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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행위 : 존재의 방식
릭 루빈 지음, 정지현 옮김 / 코쿤북스 / 2023년 7월
평점 :
'창의성'이나 '예술'을 이야기하면 여전히 어렵게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이미 일상 속에서 무수히 많은 창조성을 발휘하며, 또 그런 삶을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상황이나 특정 행동만을 생각하기 때문에 어쩐지 먼 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여기 창조적 행위를 통한 끝판왕의 삶을 살고 있는 역사상 가장 뛰어난 프로듀서 '릭 루빈'이 있다. 그는 폭넓은 장르의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1984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최고의 자리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는 유명인으로, 이 책에는 그가 오랫동안 커리어와 삶을 통해 얻은 창의성의 원천과 그 접근법에 대해 담고 있다.
특별히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거나 입증된 자료들은 아니지만, 자신의 삶 전체를 통틀어 스스로 사색하고 배우며 찾아나간 삶의 지혜와 가치를 담고 있어 앞서 우리가 어렵다고 느낀 '창의력'과 '예술'이라는 것에 대해 보다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이를 통해 우리 삶에 어떻게 적용하면 되는지 영감과 자극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살다 보면 때로 유명인이나 성공한 사람들을 보며 문득 그들의 성공 비법들이 궁금해할 때가 있는데, 미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성공한 프로듀서 루빈이 온전히 담은 이 책을 통해 그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는 예술성을 깨울 지혜는 무엇인지, 또 그가 말하는 예술과 창의성이란 무엇인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관점을 바꾸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목차에 담긴 하나하나의 제목들은 예술에 대한 루빈의 관점 혹은 그가 말하고자 하는 키워드로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78가지 루빈의 생각을 통해 그가 말하고자 하는 가치와 창의력의 원천을 확인해 보자.
그의 세계관 안에서 창의력이란 무엇이고 또 어디에서 오는지, 예술가가 된다는 것은 무엇인지, 우리 삶에서 왜 이것이 중요한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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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릭 루빈'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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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 루빈은 미국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뛰어난 프로듀서 중 하나로 손꼽힌다. 1984년 NYU를 다니던 중 앨범을 낸 것을 계기로 데프 잼 레코딩스를 설립했고, 뉴스쿨 힙합 뮤지션들을 프로듀싱하며 힙합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1994년 사명을 아메리칸 레코딩으로 변경하고 컨트리, 펑크 록, 얼터너티브 록, 메탈 등으로까지 장르적 지평을 넓히며 그래미의 단골 손님이 된다.
지금까지 제너럴 필드 3번을 포함하여 9번의 그래미 어워드를 받았으며 18번 노미네이트되었다. 2007년에는 컬럼비아 레코드의 수장이 되어 2012년까지 이끌었다.
그는 폭넓은 장르의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면서 지금까지 빌보드 앨범 차트 10위 안에 올린 앨범만 40만 장 이상이다.
예술성과 상업성을 한꺼번에 움켜쥔 재능 넘치는 프로듀서이자 영감 넘치는 구루로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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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에 앞서 저자는 이 책에 담긴 내용 가운데 사실로 증명된 것은 없다고 밝힌다. 전부 저자 자신이 알아차리고 사색한 것들뿐이며, 사실이라기보다는 생각에 가깝다고 전한다.
그러면서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은 이용하고 나머지는 흘려보내라고 말한다. 이 모든 순간이 진전된 탐구를 위한 초대장이라고 말하며, 새로운 존재 방식의 가능성을 여는 것이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소신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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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었던 '책 속'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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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그 자신의 예술론에서부터 뮤지션과 협업하거나 작품의 마지막을 다듬는 꼼꼼하고 세세한 노하우까지 모든 것이 담겨있다. 스스로의 삶과 커리어를 더듬으며 관찰하고, 수없이 부딪혀가며 쌓아온 그만의 노하우가 담겨있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어떤 이들에게는 색다른 방향성이나 관점을 제시하는 획기적인 책이 될 수도 있지만, 또 어떤 이들에게는 조금 맞지 않는 방법들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이 믿고 있는 것들에 대한 개념 확장성과 스스로를 믿어보는 용기만큼은 꼭 가져보기를 권하고 싶다.
이를 통해 분명 창의력의 기본이 되는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과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과 도움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삶과 아주 가까이에 있는 창조적인 삶을 통해 풍부한 통찰력과 삶의 위안, 그리고 더 나은 삶을 위한 아이디어를 가질 수 있는 방법들을 지금부터 만나보자!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창의성과 창의적 사고를 가질 수 있는 노하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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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은 결코 드문 능력이 아니다. 창의성에 접근하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다. 그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측면이다. 인간의 생득권이다.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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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으로 예술 작품을 만드는지와 상관없이, 우리는 모두 예술가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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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단지 살아 있다는 이유만으로 우리는 늘 현재진행형인 창조 과정에의 적극적인 참여자이다.
