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언제나 사랑해 슈푸스타 푸바오 이야기
강철원(에버랜드 동물원) 지음, 류정훈(에버랜드 커뮤니케이션 그룹) 사진 / 시공주니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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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아기 판다 푸바오와 함께 한 3년의 시간은 완연한 행복이었다!"


3월 3일을 기점으로 이제 에버랜드에서 더 이상 볼 수 없는 푸바오! 중국으로 떠나기 전 약 한 달간의 모습은 오롯이 할부지들의 영상을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 아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렇게나마 볼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선사했던 푸바오의 새로운 여정을 응원하며, 할부지가 전하는 슈푸스타 푸바오의 세 번째 이야기를 만나보자!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푸바오가 한국에서 보내는 마지막 1년의 시간을 담고 있는 것은 물론,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을 포함한 가족 전체의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섹션 별로 나누어 푸바오, 아이바오, 러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는데, 덕분에 바오 패밀리의 가족 앨범을 보는 느낌이 든다.

책의 앞표지도 특별한 홀로그램으로 장식되어 있어, 움직임에 따라 푸바오의 모습과 바오 패밀리 전원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특별했던 푸바오의 탄생과 엄마 아이바오, 아빠 러바오, 그리고 쌍둥이 동생 루이&후이바오의 모습까지 만나보면서 함께 했던 소중한 순간들을 추억하고 새 출발도 응원하는 마음으로 함께해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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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부지가 푸바오에게 전하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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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는 그동안 할부지와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았어. 그래서인지 누구보다 더 밝고 예쁜 아이로 자랐지. 이 사랑과 추억들을 잘 간직하렴.
(...)
푸바오, 할부지는 너와 함께했던 추억들을 잊지 않고 오래오래 간직할 거야. 그리고 너를 늘 응원할게. 너 역시 엄마랑 할부지와 함께 나눈 추억들을 잘 간직하렴. 너를 사랑하고 예뻐해 주었던 많은 사람들의 모습까지도 말이야.


-어디서 누구와 함께 있든 푸바오, 넌 우리에게 영원한 아기 판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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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어린 할부지의 응원과 사랑이 엿보여 더 뭉클했던 편지로, 첫 정을 아낌없이 주었던 할부지의 마음이 느껴지는 글이었다.

더불어 한때 잠시 체중이 줄기도 하고, 몸에 종기가 생겨 걱정을 하며 애지중지 키웠던 푸바오이기에 더 애틋한 마음이 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할부지의 마지막 소원이 유채꽃을 보여주는 거였는데, 다행히 일찍 서두른 탓에 노란 유채꽃을 보고 떠나보낼 수 있게 되었다.




늘 호기심 어린 반짝이는 눈으로, 나무를 오르고 무엇이든 직접 해봐야 직성이 풀리던 푸바오.


더불어 장꾸력도 만랩이었던 푸바오. 덕분에 많이 웃었어. 고마워!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던 할부지와 푸바오! 방긋방긋 웃는 모습은 물론, 엄마 아이바오에게 혼나면 할부지에게 위로받던 푸바오의 모습은 영영 잊지 못할 거야.

아! 할부지들이 직접 만든 장난감을 늘 품에 꼬옥 안아들던 모습도 생생해. 푸바오를 보는 삼촌, 이모들이 그런 푸바오를 꼬옥 안아보고 싶었던 걸 푸바오는 알까?


엄마 아빠를 닮아 양손잡이인 푸바오. 댓잎 먹을 땐 왼쪽 한번, 오른쪽 한 번씩 먹던 사랑스러운 너!


보면 볼수록 매력덩어리인 푸바오. 기분 좋을 때는 귀가 쫑긋 서서 푸끼가 되는 너. 말괄량이였던 아이가 언제 이렇게 커서 숙녀 느낌이 나는지.. 시간이 참 빨리 흐르는 것 같다.


옴뇸뇸뇸.. 양손에 먹을 걸 쥐고 먹는 모습을 볼 때면 그냥 웃음이 나곤 했는데, 누워서 먹는 걸 유난히 좋아했던 건 아빠 러바오를 닮아서 일까?


무엇이든 건네주기만 하면 놀이로 소화하는 푸바오! 낙엽으로 이불을 덮고, 뒹구르르 구르면서 미끄럼틀을 타던 푸바오의 모습을 보며 함께 놀아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면 주책일까?


한 번씩 눈을 위로 치켜뜨면 흰 자가 보이며 때론 뚱한 표정이 되기도 하고, 어리둥절한 표정이 되었다가, 또 호기심 어린 표정이 되기도 하던 푸바오.

어떻게 이런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눈만큼 푸바오를 신나게 해주는 게 또 있었을까? 새하얀 눈이 내릴 때면 할부지도 푸바오가 오늘 하루 신나게 보낼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는 인터뷰를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는데, 하얀 설탕을 온몸에 바르며 뒹구는 푸바오의 모습을 보면 덩달아 신이 나던 기억이 나.


바오 가족들의 공통점을 실은 사진들을 보며, 호기심 충만한 눈동자만큼은 정말 세 자매가 똑 닮았구나 싶어.


푸바오를 바라보는 아이바오의 눈을 볼 때면 꿀이 뚝뚝 떨어질 것만 같아. 첫 아기여서 일까? 유난히 더 아끼고 사랑을 주었던 모습이 떠올라.

아이바오는 엄마가 처음이었지만, 정말 최선을 다했어.


푸바오의 장난기는 엄마 아이바오도 피해 갈 수 없었지. 한때 껌딱지처럼 붙어서 엄마만 졸졸 따라다니던 푸바오이던 시절이 있는데, 이때 아이바오와 푸바오의 모습은 정말 사랑스러웠어.


