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 걸으면 기적이 일어난다 - 땅과의 접촉으로 만병을 치유하는 건강 프로젝트
김영진 지음 / 성안당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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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읽은 책을 통해 맨발걷기를 알게 된 이후 '맨발걷기'는 나의 건강을 위해 도전해 보고 싶은 투 두 리스트(To Do List) 중 하나가 되었다. 그런데 막상 도전하려고 보니 생각보다 실행에 옮기기 쉽지 않은 환경에 살고 있음을 알게 되면서, 간접적이지만 맨발걷기 외에 실행할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을 찾아 현재 실행 중이다.

 

이 책은 그러한 관심과 내 몸에 대한 공부의 일환으로 읽게 된 또 다른 맨발걷기에 대한 책으로, 맨발걷기에 대한 기본 상식과 원리에 대한 기초지식을 쌓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이 책은 본문 7장, 부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맨발로 일으킨 기적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시작으로 다양한 정보와 내용을 담고 있다. 맨발걷기가 낯선 이들을 위해 최대한 모든 내용이 쉽고 자세히 설명되어 있는데, 일례로 맨발걷기를 설명하는데 쓰인 단어나 용어에 대한 정의, 원리 등을 부록에 다시 한번 설명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맨발걷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1장: 병원에서 치료를 포기한 사람들이 맨발로 걷기만 했는데도 말기 암을 비롯해 각종 질환이 치유된 사례를 만나볼 수 있다.


▷2장: 맨발로 흙길이나 바닷가 모래사장을 걷기만 해도 질병이 치유되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학자들의 논문 내용을 정리한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3장과 4장: 맨발 학교, 맨발 유치원, 맨발 회사 등의 사례와 맨발걷기에 열광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소개, 현대인들이 땅과 접촉하며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수록되어 있다.


▷5장과 6장: 땅과 접촉하는 다양한 방법과 주의해야 할 점을 만나볼 수 있다.


▷7장: 신체의 모든 오장 육부와 신경으로 연결돼 출장소의 역할을 하는 발바닥과 맨발에 관해 확인해 볼 수 있다.

 

▷부록 1장: 땅속에 존재하는 '자유전자', 즉 마이너스 전자는 무엇이며 왜 인체에 꼭 필요한 물질인지에 내용을 담고 있다.


▷부록 2장: 노화의 원인 물질로 알려진 '활성산소'가 발생하는 이유와 어떤 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어떻게 해야 제거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부록 3장: '어싱'과 맨발걷기에 관한 추가적인 궁금증 해결할 수 있다.


▷부록 4장: 부드러운 모래사장에서 맨발걷기를 할 수 있는 전국의 해수욕장 277개소가 지역별로 정리되어 있다.

 

 

최근 '나 혼자 산다' 등 미디어를 통해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과거보다 맨발걷기가 많이 알려지고 있는데, 100세 시대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기 위한 심플하고 놀라운 여정에 함께 동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경제적 비용이나 특별한 도구도 필요 없는 맨발걷기는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장소만 잘 물색하면 누구나 손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물론 도심에 사는 사람들은 이 부분이 제일 큰 난관이지만, 바닷가나 산, 공원 등이 가까이 있다면 한 번쯤 시도해 보길 추천한다. 만약 나와 같이 쉽게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여행 때를 활용한 어싱을 실행해 보거나, 집에서 손쉽게 어싱을 할 수 있는 대체재를 찾아 진행해 보는 것도 괜찮다.

 

그전에 왜 맨발걷기가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한다는 것인지, 또 사람들이 왜 이토록 열띤 호응과 추천을 일삼는지를 우선적으로 살펴보자. 그리고 자신에게 어떤 영향과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살펴보고 진행해 보자. 이후 맨발걷기를 즐겨도 늦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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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이 일으킨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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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가 일으킨 다양한 기적의 사례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말기 암 극복
■당뇨병과 치매, 우울증과 비만에서 탈출
■만성 불면증 해결
■면역력 강화와 만성 염증의 예방과 치유
■아토피성 피부염 치유
■부종이 사라짐
■류머티즘 관절염의 치유
■각종 증후군에서 벗어날 수 있음
▷시차 증후군
▷컴퓨터 증후군
▷갱년기 증후군
■아이들 학습 능력 향상, 불안감 해소

 

이외에도 빠른 다이어트 효과에 대한 내용도 살펴볼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질병과 질환의 해결사로서 많은 역할을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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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다이어트를 효과를 원한다면 반드시 약간의 소금을 탄 물을 마시면서 걸어야 합니다. 소금은 각종 영양소를 붙들고 몸속(세포)으로 들어갔다가 나올 때는 노폐물, 즉 쓰레기를 붙들고 나오는 성질이 있으므로 맹물보다 다이어트 효과가 큽니다.