예술가로 산다는 것은 세상에 존재하는 한 방식이다. 인식의 한 방법이자 주의를 기울이는 하나의 연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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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잡아당기고 밀어내는 것을 찾는 것이다. 어떤 감정이 샘솟고 또 어디로 이어지는지 알아차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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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인 우주에서 당신은 창조적인 존재로 존재한다. 우주에 단 하나뿐인 예술 작품으로.
13~15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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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생각하는 창의성과 예술가에 대한 정의를 엿볼 수 있는 문장이다. 통상적으로 예술가라고 하면 특정 부분의 기술을 가지고 예술적 행위를 하는 사람을 생각하지만, 저자는 우리 모두 우주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단 하나뿐인 예술작품이라고 말하고 있다.
맞다! 사람은 어느 누구 하나 똑같지 않다. 다른 생각, 다른 행동으로 수만 가지 모습으로 지구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렇게 보면 우리 모두는 창조적 존재이며, 창조적 행위를 하는 유일무이한 예술가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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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뒤편에 자리하는 자기 의심은 예술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창조 과정을 방해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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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에게 하는 부정적인 이야기가 들릴 때는 어떻게 앞으로 나아가야 할까?
가장 좋은 전략은 위험 부담을 낮추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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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을 더 정확히 바꾸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즉, 그것이 작은 작품이고 출발점일 뿐이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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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예술은 진행 중인 작품이다. 지금 만들고 있는 작품을 실험이라고 생각하면 도움이 된다. 실험이기에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다음 실험에 도움 되는 유용한 정보가 생길 것이다.
창조를 규칙 없는 자유로운 놀이라고 생각하자. 정답도 오답도 없고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다. 그렇게 생각하고 출발하면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에 즐겁게 몰입하기가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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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극복하는 또 다른 접근법은 불안에 이름표를 붙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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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도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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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으로는 창조의 욕망이 창조의 두려움보다 더 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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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의심을 없애거나 억누르려고 하지 않고 받아들이면 그 에너지와의 간섭이 줄어든다.
68~71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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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읽었던 다른 책에서도 비슷하게 언급되었던 내용이라 유난히 더 눈에 띈 문장이었다. 우리는 살면서 무수히 많은 불안을 떠안고 살아간다. 하지만 이 불안들이 현실에서 실제로 일어날 확률은 매우 희박하며, 실제로 일어난 일 중 일부는 미리 예방하거나 행동을 취함으로써 벗어날 수 있는 일들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불안에 시달리며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상황에 빠져 허우적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저자는 이에 대해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관점을 바꿔 위험부담을 줄이라고 말한다. '완벽해야 해!', '이게 마지막이야'와 같은 생각들에서 벗어나 그저 지금은 실험 중이며 시작점 내지는 현재 진행형 중이라는 생각으로 바꿔보자.
이렇게 점점 더 성장해 가는 나를 발견하게 되면 불안에서 벗어나 점점 더 몰입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이 과정 자체를 놀이라고 생각하며 즐기다 보면 시작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불안에 이름표를 붙이는 것이다. 우리는 막연한 것에 대한 두려움이 생각보다 크다. 그런데 스스로 가진 불안에 이름을 붙이게 되면, 스스로를 의심하지 않고, 심각하지 않게 받아들이게 된다.
셋째, 감사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여기에는 궁극적으로 창조의 욕망이 두려움보다 더 커야 적용될 수 있는데, 현재 자신이 누리는 모든 것이 행운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지금 겪고 있는 두려움이나 공포마저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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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에 대한 의심과 자신에 대한 의심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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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 대한 의심은 애초에 내가 이 작품을 만들 능력이 없다는 절망감으로 이어진다. 모 아니면 도의 이분법적 사고는 작품을 시작조차 못 하게 한다.
하지만 작품의 품질에 대한 의심은 개선에 도움을 준다. 의심을 통해 오히려 탁월함으로 나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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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은 우리가 우리 마음에 가장 가까운 것을 세상과 나눌 수 없게 가로막을 때에만 방해물이 된다.
71~73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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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적 요소에 있어 명확히 구분해야 할 것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작품에 대한 의심'과 '자기 자신에 대한 의심'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이는 비슷한 듯 보이지만 완전히 다른 양상을 띠는데, 자기 자신에 대한 의심은 어떤 것이든 시작조차 못하게 만드는 요소를 가지고 있다.
반면, 작품에 대한 의심은 오히려 더 나아지게 만드는 긍정적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요소를 가지고 있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불안이 어디에서 기인했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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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은 사소해 보이지만 합치면 기량에 기하급수적인 영향을 미친다. 어떤 분야든 최고 수준에서는 습관 하나가 경쟁을 유리하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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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습관이 좋은 예술을 창조한다. 습관 하나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선택, 행동, 말 한마디 모두 능숙하고 신중하게 다뤄져야 한다. 목표는 예술에 이로운 삶의 방식을 추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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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에 가장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지속할 수 있는 방식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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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기분이 내킬 때에만 창조하지 않고, 그런 기분이 저절로 일어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매일 아침 일어나서 오늘은 어떻게, 언제 작업을 할 것인지 생각해 볼 수도 있다.
