진심으로 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잊어버리고 말았어요. 그러다가 전립선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됐겠습니까? 이제 더 이상 '시간의 양'은 중요하지 않게 돼버렸어요. '시간의 질'에 따라 삶의 가치가 달라진다는 것을 깨달은 겁니다."
(...)
"저는 하루 일과를 세심하게 짭니다. 귀를 기울이기 위해 매순간 하던 일을 멈추고 나 자신에게 묻곤 합니다. 이 모든 행동이 내 삶의 목적을 이루어주는가? 그렇게 하루하루 정해진 일과에 몸을 맡기고 따라가다 보면 질서와 아름다움에 대한 감각이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우주 안에서 내가 지금 있는 곳이 어딘지도 점점 분명해지지요."
225~226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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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시선이나 세상살이에 몸을 내맡긴 채로 정신없이 살아가다 보면 정작 내가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지, 또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잊고 살기 마련이다.
그러다 우리가 '아차' 싶을 때는 보통 이미 죽음 앞에 다다랐거나 중병에 걸려 건강을 잃게 되는 순간으로 그때는 너무 늦었거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때다.
너무 늦기 전에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내가 지금 무엇을 원하는지, 지금 내가 하는 행동들이 내 목적에 맞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시간을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삶의 가치가 달라지므로, 종종 멈춰 서서 내 삶의 이정표를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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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나이보다 더 빨리 늙고 삶의 생기를 잃어가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짊어진 짐이 너무 무겁기 때문이다. 리처드 그렉은 "짐을 가볍게 한다는 것은 제 손으로 삶을 정돈 하는 것, 외적 혼란으로부터 탈출하는 것, 삶의 주된 목적과 무관한 많은 소유물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했다.
236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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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가방을 다시 꾸리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더 젊고 건강하게 인생을 살기 위함도 있다. 감당하지도 못할 것들을 욱여넣고 살다 보면 당연히 나이보다 더 빨리 늙고 생기를 잃을 수밖에 없다.
인생 정리는 꼭 죽음 앞에서만 행해지는 것이 아니다. 살면서 종종 불필요한 삶을 정돈하고, 혼란스러운 것들을 벗어던지는 행위를 실천해야 나의 목적과 방향에 맞게 나아갈 수 있다.
그러므로 너무 많은 고민, 걱정, 염려 그리고 감당하지 못할 사람, 일 등 수많은 것들을 종종 정리하며 살아가자. 그것이야말로 진짜 내 삶을 사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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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깨달은 것은 마침내 '나다운 나'가 되었다는 것이다. 나는 생애의 대부분을 누군가가 되려고 노력해 왔다. 하지만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세상에 드러내는 것이 곧 참된 삶의 예술이라는 사실을 드디어 깨닫게 되었다. 다시 가방을 꾸리면서 나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마음과 영혼의 행복한 시간을 위하여 다른 일을 줄일 것
●내가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 다른 불필요한 것들을 버릴 것
●자신에게 'Yes'라고 말하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No'라고 말하는 법을 배울 것
●인간관계를 새롭게 넓히기보다는 지금의 관계를 좀 더 새롭고 창조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
●밖에 있는 최상의 것을 잡으려 애쓰기보다는 지금 내가 갖고 있는 것들 안에서 아름다움과 만족을 찾을 것
●긴 안목으로 볼 것, 그리고 인내를 배울 것
(...)
또한 매일매일이 축복에 감사해 한다. 감사의 세 가지 주제는 다음과 같다.
재능을 소중히 여길 것
현재를 받아들일 것
가진 것을 나눌 것
247~248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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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운 나'를 위해 위의 6가지를 실천하고, 감사의 세 가지 주제를 삶에 적용해 보자. 몇 가지 항목은 처음에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차차 적응하다 보면 이것들이 얼마나 삶에 효용성과 시간 활용의 효율성을 가져다주는지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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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다시 꾸려보자
그런 다음 느낌이 어떤지 보자
고칠 점은 고치자
필요할 때마다 가방을 다시 꾸리자
여행을 다시 떠날 준비가 되었다면 이제 떠나자.
255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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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꾸린 가방을 인생 끝까지 가져갈 필요는 없다. 그렇게 되면 불필요한 내용들이 너무 많이 담겨있어 오히려 효율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가방은 언제든 필요할 때마다 다시 꾸리면 된다. 고칠 점은 고치고, 필요한 것은 추가해 내 목적성에 맞게 꾸리면 된다. 그리고 또다시 삶을 뚜벅뚜벅 걸어나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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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시간관념에 타임아웃을 끼워 넣으면 라이프스타일에 커다란 변화가 생긴다.