26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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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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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합병증이 치유되다
■피로 회복 100%, 숙면 93%의 효과가 입증되다
■두통, 불면증, 신경쇠약증이 사라지다
■스트레스와 동통이 사라지다
■몸의 정전기가 빠져나가다
■자율신경의 균형이 자동으로 조절되다
자율신경은 각종 장기의 기능을 조절하는 신경으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뉜다. 직장에서 긴장하며 일할 때는 교감신경, 즐거운 식사를 하거나 느긋하게 휴식을 취할 때는 부교감신경이 신체를 지배한다.

 

만약 자율신경 시스템이 균형을 잃고 한쪽으로 치우치면, 즉 늘 긴장된 생활로 교감 신경만이 작용하고 부교감신경 기능이 저하되면 불면증을 비롯한 각종 질병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이때 땅에서 올라오는 자유 전자가 풍부하게 공급되면 자율신경이 자동으로 조절돼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파수꾼 역할을 하게 된다.

 

■긴장이 줄고 염증이 완화되다
■당뇨병 환자의 고혈당 수치가 내려가다
■스트레스와 심장 질환이 개선되다
■혈액순환이 개선되다
심혈관 계통에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적혈구끼리 뭉쳐 모세혈관을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데, 땅과 접촉하게 되면 자석이 같은 극끼리 밀어내듯이 적혈구끼리 서로 밀어내는 힘이 그만큼 강해지면서 뿔뿔이 흩어지면서 혈액순환이 잘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모세혈관까지 혈액순환이 잘되면 손발이 따뜻해지며 뭉친 어깨도 풀리고 얼굴은 복숭아의 빛깔처럼 불그스레해진다. 땅에서 흡수한 마이너스 전자로 적혈구를 뿔뿔이 흩어지게 하는 것과 동시에 충분한 양의 물과 적당량의 소금을 섭취해 혈액을 묽게 하면 충분한 혈액을 공급해 제대로 작용할 수 있다.

 

■인지 속도가 빨라지고 집중력이 향상되다
■각종 질병으로 고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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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에 열광하는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살펴본 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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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에 있는 맨발 학교, 맨발 유치원, 맨발 회사에 대한 사례를 소개하는 내용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 이 중에서 시선이 가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맨발로 근무하면 특히 이로운 점>

 

▶첫째, 스트레스가 경감된다.
▶둘째, 직원 간의 대화가 활성화된다.
▶셋째, 사무실을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①낮잠을 잘 수 있다.
   ②헬스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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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땅과 접촉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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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기는 물체끼리 마찰을 하거나 서로 부딪칠 때 발생하지만, 신체 내부에서 혈액이 순환할 때도 발생하며 외부로부터 전자파를 흡수해도 몸에 쌓인다.

 

 

