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기록 - 내 인생을 바꾸는 작은 기적 기록
안예진 지음 / 퍼블리온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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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와 '책', 두 가지 단어만으로도 이 책은 나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 5개월만에 도서 인플루언서가 된 성장담과 함께 독서를 통해 꿈을 이루고 기록한 과정들은 내가 그리고 있는 꿈과도 맞닿아 있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최근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독서의 기록'을 통해 무언가를 먼저 성취한 이의 앞선 성공담은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을뿐만 아니라, 그 동안 늘 궁금해했던 블로그 운영에 대한 궁금증도 왠지 풀어줄것만 같아 기대가 되었다.

 

이 책에는 저자가 독서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책을 통해 인생의 변화와 방향성을 찾고 꿈을 이루기 위해 거쳐간 모든 단계를 확인해 볼 수 있는데, 그 속에서 변화에 대한 절실함과 남다른 행동력을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중심에는 성장과 변화의 기록을 담고 있는 '블로그'가 있었다. 

 

40대에 찾아온 번아웃, 일도 가정도 순탄치만은 않았기에 어쩌면 더 새로운 변화의 바람에 목말랐었는지도 모르겠다. 변화가 필요하다는 간절한 바램은 독서를 통해 또 다른 기회를 만들어 주었고, 이는 곧 삶의 방향은 물론 가치관과 마인드도 변화시켰다. 무엇이 문제인지를 깨달을 수 있었고, 독서의 힘을 통해 불안한 마음도 잡을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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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블로그 글쓰기를 한다고 무조건 인생이 변하지는 않지만, 꿈을 설계하고 하나씩 이루어지는 과정을 돕는 도구임을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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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저자는 삶의 모든것이 부대꼈다. 눈만 뜨면 이혼을 결심하는 아내라는 자리도 힘들었고, 아이가 잘 자랐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엄마로서의 자리도 버거웠으며, 장녀라는 책임감도 내려놓고 싶었고, 직장에서는 직책이 높아질수록 스트레스 지수도 높아지고 관계도 매끄럽지 못했다. 겨우겨우 매달려 있는 타이틀을 끌어안고 그것들을 지켜내기 위해 매 순간 바빴다.

 

그렇게 40대가 되자, 번아웃이 찾아왔다. 번아웃의 실체는 불안정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었다.

 

그렇다고 손놓고 있을수만은 없었다. 저자는 트렌드에 민감하고, 도전은 습관에 가깝게 진행할만큼 적극적인 행동파였다. 그래서 지속해 나가지는 못해도 다양한 것들에 수도 없이 도전하기를 반복했지만 마음은 계속 불안했고  마음처럼 되는것은 하나도 없었다.

 

그렇게 계속 무언가 변하고자 노력했고 마침내 변할 준비가 되자 찾게 된 것이 '독서'였다. 그리고 독서를 하게 되면서 무엇이 문제인지 깨닫게 되었고, 마침내 불안한 마음을 잡을수 있게 된다. 독서를 하면서 비로소 자신이 꿈꾸던 미래와 작은 성공들을 이루게 된것이다. 그 덕에 작은 성공들이 모여서 마침내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처음에는 독서로 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더욱이 글쓰기는 즐거움이 아니라 고행이라 여겼는데, 간절한 마음들이 모여 나에게 필요한 책이 알아서 나타났고, 그 기회를 잡아 진가를 드러낸 책들이 안내하는대로 따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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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변화하고자 하는 절실한 마음에서 시작되고, 변화할 준비가 된 사람에게는 마치 운명처럼 필요한 책들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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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마음이 강하면 끌어당김의 법칙에 따라 필요한 것들이 따라온다고 하는데 어쩌면 저자 역시 그랬던것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그리고 여기에는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임하는 행동력도 한몫했다고 생각하는데, 앞서 여러번의 헛스윙에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저자의 적극성이 마침내 빛을 발하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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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참석한 3시간의 책 쓰기 강의는 작은 터닝포인트이자, 내 삶을 변화시키는 나비효과를 일으켰다. 그 후로 독서는 가장 큰 변화의 불씨를 제공했고, 블로그 글쓰기가 불을 붙여주었다.
(...)
그렇게 2년 반 동안 약 850권 이상의 책을 읽었고, 800권 이상의 도서리뷰가 쌓였다. 작은 성공들이 모여서 다양한 변화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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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그렇게 다양한 책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삶의 의미를 깨닫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그러면서 점차 독서 스펙트럼을 넓혀나가게 되는데, 저자가 좋은 영향을 받았던 책들을 이를테면 오티움, 홀로서기 심리학, 마녀체력, 매일 아침 써봤니?, 1천 권 독서법, 익숙한 것과의 결별 등 <독서의 기록>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독서를 시작한 이유는 변하고자 하는 절실함 때문이었는데, 변화를 가져다 준 것은 물론 그 외에도 다양한 이로움을 안겨주었다. 불안과 두려움에 대한 문제를 내 안에서 찾는 방법과 독서를 통해 마음의 불편함과 분노를 다른 사람 때문이라고 핑계대지 않게 되었으며, 객관적으로 내 마음을 바라보는 연습이 가능해졌다. 또 두려움의 감정들은 지금까지 내가 살아오면서 쌓인 스토리텔링의 결과이지 실체가 아니라는 것도 깨닫게 된다.