작업 시간이 아니라 작업 자체에 의사결정이 필요하다. 일상 유지에 필요한 과제가 줄어들수록 창의적인 의사결정에 사용할 수 있는 시간도 늘어난다. 아인슈타인은 매일 똑같은 옷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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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에 필요한 선택을 제한하면 창의적인 상상력이 자유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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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추구하는 일에서도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가기 위해 습관에 의존한다. 그중에는 작업에 도움 되지 않거나 오히려 진행을 방해하는 습관도 있다. 마음을 열고 세심히 주의를 기울이면 별로 도움 되지 않는 습관들을 알아차려서 그 힘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새로운 방법을 탐구하기 시작하면 된다. 습관을 일시적인 협력자라고 생각하자. 우리 삶에 들어와 작업에 도움 될 때까지 머물다가 더 이상 이롭지 않으면 떠나야 하는 손님으로.
118~123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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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해 보이는 일상 속 작은 습관이 우리의 삶 전반을 뒤흔들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저자는 습관이 가지는 위력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알지만 실천하지 못했던 나만의 나쁜 습관을 이번 기회를 통해 바꿔보면 어떨까?
습관을 들이면 인지하고 시간을 내어 수행해야만 하는 일을 아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덕분에 시스템적으로 삶이 이어지면서 어렵지 않게 목표에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인슈타인과 스티브 잡스처럼 매일 똑같은 옷을 입는 것으로 일상 유지에 필요한 과제는 최소한으로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때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실생활에 필요한 선택을 제한함으로써 더 많은 상상력과 창의력에 시간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모든 삶과 일상은 습관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그런 크고 작은 습관들을 돌아보고, 오래도록 가져가야 할 습관은 무엇이고, 버려야 할 습관은 무엇인지 하나하나 따져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쉽진 않겠지만, 습관은 평생 바꿀 수 없는 동반자가 아니다. 그저 잠시 머무는 협력자일 뿐임을 꼭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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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의 능력과 취향도 발전하고 여러 작품들을 만들겠지만 더 훌륭한 작품도 더 못한 작품도 없다. 작품은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를 담아낸 서로 다른 스냅숏일 뿐이다. 우리의 모든 작품은 그것이 만들어진 순간의 최고 작품이다.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될 때마다 우리는 바로 지금 우리 안에 든 것을 가장 훌륭하게 반영하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도전한다.
이러한 자신과의 경쟁을 바탕으로 더 멀리 예상 밖의 장소로 나아가라. 위대함에 이르러도 멈추지 말라. 그 너머까지 모험하라.
210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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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우리는 과거의 나보다 현재의 내가, 현재의 나보다 미래의 내가 더 나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말 그러한가?
직업과 기술도, 내 모습도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무조건 더 나아진다는 보장은 없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현재 최선을 다했다면, 그 순간이 최고의 순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저자는 이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무엇이 되었든 지금이 최선의 순간이라는 것을, 그리고 최선을 위해 멈추지 말고 앞으로 나가라고 말한다.
순간순간을 즐기고, 현재의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수용할 줄 아는 태도를 갖춘다면, 어쩌면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최고의 순간들로 가득 찰 것이다.
과거 흘러간 일에 후회를 하거나, 미래에는 더 나아질 거라는 착각을 가지기에 앞서, 지금 나의 최고 순간을 위해 힘껏 도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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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는 끊임없이 물어야 한다.
"어떻게 더 나아질 수 있을까?"
그것이 무엇이든.
예술이든.
자기 삶이든.
329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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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의 커리어와 삶을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자기 자신에게 물어야 한다. "어떻게 더 나아질 수 있을까?"라고. 성공적인 삶, 자신이 바라는 삶을 살고자 한다면, 이 물음에서부터 시작해 스스로의 삶을 보다 창조적인 삶으로 이끌어야 한다.
인간은 단지 살아 있다는 이유만으로 늘 현재진행형인 창조 과정에의 적극적인 참여자이지만, 그것이 꼭 내가 바라는 삶과 맞닿아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렇기에 "어떻게 더 나아질 수 있을까?"라는 물음을 통해 꿈꾸고, 관찰하고, 변형하고, 도전해가면서 나만의 창조적 행위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야 한다.
내 인식에 따라 단서를 찾고, 거르고, 수행하며 내가 원하는 재료를 수집하고 아이디어를 테스트하며, 성공의 길로 접어들어가는 것이야말로 목적에 다다르는 창조적 행위가 될 것이다.
살아가는 데 있어 나는 어떤 형태로 어떻게 존재할 것인가를 떠올려 봤을 때 명확히 가고자 하는 방향이나, 생각, 사고, 행동 원칙이 있다면 나름대로 자신만의 창조적 행위를 잘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아직 시작점에서 불안과 초조, 백지상태에서 머물고 있다면 이 책에서 언급하는 '나만의 창조적 행위'를 통해 어떻게 스스로를 키워나갈 수 있을지, 발견하고 탐구하고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