위쪽 그림을 살펴보면, 마이너스 전화를 띤 적혈구가 서로 멀리 떨어져 혈관 내부를 원활하게 흐르고 있는 반면, 아래쪽 그림은 혈관 근처의 피부에 쌓인 플러스의 정전기로 인해 적혈구들의 포도송이처럼 뭉쳐 순조롭게 흐르지 못하고 피부 쪽 혈관 내벽에 달라붙어 있음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혈액순환이 방해받으면 산소를 비롯해 각종 영양소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이 때문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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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건조한 피부, 어깨가 자주 결림, 손발이 차가운 냉증, 비염, 가려움, 습진, 피부 알레르기, 눈의 피로, 안구 건조증, 산소 부족으로 인해 두통과 통증이 자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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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눈에 보이지 않는 몸속의 각 세포에는 필요한 영양소가 공급되지 않으며, 세포 내부에 발생한 노폐물인 쓰레기도 배출되지 않으므로 손발이 차가워지고 각종 장기와 조직이 스트레스를 받아 염증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이처럼 혈액순환장애를 일으키는 정전기는 인간의 몸과 땅이 하나가 되는 방법으로 배출해야 하며 야외에서 맨발로 촉촉한 흙을 밟거나 실내에서 접지 시스템이나 어싱 도구로 땅과의 접촉을 통해 수시로 정전기를 배출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외부로부터 흡수되는 전자파는 세월이 갈수록 더욱 강력해지고 있어 앞서 언급한 혈액순환 장애 외에도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호르몬 분비에 미치는 영향
전자파에 끊임없이 노출되면 코르티솔과 부신피질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활성산소 농도가 증가해 정상 세포를 손상시키는 산화 스트레스가 발생한다. 산화 스트레스에 약한 췌장이 손상되면 당뇨병의 발생을 부추길 뿐 아니라 다음과 같은 증상도 유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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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면역력 저하, 자율신경 실조, 공복 시 초조함, 심한 졸음 현상, 괜한 불안감과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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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각종 호르몬 생산과 갑상선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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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생리불순, 성욕 감퇴, 피부건조, 불임, 자궁내막증, 집중력 저하, 피로 증후군, 월경 전 증후군, 더위와 추위에 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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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식기에 미치는 영향
전자파는 호르몬뿐 아니라 생식기인 난소, 자궁, 난자, 정자 등에도 직접 영향을 미쳐 남성 정자 세포의 DNA 손상과 정자 감소, 여성의 불임과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임신 중인 여성은 발달 장애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있으며, 한창 성장 중인 어린이는 알레르기 질환, 자가 면역 질환에 걸리기 쉽다는 것이 밝혀졌다.

 

■신경 세포에 미치는 영향
심장의 심근세포에 영향을 미치면 부정맥을 일으키고 뇌에서는 간질이 발생하기 쉬워진다. 전자파는 치매를 일으키는 단백질인 아밀로이드를 증가시키고,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을 활성화시켜 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병, 다발성 경화증, 루게릭병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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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과 접촉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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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지=어싱은 땅과의 접촉을 통해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한 가지 방법이다.

 

■땅과 접촉하는 다양한 방법

 

▷맨발로 걷는다
땅과의 직접적인 접촉은 신발과 양말을 벗고 맨발로 걷는 것이 가장 간단한 방법인데, 촉촉한 곳이나 잔디밭이면 더욱 좋다. 콘크리트 길이나 아스팔트 길은 보통 어싱효과가 없지만, 비가 오는 날은 상관없다.

 

▷직접 흙과 접촉한다
캠핑의자나 간이의자에 앉아 맨발로 땅을 밟거나 바닷가 모래사장에 발을 묻어도 어싱이 잘 된다. 집에서는 맨발과 맨손으로 흙을 밟거나 만지며 텃밭의 채소나 정원의 화초를 가꾸면 피곤한 줄 모르고 일을 할 수 있다.

 

▷물에 들어간다
개울에서 물고기를 잡거나 강, 호수, 바다 등에서 수영을 해도 어싱이 된다. 아니면 물가를 철벅거리며 걷기만 해도 어싱이 되며, 집에서 목욕할 때 샤워기가 목욕물에 잠겨 있으면 샤워기를 통해서도 어싱이 된다.

 

▷자연을 활용한다
촉촉한 정원, 운동장, 잔디밭을 맨발로 걷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맨손으로 풀이나 나무를 만져도 땅과 간접적인 접촉이 된다. 잔디밭에서 노는 반려동물은 맨발이므로 이들을 쓰다듬어 줘도 간접적으로 땅과 접촉할 수 있다.

 

▷어싱 상태의 사람과 접촉한다
요즘은 의사나 마사지사 자신이 어싱이 된 상태로 환자나 고객을 맞이하는 곳도 있다.

 

■맨발걷기의 유의사항

 

▷발 건강의 중요성
인간의 발은 신체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에 불과하지만, 나머지 98%의 신체를 지탱하는 '몸의 뿌리' 역할을 한다. 또한 심장과 가장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발까지 내려온 혈액을 다시 올려보내는 '제2의 심장' 역할을 하기도 한다. 