 

그렇게 저자는 책을 단순히 읽는것에 그치지 않고 읽는 방식에도 변화를 주기 시작하는데 그 첫번째 변화는 필사하면서 읽는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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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눈으로만 하지 않고, 필사하며 읽기 시작했더니 책 속 말들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밟을 수 있었다.

세상에는 사람 수만큼 다양한 마음이 있다는 걸 깨달은 것도 그쯤이다. 상대를 이해하는 마음이 들지 않을지라도 다양함을 인정하기 시작하면서 내 마음에서 시작한 고뇌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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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번째 변화는 '하루 2시간, 변화하기 위해 나에게 투자해야 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마음먹고 '책 속에 답이 있다'는 명제와 '1주일에 5권 읽기'로 목표를 정하고 책을 읽기 시작한다. 그렇게 변화가 시작된다.

 

박상배 작가의 <인생의 차이를 만드는 독서법, 본깨적>은 인생이 변화하는 독서를 시작한 계기를 만들어 준 가장 중요한 책으로, 이 책을 통해 책을 읽어도 왜 변화하지 않는지 궁금해했던 의문이 한번에 뚫렸다고 말한다. 본깨적 독서법은 책을 읽으며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보고, 나의 삶과 언어로 만들어 깨닫고, 깨달은 바를 내 삶에 적용하는 책 읽기다.

 

그저 독서를 하는 행위에만 국한되었던 책읽기를 내 삶에 적용하여 실천하면서 비로소 기록하는 독서, 실천하는 독서를 시작하자 독서하는 시간이 즐거워졌고, 독서를 위한 하루 2시간이 생겼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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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하고 나를 변화시킬 시간이 없다는 것은 핑계였다. 목표를 세우니 시간은 만들어졌다. 그 시간들은 즐거운 놀이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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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SNS에 대한 시각도 바꾸었는데, 기존에는 아는 사람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사용했다면, 이번에는 나를 모르는 사람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 중에서 블로그를 선택한 이유를 살펴보면, 첫번째는 다른 채널은 내 생각을 솔직하게 적고 공개하기가 부담스러웠기 때문이고, 두번째 이유는 개인 공간이 아닌, 공식적으로 외부와 소통하고 싶었던 이유 때문이라고 한다.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기록'과 '인플루언서'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여기에는 저자가 빠르게 인플루언서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방법과 독서 블로그를 제대로 관리&운영하는 방법, 또 블로그를 운영함에 있어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과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알게 된 장단점에 대해서도 두루 소개하고 있었다.

 

사실 이 부분은 도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어 가장 관심갔던 부분이기도 한데, 다른 도서 블로거들은 어떻게 운영하는지 알 수 있어 새롭기도 했고, 같은 주제로 운영하는데 있어 공감가는 부분도 있었다. 또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부분에 있어서는 도전의식을 자극했다. 특히 독서, 글쓰기, 블로그 운영에 있어 거부감을 가지고 있거나 막막함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항목들이 많아 참고해보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저자는 블로그를 하는데 있어 가장 처음으로 '나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자기 탐색의 시간을 가진 후 시작하면 지속할 힘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제로 블로그 글쓰기 수업을 진행할때도 자아 탐색의 시간을 갖는데, '버크만' 진단 코칭을 통해 나와 상대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한다.

