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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스페인 & 포르투갈 - 2023~2024 최신판 ㅣ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곳곳을 담고 있는 이 책을 통해 오랜만에 여행을 떠나는 기분으로 포르투갈 곳곳을 둘러보았다. 스페인은 일전에 다른 책을 통해 둘러보았기에 이 책에서는 포르투갈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개인적으로도 다녀온 여행지라 반갑기도 하고, 또 당시 미처 가보지 못했던 지역을 둘러보면서 사심도 채울 수 있었는데, 이 정보를 차곡차곡 쌓아두었다가 다음 기회에 다시 한번 둘러볼 예정이다.
물가도 저렴하고 생각보다 한적하고 깔끔해서 좋았던 포르투갈로의 여행을 지금부터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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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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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 세계 최강의 해양대국으로 브라질을 식민지화하여 남아메리카에서 얻은 자원을 바탕으로 유럽에 군림한 강대국이었다.
■현재는 유럽의 낙후된 후진국으로 속하지만 그 덕에 저렴한 물가가 여행자에게 부담을 덜어낼 수 있는 나라다.
■북부와 내륙 일부를 제외하면 여름과 겨울 두 계절뿐이다.
■연평균 기온은 섭씨 13~18도로 기온 차이가 거의 없다.
■스페인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동쪽 산지를 제외하면 대체로 땅이 평평하다.
<리스본>
소박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작은 도시로 멋을 부린 맵시가 돋보이는 산뜻한 건축양식이 매력적이다.
1. 알파마 지구
▶성 아래로 난 도로와 골목길이 미로처럼 연결되어 있고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많다.
▶리스본에서 가장 오래된 지구를 방문하여 무어 양식의 궁전과 중세풍 골목을 탐험하고 밤이 되면 바에 들러 전통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리스본 대성당
▷가장 오래된 이 성당은 고딕, 로마 신 고전양식을 아우르는 중세의 다양한 건축 양식이 조화를 이룬 곳이다.
▷고딕 양식의 천장, 신 고전 양식의 예배실, 성 안토니우스가 1195년에 세례를 받은 곳으로 알려진 세례반도 인상적이다.
■상 조르제 성
▷상 조르제 성은 언덕 위에서 리스본을 내려다보고 있는 중세 시대의 요새로 미로 같은 내부 구조와 길게 뻗은 정원이 인상적이다.
2. 바이샤 지구
유일하게 평지인 바이샤 지구는 리스본의 중심가들이 몰려 있으며 1755년 리스본 대지진 이후 재건을 하면서 지금의 정돈된 건물들이 들어섰다.
■코메르시우 광장
▷리스본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모두 인기 있는 코메르시우 광장은 하루를 시작하기 좋은 곳이다.
■레스타우라도리스 광장
▷레스타우라도리스는 복구자들이라는 뜻으로 독립혁명을 주도한 이들을 기념하는 거대한 오벨리스크가 서있다.
▷스페인의 지배에서 벗어나 독립한 것을 기념한 광장이다.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
▷언덕 위의 바이샤 알투와 도심의 바이샤를 연결하기 위해 19세기에 설계된 고딕 양식 엘리베이터이다.
▷꼭대기에는 전망 카페가 자리 잡고 있다.
■에두아르두 7세 공원
▷프랑스식의 아름답고 잘 정돈된 공원으로 1902년 영국의 에드워드 7세의 리스본 방문을 기념하여 조성하였다.
3. 벨렝 지구
1755년 리스본 대지진에서 파괴되지 않고 남은 몇몇 볼거리들이 있다.
■제로니무스 수도원
▷1496년 지어진 웅장한 제로니무스 수도원은 리스본에서 가장 멋진 장소 중 하나다.
▷마누엘 1세가 해양 왕, 엔리케와 대항해 시대의 영광을 기리기 위해 만든 수도원이다.
▷정문에 가면 고딕 양식에서 르네상스 건축 양식으로 넘어가는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다.
■벨렝 탑
▷벨렝 탑은 포르투갈을 상징하는 탑으로, 인도 항로 발견을 기념하기 위해 1515년에 세운 것이다.
▷포르투갈의 독특한 건축 양식인 마누엘 양식으로 지어졌는데, 바다를 떠오르게 하는 해초, 조개, 밧줄 등의 무늬와 동양의 분위기가 나는 조각으로 장식하는 방식이다.
■해양 박물관
▷대항해 시대를 기념하는 박물관으로 포르투갈의 기나긴 해양 역사를 보여주며 유럽에서 가장 포괄적인 해양 유물을 갖추었다.
■발견 기념비
▷엔히크 왕자가 죽은 뒤 500주년을 기념해 1960년에 세웠다.
<포르투>
▶포르투갈에서 2번째로 큰 도시인 포르투는 오랜 역사의 수상 경력에 빛나는 와인, 웅장한 건축물로 유명한 도시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잘 보존된 도시 중 하나다.
■포르투 성당
▷고딕 양식과 로마네스크 양식이 어우러진 웅장한 성당은 다채로운 종교 회화와 조각으로 유명하다.
■상 프란시스쿠 교회
▷다량의 귀금속으로 치장된 것으로 유명한데, 내벽의 금박은 무려 400kg에 이른다고 한다.
■동 루이스 1세 다리
▷포르투의 6개의 다리 중 하나인 동루이스 1세 다리는 도우로 강을 가로질러 포르투와 빌라 노바 데 가이아를 잇고 있다.
■히베이라 광장
▷'히베이라 광장'은 강변 광장이라는 뜻으로 포르투에서 가장 오래된 활기 넘치는 장소다. 과거 포르투의 중세 상업 중심지였다.
스페인의 한쪽에 작게 자리하고 있어 포르투갈을 여행지 인식하기보다 축구나 다른 방면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분명 여행하기에 좋은 도시였고, 깨끗하고 저렴한 물가에 너무 짧게 여행한 것이 너무 아쉬운 나라였다. 스페인과 묶어서 함께 다녀와도 좋고, 또 별도로 느긋하게 포르투갈만 다녀와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포르투갈에서는 꼭 와인을 먹어보기를 추천한다. 아주 저렴한 것부터 가격대별로 다양한 와인을 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었는데, 선택권이 너무 많아 오히려 어려웠던 기억이 있다. 레스토랑에서는 추천하는 와인을 한 모금 마셔보았는데 생각보다 센 도수에 핑 도는 새로운 경험도 할 수 있었다. 꼭 와인이나 술을 좋아하지 않아도 선물로도 좋은 와인의 맛과 가격은 꼭 한번 체험해 보길 바란다.
책으로나마 포르투갈에서의 짧은 여행을 되새기며 즐거웠던 시간을 떠올려 본다. 그곳에서 머물며 느꼈던 햇빛과 분위기, 한적했던 골목들이 다시금 생각난다. 짧았기에 아쉬웠고, 그래서 어쩌면 더 기억에 오래 남는지도 모르겠다. 낯선 곳에서 느끼는 낯선 분위기가 어색하거나 불편하게 느껴질 법도 한데, 이곳은 어쩐지 오래 머무르며 걷고 싶었던 곳이다.
심한 오르막과 내리막길이 숨을 차게 했지만, 너른 잔디밭과 푸르게 반짝이던 나무 아래에서의 편안함만은 오래 잊지 못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