 

만약 발에 다양한 문제가 생겼는데도 그대로 방치하면 걷거나 뛰는 등의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고 심폐 기능이 저하돼 면역력이 낮아질 뿐 아니라 뇌 건강에도 영향을 미쳐 치매가 일찍 발생할 수도 있다.

 

▷발 건강부터 체크한다
맨발로 걷기 전에 자신의 발 건강 상태를 먼저 체크해 뒀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좋아지는지 확인하는 것도 맨발걷기에 도움이 된다.

 

▷팔자걸음부터 고친다
안짱걸음은 허벅지 뼈나 전강이 뼈가 안쪽으로 뒤틀려 생기는 경우가 많다. 기저귀 때문에 생긴 어린이의 안짱걸음은 저절로 호전이 되지만 10%는 그대로 지속된다. 성인의 경우 고관절이 앞으로 뒤틀어져 오래 걸을 때 아킬레스건을 충분히 쓰지 못하게 되고 발목과 무릎관절에 통증이 자주 발생한다.

 

한편 팔자걸음은 허리를 뒤로 젖히면서 걷게 함으로써 척추관이 좁아지고 척추후 관절에 염증을 일으키며 골반이 틀어져 팔자걸음의 원인 중 70%는 양반다리로 앉는 생활습관 때문에 발생하고 30%는 복부비만이 심하거나 허벅지 안쪽에 살이 많은 경우에 발생한다.

 

이처럼 안짱걸음과 팔자걸음은 몸 전체를 틀어지게 하는데, 고치려면 운동장이나 모래사장에 직선으로 줄을 긋고, 그 줄에 따라 똑바로 걷는 연습을 추천한다. 

 

▷몸 상태를 미리 기록해 둔다

땅과의 접촉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미리 몸 상태를 체크해두는 것이 좋다. 체중, 허리둘레, 손톱의 반달 모양, 발뒤꿈치 갈라짐, 피부 건조 상태 등의 변화는 물론, 아픈 곳의 상태를 일기 형태로 기록해 둔다. 그리고 혈액 검사를 통해 각종 수치를 기록해 뒀다가 1개월 단위로 체크해 보는 것이다.

 

▷파상풍 예방 주사를 맞는다
면역력이 약하다고 생각되면 미리 파상풍 예방주사를 맞고 맨발걷기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풀밭의 진드기를 조심한다
반려견이 잔디밭이나 풀밭에서 뒹굴면 진드기가 달라붙기도 하는데, 사람에게도 달라붙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진드기에 물리면 감염되는 쓰쓰가무시병은 목숨을 잃기도 하므로 어싱매트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시작하는 시점도 중요하다
겨울철에 맨발걷기를 하면 몸이 후끈후끈해지며 체온이 올라 추위를 모르게 돼 건강에 좋다.

 

▷되도록이면 바닷가가 좋다
처음으로 '맨발걷기를 할 때는 되도록 바닷가가 좋다'라고 권하는 데 공기가 맑은 바닷가는 도시의 공원에 비해 음이온이 더 많고 소금이 녹아 있어 맨땅보다 전기가 수백 배나 잘 통하므로 바닷가의 모래찜질, 모래성 쌓기, 수영 등을 즐기면서 어싱을 하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 효과도 땅에 비해 2배 이상 나타난다. 또 무좀이 없어지는데도 도움이 된다.

 

▷맨발걷기가 끝나면 찬물로 씻는다
맨발걷기가 끝나면 찬물로 발을 씻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차갑게 느껴지지만 5분쯤 지나면 오히려 발이 훈훈해지는데, 이는 혈액순환이 잘되고 있다는 증거다.

 

▷어싱용 신발로 겨울철 동상을 예방한다
만약 맨발걷기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동상이 걱정된다면 '어싱용 신발'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는 전기가 잘 통하는 구리봉을 신발 바닥에 박아 만든 제품으로 겨울철에 안성맞춤이다.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신다
걷기 시작하면 활발한 신진대사로 체온이 높아지고 에너지 소모가 많아지며 수분 증발로 혈액량이 줄어든다. 혈액량이 줄어들면 혈액의 점도가 높아져 고혈압과 뇌졸중으로 이어지므로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물과 적당량의 소금을 섭취해야 한다.