 

'버크만' 진단 코칭은 대인관계 특성과 문제 해결 방식을 보여주는 진단 도구이자 내적 동기의 지표인 욕구를 다루는 것으로, 자신의 흥미 요소, 즉 욕구를 파악해서 블로그를 지속할 수 있는 내적 동기를 만들어주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이를 통해 욕구가 충족되지 못했을 때 어떠한 스트레스 행동을 하는지에 대한 예시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하니 한번쯤 받아보면 도움을 얻을 수 있을듯 하다. 

 

목적이나 목표없이 막연하게 시작했다면 버크만 진단코칭을 통해 독서 글쓰기를 할때 어떤 분야를 지속해야 좋은지를 조언받고 스트레스를 알아차린 후 지속하는 힘을 만듦으로써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듯 하다.

 

저자는 버크만 진단코칭 외에도 독서 기록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 관리하는 어플도 활용하고 있었는데, 어플을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손쉽게 자신의 독서 기록을 파악해볼 수 있었다.

 

블로그를 운영함에 있어 또 다른 팁으로 제안하는것은 꿈지도를 그리고 시작하라고 말한다. 구체적인 계획을 써놓고 시각화 하면 꿈이 더 생생해지고 선명하게 그려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잘 보이는 곳에 두고 매일 보면서 확인하는 방식을 취하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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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블로그를 운영할 때 꿈 지도를 그리고 시작하면 도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만이 아닌, 전반적인 삶의 목표를 점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다 선명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이루기 위해서 신나는 여정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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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그저 취미로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렇게 놓고 보니 생각하기에 따라,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블로그는 꿈을 실현하는 도구가 되기도 하고, 또 삶의 성장을 엿볼 수 있는 일기장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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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를 시작하고부터는 읽은 책을 다시 한번 음미하고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그 기록들이 블로그에 쌓였다.
(...)
아무리 책을 많이 읽어도 독서 기록을 하지 않으면 시간이 흘러 읽은 책이 제로가 될 수도 있다.
(...)

나에게 찾아온 숫자들은 꾸준히 읽는 독서량, 글쓰기의 양, 블로그의 포스팅, 수익, 그리고 지나온 날들이다. 단순한 숫자들이 나를 보여준다고는 할 수 없지만, 앞으로 다가올 여정의 동행이 되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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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갔던 문장중에 하나다. 나 역시 도서 리뷰를 시작하고부터 읽은것을 다시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그저 쓱 읽고 넘겼던 문장과 내용들이 리뷰를 하면서 문장으로, 단어로 다시한번 되살아났다. 그리고 책을 읽었을 때의 감정과 느낌들이 고스란히 쌓여 현재 나의 블로그의 색을 더하고 있다. 

 

만약 그 언젠가 독서 기록들을 글로 남기겠다고 결심하지 않았다면, 여러이유로 미루고 미뤘다면 아마 지금의 블로그는 없었을 것이다. 더불어 그동안 읽었던 수많은 책이 제로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때로 기록으로 남기지 않은 독서 기록이 아쉬움으로 다가올 때가 있다. 그리고 이 감정이 다시금 책을 읽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저자는 책을 읽는 방법에 대해서도 서술하고 있는데, 다양한 분야의 책을 다독하는것과 문어발 독서법이 바로 그것이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해봄으로써 여러 분야의 지식을 섭렵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깊이 있는 관심분야를 확인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문어발 독서법 즉, 병렬 독서법은 1권의 책을 모두 읽고 다음 책으로 넘어가는 방법이 아니라, 여러 권의 책을 함께 읽는 방법을 말하는 것으로, 잘 읽히지 않거나 속도가 나지 않는 독서를 보다 재미있고 지치지 않게 독서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독서법이다. 나 역시 일정이 허락한다면 이 방법을 활용하여 독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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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지평을 넓히면 깊어지는 독서를 하는 날이 온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다독하면, 분명 깊이 있는 독서를 하고 싶은 분야가 생긴다. 그때 깊은 독서를 하면 지금까지 읽어온 많은 책이 점이 되어 선으로 연결되는 지점이 온다.
(...)
이처럼 다양한 분야의 책을 섭렵하며 다독의 지평을 넓혀가다 보면, 결국 모든 학문이 연결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러권의 책을 함께 읽는 병렬 독서는 깊이를 갖추고, 넓은 독서를 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한 우물만 파면 빨리 지친다. 지치지 않고 지속하는 비법은 재미있고 즐거운 독서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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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아직 경험해보지 않은 북토크와 북클럽에 대한 내용은 흥미로웠는데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함께' 책을 읽어봐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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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함께 읽으면 놀라운 변화가 찾아오는데, 평소에는 눈길 한번 주지 않았던 분야를 북클럽 사람과 같이 읽으면서 시야가 트이기도 한다. 또 생각의 유연성도 장착되면서 나의 삶이 또 한번 확장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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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면 한번쯤 고민하게 되는 도서협찬에 대한 내용도 확인해볼 수 있는데, 저자는 장점과 단점을 이렇게 정리했다.