푸바오에게도 엄마라는 이름은 애틋하지 않을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드는 사진이야. 개체 특성상 독립적인 생활을 하지만, 적어도 마음속에는 엄마와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으리라 믿어!


할부지들은 푸바오가 사용하던 물품 하나까지도 소중히 간직하고 계시더라~! 이빨로 물어뜯어서 이미 다 망가졌어도 하나하나 보관하며 당시의 푸바오를 기억하고 있는 듯해 보였어.

이제 푸바오가 머무르던 공간들이 그렇게 우리의 기억 속에 추억으로 남아 있겠지?


푸바오! 기억해!!


넌 언제나 우리들의 영원한 아기 판다야~!


멀리서나마 널 응원하고 아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잊지 마!!

사랑해 푸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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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하고 지혜로운 엄마, 아이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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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면, 아이바오도 푸바오만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의 아이바오는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성격이었던 게 생각나.


그러던 아이바오가 어느새 세 딸의 엄마가 되어 육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정말 배울게 많다는 생각이 들곤 해.

아이바오를 보면 할부지의 '예뻐 예뻐'가 절로 떠오르는데, 그 말대로 정말 예뻐! 예뻐!!


원래 나무 타기의 명수는 아이바오가 원조였는데, 이제는 그 모습을 자주 볼 수 없다는 게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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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에서 신사가 된 아빠, 러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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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꾸미의 원조이자 낑 소리로 애교가 넘치던 러바오! 판다월드의 유일한 수컷이라 아이바오가 육아를 할 때는 홀로 판다월드를 지켜주던 든든한 가장.

문득 러바오를 볼 때면 어느새 중년의 신사 모습이 보여 깜짝 놀랄 때가 있는데, 판다의 모습을 통해 그걸 느끼는 내가 신기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


아무리 세 딸의 아빠라도 눈은 못 참지! 판다월드가 새하얀 눈으로 덮일 때면 러바오는 눈 위에서 이리저리 뒹굴며 애교로 관람객을 즐겁게 해주고는 한다는 사실!

그런 모습을 볼 때면 365일 판다월드가 눈으로 덮여있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을 하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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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동생, 루이&후이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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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분홍한 꼬물이 둘이 태어났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


때문에 푸바오에게 신경을 많이 못썼던 할부지들에게 푸바오가 한때 서운해했다는 소식도 들었어.

이렇게 놓고 보니 쌍둥이가 정말 똑 닮았네!!


신기한 게 뭔지 알아? 쌍둥이가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푸바오가 더 많이 생각났다는 거야. 처음 고개를 들던 모습, 앞 발에 힘을 주고 일어서던 모습, 어정쩡한 자세로 한 발 한 발 내디디던 모습에서 푸바오의 어린 시절이 떠올랐어.


분홍분홍한 귀여운 혀와 말랑한 발바닥은 아기들의 전매특허인 것 같아. 직접 만져볼 수 없지만, 할부지들의 영상을 보면서 상상하곤 해.

따뜻하고 포근한 체온과 보송보송한 털, 그리고 말랑한 발바닥에서는 어쩐지 꼬순내가 날것 같아.


쌍둥이 하나하나 세심하게 케어하는 아이바오를 보면 참 대단하다고 느낄 때가 많아. 특히 육아하느라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충혈된 눈을 보면 엄마는 아무나 되는 게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곤 해.


쌍둥인데, 둘이 어쩜 그리 성격이 다른지 보고 있으면 마냥 웃음이 나. 알콩달콩 노는 걸 좋아하는 루이, 활달하고 쾌활하게 노는 걸 좋아하는 후이.

푸바오와는 또 다른 이 둘의 미래가 기대돼! 곰인형 같은 루이의 아기아기한 모습과 춤추며 날아다니는 후이의 모습, 앞으로도 계속 응원할게!


둘을 구분하며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인 것 같아. 아주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할부지들이 종종 전해주는 구별 팁 덕분에 요리조리 살펴보며 루이인가? 후이인가? 하며 찾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

현재 둘을 구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역시 코 부분의 가마 개수인데, 가끔 각도에 따라 후이의 가마가 2개로 보일 때도 있어서 앞으로 또 다른 구별법을 찾아야 할 것 같아.


미소천사 루이와 끼가 많은 후이가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푸바오의 빈자리를 조금이나마 채울 수 있어서 말이야.

비록 가까이서 지켜볼 수는 없겠지만, 푸바오가 더 넓은 세상에서 성장하기 위해 꼭 필요한 시간이라 믿으며 멀리서나마 응원할게!

언젠가 루이와 후이도 푸바오를 따라 같은 길을 가야 할 날이 오면,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던 푸바오가 두 팔 벌려 환영해 줘.



책 한 권으로 한국에서 보낸 푸바오의 모든 나날들을 들여다본 느낌이다. 더불어 서로 닮은 바오 가족들을 함께 살펴보며 이들이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느끼게 된 시간이었다.

동물이지만, 사육사들과 교감하며 정을 나누고 마음을 나눈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주고 있는 이들을 지켜보면서 마음 따뜻해지는 순간들이 참 많았다.

덕분에 어려운 시기를 겪던 이들이 위로와 치유를 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 사진 하나하나 살펴보다 보면, 어쩐지 그때 생각이 나 뭉클한 기분이 든다.

여기에 더해 한 달 뒤 중국으로 떠나야 하는 푸바오의 상황이 이를 더 부추긴다. 좋은 기억만 남기고 떠나는 슈푸스타의 마지막은 그래서 더 슬프게 다가온다.

그럼에도 푸바오의 판생을 응원하기에, 우리는 기꺼이 푸바오를 보내며 사랑과 응원을 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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