 

▷맨발걷기의 목표는 땅과의 접촉이다
맨발걷기의 목표는 신발과 양말을 벗고 촉촉한 땅과 접촉하는 것이므로 첫 2~3일은 30분, 4일째는 1시간, 1주일 후에는 1시간 30분 등과 같은 방법으로 점차 시간을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 해수욕장의 부드러운 모래사장이라도 첫날부터 욕심을 내서 많이 걸어서는 안 된다.

 

오랜 시간 동안 많이 곧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땅과의 접촉 시간이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자.

 

■실내 어싱의 유의사항
가장 먼저 언제 지은 건물인지 확인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2002년부터 신축 건물에는 반드시 접지 공사를 하도록 의무화돼 있어 땅과의 접촉이 가능하지만, 2002년 이전에 지은 건물이나 주택은 접지선이 없기 때문에 실내 어싱이 불가능하다.

 

▷어싱이 불가능한 건물
①구리로 된 접지봉을 땅에 박거나 묻는다.
②구리선 전깃줄을 접지봉과 연결해 집안으로 끌어들인다.
③집안으로 끌어들인 구리선에 어싱 제품을 연결해 사용한다.



▷다세대 주택의 어싱
아파트나 대형 건물 등 독립 접지가 아닌 통합 접지를 사용하는 곳은 접지선 전압이 0볼트가 아닌 곳이 많아 접지 효과가 없다. 오히려 역류로 인해 인체에 손상을 입힐 수 있지만, 많은 업체가 이런 내용을 사전에 홍보하지 않고 고가 제품 판매에만 몰두하고 있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자.

 

어싱 제품은 전기 콘센트의 접지선에 제품을 연결해 신체를 접촉하는 방식이므로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위험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있다. 그러므로 반드시 역류 방지 장치가 설치돼 있는 플러그나 접지선을 연결해 사용해야 한다. 

 

▷단독 주택의 어싱
우선 주변에 전봇대가 있는지 확인해야 하는데, 비가 오는 날 번개가 치거나 전선의 과부하가 발생하면 과전류가 어싱을 하기 위해 설치한 전선을 따라 집안으로 흘러들어올 수 있으므로 주변에 전봇대가 많은 단독 주택에서는 비 오는 날에는 어싱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단독 주택에서 굳이 어싱을 해야 할 때는 반드시 어싱을 전선이나 플러그에 저항기가 있는지를 확인한 후 땅과 연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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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의 다양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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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 반응
동양의학에서는 허약하거나 질병으로 균형을 잃었던 몸이 보양식이나 건강보조식품을 통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엉뚱한 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명현 반응' 또는 '호전 반응'이라고 한다.

 

사람에 따라서는 맨발걷기도 초기에 기운이 없고 축 늘어지거나 설사, 피부 질환, 통증 재발 등이 일어날 수 있다.

 


■과민 반응
여러 가지 약을 먹고 있으면서 맨발걷기를 시작하면 사람에 따라 과민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다.

 

▷여러 가지 약을 먹는 경우
여러 가지 약을 동시에 먹고 있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서 줄이는 것이 좋다고 권하고 있으며 처음 어싱을 진행하면서 신체의 반응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며칠이 지나도 특별한 이상 징후가 나타나지 않으면 점차 시간을 늘려가면서 하는 것이 좋다.

 

▷갑상선 약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약물 효과가 지나치게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해 양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항응고제, 혈액 용해제
항응고제 약을 먹으면서 어싱을 하면 혈액이 지나치게 묽어질 수 있으므로 양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혈당 강화제
맨발걷기를 하면 당뇨병 환자의 고혈당 수치 감소 효과가 빨리 나타나므로 혈당 강하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해서 양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항염증약, 소염제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은 주로 가공식품과 산성 식품 위주의 식생활을 하거나 몸이 뚱뚱한 비만인에게서 많이 분비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소염제나 스테로이드 계열의 약을 먹고 있는 경우에도 어싱으로 인해 과잉 효과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해 줄일 필요가 있다.