 

<도서협찬의 장점>
▷무료로 책을 볼 수 있다.
▷독서 편식을 덜하게 된다.
▷도서 리뷰를 올려야 한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책을 꼭 읽는다.
▷2주 안에 읽고 써야 하므로 나를 시스템 안에 가둘 수 있다.

 

<도서협찬의 단점>
▷읽고 싶은 책이 계속 뒤로 밀린다.
▷2주안에 책을 읽고 리뷰를 써야 한다는 강박에 책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지 못할수도 있다.

 

장점과 단점 모두 경험해본 바라 모두 공감하는 내용이다. 그래도 할 수 있다면 협찬을 받아 자신이 읽고 싶은 책과 병행해보기를 추천한다. 일단 독서 편식이 없어지는 장점 덕에 보다 폭넓은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예상하지 못한 책에서 의외로 흥미로운 재미와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다. 또 약속된 날짜와 시간덕에 시스템에 갇히면서 생각보다 많은 책을 규칙적으로 읽을 수 있다. 단점은 서서히 시간조정과 규칙적인 패턴을 통해 교정해 나갈 수 있으니 도전해보기를 희망한다.

 

다양한 독서 술법 중 스마트 독서법으로 오디오북과 전자책을 활용하는 안에 제안하는데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니 직접 경험하고 비교해보면서 자신과 잘 맞는 방식을 다양하게 취해보는것도 추천해본다. 개인적으로는 오디오북은 읽어주는 사람의 억양, 책, 목소리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고 전자책은 언제 어디서나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도서 인플루언서 되는 글쓰기 술법'에서는 리뷰를 쓸때 참고하면 좋을 팁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만약 '글쓰기' 자체를 어렵다고 느낀다면 저자가 소개한 방법을 통해 시도해 보기를 추천한다.

 

■필사를 통해 나의 경험을 연결하기
필사를 계속하면 나의 글이 되는 순간이 오는데, 필사의 문장과 나의 경험을 연결한 느낌을 적으면 내 글이 만들어진다.

 

■구체적인 질문을 몇가지 만들기
책을 읽고 리뷰를 쓸 때는 구체적인 질문을 몇가지 만들어보자. 한 가지 질문에 세 줄씩 본인의 경험을 담은 대답을 만들 수 있다면 열 줄 리뷰도 금방 끝낼 수 있다.

 

■포스트잇의 활용
포스트잇을 활용하면 리뷰를 작성할 때도, 책 속의 책을 메모할 때도 포스트잇은 유용하다. 이는 메모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것으로, 메모 독서를 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도서 리뷰 시간은 현저히 차이가 난다. 메모는 당신을 배신하지 않으니 메모를 믿어보자.

 

■글 근육 트레이닝법
저자는 독서근육과 글쓰기 근육이 함께 붙으면서 자연스레 자기관리까지 되었다고 말하는데, 독서와 글쓰기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상을 지속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일상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충분히 자고, 최상의 상태를 유지해야 즐거운 독서와 글쓰기가 가능하다.

 

▷글근육을 찌우기 위한 방법으로 블로그 시스템 활용!
  *블로그 글쓰기 100일 챌린지에 도전
  *브런치 동시 연재
  *글쓰기 수업을 함께 들었던 글동무들과 매일 10분 글쓰기 몇 개월 지속

 

▷알람을 맞추고 정해진 시간 안에 글 쓰기!
가장 추천하는 글 근육 만드는 방법으로 초반에 3시간이상 걸렸던 도서 리뷰가 요즘은 최소 30분에서 최대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일상도 리뷰가 된다.
글쓰기는 자기 인생을 돌아보면서 이를 써내려 가는 것이고, 이 과정이 완료되면 일상도 리뷰처럼 써나갈 수 있다. 글을 쓴다는 것은 나의 삶을 충실히 살겠다는 다짐이다. 일상에 대한 리뷰가 쌓이면 1권의 책이 된다.