(...)
중요한 것은 시간을 사용하는 방법이 하나만 있는 게 아니라, 아주 여러 가지라는 점을 깨닫기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일종의 문화적인 흐름이다. 사는 방법을 자주 들여다볼수록 구시대의 장벽이 더 이상 우리에게 맞지 않으며, 하루빨리 치워버려야 한다는 사실이 더욱 선명하게 떠오른다.
269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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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너무 타임라인 안에서만 살아간다. 그래서인지 잠자는 시간을 제외한 시간 외에 우리가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휴식시간은 없다.
생각해 보면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수백만 가진데, 우리는 너무 한정된 방법으로만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이제부터는 나의 일상 안에 타임아웃을 끼워 넣어보자. 염려했던 것보다 일상은 더 단단히 유지될 것이며, 불필요한 것들에 허비하는 소모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때때로 마음의 여유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은 더 많은 것들을 제공해 줌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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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삶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 일상의 패턴에서 과감히 벗어나야 한다.
271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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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아웃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일상의 패턴에서 과감하게 벗어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평소 자신이 걸었던 길, 일어나는 시간, 먹었던 음식 등 하지 않았던 것들에 도전해 봄으로써 우리는 새로운 삶의 활기와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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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아웃은 우리에게 자신의 감정을 정화할 수 있는 시간과 자기 안에 흐르는 음악에 귀 기울일 여유를 가져다 준다.
274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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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아웃의 장점을 나열하자면 무수히 많지만,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다는 점이다. 내 감정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면서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나의 지금 마음 상태는 어떠한지 살펴봄으로써 스트레스의 취약성에서 벗어날 수 있다.
아무리 멘탈이 강한 사람이라도 마음이 외치는 소리를 계속 무시하다 보면 결국 탈이 날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타임아웃을 통해 건강한 멘탈과 여유를 가져보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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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었다는 사실을 아는 것, 그것이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첫 걸음이다. 길을 잃었다면 적어도 당신은 길을 찾고 있는 중이다. 설사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다 해도.
284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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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의 상태를 안다는 것은 곧 해결책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니 현재 길을 잃었다고 해서 너무 상심하지 말자. 길을 잃었다는 사실을 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당신은 잘하고 있는 거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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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새로운 상황을 발견의 기회로 삼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와 수용이 필요하다. 새로운 것과 마주칠 용기가 있어야 하고, 배워야 한다는 사실을 수용할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이 관광객과 탐험가의 자세가 다른 점이다. 관광객들은 그저 인생이라는 관광지를 방문해서 명단에 나온 장소만 둘러볼 뿐이다. 하지만 탐험가는 삶을 체험하고, 삶의 모든 것에 온 가슴과 머리를 다해 몰두한다. 둘의 차이는 결국 기꺼이 길을 잃어버릴 의지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다.
319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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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때로 생각지 못한 상황을 직면할 때가 있다. 그럴 때 관광객의 자세로 대하느냐 아니면 탐험가의 자세로 대하느냐에 따라 우리 삶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만약 탐험가의 자세로 용기와 수용의 태도를 취한다면 당신은 새로운 발견의 기회를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때로 길을 잃어봐야 새 길을 찾을 수 있음이다.
미니멀리스트에게 있어 미니멀라이프란 무조건 버리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들에게 물건이란 꼭 필요한 것은 남기고 불필요하다 여겨지는 것들은 비워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단조로운 삶을 말한다.
어쩌면 우리 삶도 이와 같은 태도가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다. '행복'을 바란다면서 정작 자신에게 있어 행복이란 무엇인지 전혀 생각해 보지 않고 무조건 행복의 요건들만 끌어모으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 번쯤 돌아볼 시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반찬이 다르듯, 행복의 조건 또한 다를 텐데, 어쩌면 다들 그렇게 같은 것만 바라보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어설픈 행보만 이어갔는지 모를 일이다.
저자가 말하는 행복 찾는 법을 통해 현재 내가 지금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이 필요한지를 천천히 돌아보고 나의 인생에 진정한 '황금기'를 위한 행복 찾기를 실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당신의 '오늘'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