 

■효과가 없는 경우
효과가 없는 사람은 생활 습관을 되돌아보고,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고 있는지, 가공식품과 산성 식품 위주로 식생활을 하는 것은 아닌지, 지나치게 싱겁게 먹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야 한다.



▷부신피로 증후군
효과가 없을 때는 부신피로 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부신피로는 여러 원인들이 겹치면서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항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아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없게 되는 상태로 '늘 피곤하다', '무슨 일을 하든 즐겁지 않다', '앉았다 일어서면 현기증이 난다', '항상 혈압이 낮다'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부신피로 증후군이 밀가루 음식을 즐겨 먹는 사람에게 자주 나타나는 이유는 밀에 포함된 '글루텐'이라는 단백질 때문에 각 장기와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비타민, 미네랄, 물, 소금의 부족을 초래해 부신피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에 초점을 맞춰 식습관 및 생활습관을 개선하면서 어싱을 해야 효과가 빨리 나타난다.

 

▷물 부족
자신이 하루에 얼마만큼의 물을 섭취하고 있는지도 검토해 봐야 한다. 신체에 물이 부족해 피부가 건조하다는 신호가 느껴지면 충분한 양의 물과 적당량의 소금을 섭취해야 한다.

 

신체에 물이 부족하면 몸속에 발생한 쓰레기인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므로 살이 찌기 시작하다가 비만이 된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소금 부족
인체에 소금이 부족하면 소화불량이 발생하기 쉬워 항상 나른해 기운이 없으며 괜히 짜증이 나고 정신적으로는 늘 불안하며 심하면 공황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신체에 소금이 심각하게 부족하면 패혈증, 골다공증, 면역력 저하로 이어져 각종 질병에 시달리게 된다. 면역력 향상, 골다공증 예방, 튼튼한 치아를 위한 최고의 건강보조식품은 '소금'이며, 인체에 필요한 모든 미네랄이 포함된 식품은 오로지 소금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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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자유 전자와 음이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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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유 전자
마이너스 전하를 띤 자유 전자는 음극 쪽에서 양극 쪽으로 흐르며, 이러한 원리에 따라 지구의 자유 전자가 플러스 전하를 띤 사람에게도 쉽게 이동하는 것이다.

 

2. 음이온
나무가 많은 공원이나 숲, 폭포, 바닷가에는 음이온이 많고, 사람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도심지에는 양이온이 많다.

 

저기압의 영향을 받거나 오염된 공기로 양이온이 쉽게 증가하면 인체 내의 음이온이 감소하고 양이온이 증가하기 때문에 천식, 신경통, 뇌졸중 등을 일으킨다는 보고도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양이온은 '피로 이온'으로도 알려져 있다. 바닷가, 숲, 폭포, 계곡에서의 활동이 질병 치유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공기 중에 음이온이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음이온인 자유 전자가 인체에 다량 흡수되면 산성 쪽으로 기울어지는 혈액을 약한 알칼리성으로 변화시켜 100조 개나 되는 인체 세포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활력을 증진하며 혈액순환, 피로회복, 신경 안정, 식욕 증진 등의 효과가 나타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음이온은 '건강 이온', '공기의 비타민', '21세기의 비밀 에너지'리고 불리고 있다.

 

공기 중의 이온은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는 매우 작은 물질로 이온들이 많이 모여 집단을 이루면 결정체가 돼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있는 물체가 되기도 하는데, 가장 좋은 사례로는 '소금'이 있다.

3. 음이온과 마이너스 전자의 역할
음이온과 마이너스 전자를 몸에 흡수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

 

①활성 산소 중화 작용
활성산소는 독성이 강한 물질로, 외부로부터의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균 등이 침입했을 때 이들을 물리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과잉 생산되면 온갖 질병을 일으키게 된다. 이러한 독성 물질인 활성산소도 마이너스 전자와 만나면 순화되거나 물이 돼 몸 밖으로 배출된다.