 

 


<도서 리뷰 쉽게 쓰는 법>

 

첫째, 읽은 책 전부를 리뷰하려고 하지 말고, 자신 있는 책을 선정해서 작성한다.
둘째, 책의 내용을 모두 요약하려고 시도하지 않는다.
셋째, 도서 리뷰를 쉽게 하는 법 중 하나는 질문을 소제목으로 만드는 것이다.
넷째, 책의 날개와 프롤로그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다섯째, 묘사와 서사를 적절히 섞어 멋진 문장을 만들어내려고 시간을 소모하지 않는다.

 

'도서 인플루언서 되는 블로그 운영 술법'에서는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참고할 만한 내용들을 담고 있는데, 하나씩 대입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활용하면 된다.

 

블로그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블로그 대문 이름, 별명, 프로필, 프로필 사진, 카테고리 설정을 처음에 잘 세팅해 블로그 관리를 시작하자. 글이 쌓이면 자신만의 셀프 브랜딩이 완성될 것이다.

 

■포스팅할때 참고사항
초보 블로그가 기억해야 할 건 문자 전체의 공백을 늘리고, 항목별로 단락을 나누는 일이다. 블로그의 글이 답답하지 않게 단락을 자주 끊어줘야 한다. 보통 100~150자 정도 작성한 후 엔터를 쳐서 단락고 단락 사이에 공백을 주면 가독성이 높아진다.

 

■효자 포스팅 만들기
정성껏 작성된 효자 포스팅 몇 개가 상위 노출되면 방문자수는 당연히 늘어나는데, 나의 성장과 함께 오래갈 수 있도록 장거리 달리기와 같이 운영해야 한다. 블로그에 글을 쓰고 상위 노출을 하는 방법은 도서 블로그에 필요한 기법이지만 독서를 하고 본인의 언어로 기록하여 한곳에 양질의 글이 쌓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

 

■예약발행 활용
도서 리뷰를 매일 1권씩 꾸준히 발행하는것이 중요한데 예약 발행을 이용하면 조금 더 꾸준히 할 수 밖에 없는 힘이 길러진다.

 

<예약 발행 활용법>

 

▷첫째, 매일 같은 시간대로 예약 발행한다.
블로그 운영에도 체계가 필요한데, 오전에 발행하면 좀 더 효율적이다.

 

▷둘째, 도서 리뷰를 약 3편 정도 미리 작성해 놓는다.
예약 발행은 나를 시스템에 가두어 글을 계속 작성하게 하는 방법이지만 가장 중요한 건 습관화다.

 

■댓글 달기 기술법
진심 어린 댓글 소통으로 좋은 기운을 얻고 많이 배울 수 있다.

 

■멘토 활용법
왕초보가 초보를 탈피하는 순간은 갑자기 찾아오지 않으며 계획한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구조를 파악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무턱대고 열심히만 한다고 왕초보가 될 수는 없고, 당연히 초보가 전문가가 되지도 않는다.

 

더 빠른 성장을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데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구조를 파악한 후 시작하면 더 빠른 성장을 이룰 수 있다. 혹은 내가 닮고 싶은 사람이나 SNS를 자세히 벤치마킹하고 적용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저자의 경험을 통해 전하는 4가지의 '꿈유 레시피'를 통해 도서 블로거로써 성장할 수 있는 행동양식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 이를 통해 꼭 도서 블로거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삶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것이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하는것에서 변화는 시작됨을 반드시 기억하자!

 

■변화의 맛
도서 블로그 1년만에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저자는 블로그를 통해 원하는 모습을 그리고 하나씩 행동하며 이루는 과정을 나타내는 공간이 되었다고 말한다.

 

독서로 얻고 싶었던 건 독서 근육, 글 근육, 생각 근육 이외에도 마음 근육이었는데,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내부에서 바라보며 내 생각과 나를 변화시키는 것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일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평화롭고 잔잔한 마음 상태를 유지하면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일에 더 집중하고 꾸준히 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고 하는데, 독서와 기록을 통해 평화로운 마음 상태를 유지하는 일, 하고자 하는 일을 꾸준히 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었다.