 

②혈전 예방 작용
혈액에 다량의 마이너스 전자를 공급하면 적혈구의 표면이 마이너스 전하를 띠게 돼 서로 밀어내며 달라붙지 않고 낱개의 포도알처럼 뿔뿔이 흩어져 모세혈관을 쉽게 통과한다. 따라서 혈액순환이 잘 돼 손발이 따뜻해지고 세포에 영양 공급이 원활해져 질병이 치유되는 쪽으로 진행된다.

 

③혈액 정화 작용
다양한 원인으로 산성화된 혈액을 땅에서 흡수한 마이너스 전자가 알칼리성으로 환원시켜 각종 질병을 예방, 치유하는 역할을 한다.

 

④자율 신경 조절 작용
교감신경이 사람을 지배한다는 것은 부교감신경에 필요한 마이너스 전자가 부족해 균형이 무너졌다는 증거다. 바닷가 모래사장이나 촉촉한 땅을 맨발로 걸으면서 신체 활동에 충분한 양의 마이너스 전자를 공급받으면 금세 자율신경 균형이 회복돼 불면증, 편두통, 만성피로 증후군에서 해방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⑤정신 안정 작용
마이너스 전하를 띤 음이온 전자는 부교감신경에 작용해 마음의 안정과 행복감을 증폭시키는 베타 엔도르핀 호르몬 분비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⑥면역력 향상 작용
유익한 역할을 하는 세균들이 더욱 열심히 일하도록 도와주는 에너지가 바로 '마이너스 전자'이다.

 

⑦폐 기능 강화 작용
마이너스 전자가 폐 기능을 향상시켜 탄산가스 배출과 산소 교환을 촉진해 혈액 산소 포화도를 높이면 폐렴도 빨리 회복된다. 마이너스 전자로 폐와 장 기능이 회복되면 설사나 변비가 개선되며 식욕이 왕성해집니다.

 

⑧진통 작용
땅과 접촉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24시간 동안 마이너스 전자를 흡수하는 것이 좋다. 또한 충분한 양의 물과 적당량의 소금을 섭취하면 놀라울 정도의 진통 효과가 나타나며 증상이 치유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⑨효소 활성화 작용
효소 활성화로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 약해진 세포가 새롭게 재생되는 쪽으로 방향 전환을 하므로 질병이 치유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⑩노폐물 배출 작용
땅에서 흡수한 마이너스 전자가 세포 내부에 공급되면 손상된 DNA 및 세포가 회복된다. 특히 간의 요소 합성 기능이 향상되므로 콩팥의 여과 기능도 개선돼 노폐물이 신속하게 배출되는 효과가 있다.

 


맨발걷기를 시작하기 전 참고하면 좋을 정보들을 위주로 정리해 보았다. 땅을 직접 맨발로 접촉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마이너스 전자(=자유전자), 음이온과 양이온의 정의, 그리고 맨발걷기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치유 효과들을 통해 맨발걷기를 해야만 하는 이유와 계기를 만들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자주 언급되는 내용 중에 맨발걷기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충분한 양의 물과 적당량의 소금을 섭취'에 대해 반복해서 언급하고 있는데, 평소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어 이것이 얼마나 좋은 습관인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한다.

 

물은 노폐물을 제거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등 우리 몸속에서 다양한 활동을 돕는다. 여기에 약간의 소금을 추가하면 앞서 물을 마시면서 얻은 긍정적인 면을 삼투압 작용을 통해 더 가속화시킴으로써 여러모로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작은 팁처럼 느껴지지만, 어쩌면 이것이야말로 우리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꿀팁이 아닐까 싶다. 가까운 공원, 마당, 산, 바다 어디든 좋다. 맨발로 하루 10분 간단히 산책부터 시작해 보자. 보통 2개월만 진행해도 큰 효과를 본다고 하니 생각보다 적은 시간 투자만으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만약 이게 여의치 않다면, 맨발 혹은 맨손으로 텃밭의 채소나 정원의 화초를 가꿔보자. 집에서 목욕할 때 목욕물에 샤워기를 담가두는 것만으로도 어싱이 가능하다. 만약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면 이들을 쓰다듬는 것만으로도 땅과 접촉할 수 있다. 혹은 어싱이 된 상태로 환자를 보거나 고객을 맞이하는 마사지사를 찾아가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중요한 건 하루 10분이라도 실천하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지금 당장 나의 몸과 건강을 위해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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