 

■시간의 맛
'독서'가 눈과 손을 이용해서 저자의 이야기를 읽는 일이라면, '도서 리뷰'는 저자의 이야기를 내 삶에 적용하고 내 이야기로 탄생을 시키는 행위다. 당연히 독서보다 힘이 더 들어갈 수 밖에 없다.

 

변화하고자 하는 독서와 글쓰기를 시작했다면 남는 시간이 아닌, 나만의 시간을 조금이라도 만들고 확보된 시간을 집중해서 활용해야 한다. 시간은 만드는 자의 것이다.

 

■꾸준한 맛
무엇이든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일단 시작하고 계속하다 보면 큰 변화가 일어난다. 하지만 알다시피 시작하기가 가장 힘들다. 가장 힘든 일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외치는 사람들을 시작하게 만드는 일이다. 그러니 시작하기 전에 계속해보는것은 어떨까?

 

■돈버는 맛
독서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수익화의 조건은 많은데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다면 더 많은 수익활동을 할 수 있다.

 

▷블로그 광고: 네이버 애드포스트와 구글 에드센스가 있다.

 

▷원고료: 대신 원고를 직접 쓰고, 사진을 찍어서 글을 블로그에 포스팅한 대가로 원고료를 받을 수 있다. 도서 블로그가 시도할 수 있는 원고 포스팅은 밀리의 서재, 윌라 오디오북, YES24 북클럽, 카카오페이지 홍보, 전자책 기계 홍보, 독서공모전 홍보, 서평등이 있다.

 

▷네이버 엑스퍼트: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나 인플루언서에게 강의와 상담의 기회를 제공한다.

 

▷도서 블로그 온라인 줌 강의: 본인이 잘하는 분야의 온라인 강의를 자신이 이용하는 플랫폼에 공지하여 시작하고 횟수를 늘려가면 본인만의 노하우가 생긴다.

 

▷지역 기자단: SNS에 있는 다양한 기회를 활용해 홍보단, 기자단등에 응모해 참여할 수 있다.

 

▷커뮤니티 운영
필사모임 이외에도 독서 모임 또한 커뮤니티 기반으로 만들 수 있다. 보통 독서와 글쓰기를 위한 커뮤니티에 모인 사람은 나만의 책을 기획하고, 만들고, 출간하고 싶은 욕구가 있는데 내가 중심이 된 커뮤니티를 만들고 지식의 기초 자산을 쌓아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진행할 수 있다.

 

저자 역시 직장을 그만 둔 이후의 삶을 준비하기 위해 이것저것 시작하다가 독서를 하게 되고 블로그 운영까지 하게 되면서 마침내 강의와 그 밖에 활동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기에 이르렀는데, 좋아하는 일을 하며 돈까지 벌 수 있다면 일석이조가 아닐까?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움이 될만한 독서기록 실천노트와 그외 도움이 될만한 체크리스트들을 활용해 나만의 블로그, 나만의 취향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런 양식이나 문서를 통해 나의 취향과 운영방식에 대해 직접적으로 써보진 않았지만 이미 여러 매체를 운영하면서 사실 이런 과정을 다 거쳐온 것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을 해본다. 궁금하고 관심이 가는만큼 벤치마킹을 끊임없이 했고, 곳곳에서 발견되고 떠오르는 아이디어들은 접목해보면서 지금까지 성장해왔다.

 

꼭 '효자 포스팅을 만들어야지'라는 생각으로 포스팅을 작성하지는 않지만, 계속적으로 고민과 변화를 통해 효자 포스팅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졌고, 데이터가 쌓이면서 상위 노출되는 포스팅도 생겨났다.

 

지금도 여전히 많은 고민을 하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것을 접목하고 있다. 그런 크고 작은 변화와 성장들이 결국 나의 블로그를 만들었고, 나의 이미지를 대변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 담긴 방법들은 새로운 변화와 미래를 꿈꾸는데 토대가 되는 내용이 될수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응용과 새로운 방법론이 될수도 있다. 중요한건 이를 어떻게 나에게 적용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느냐가 관건이다.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것인지, 자신의 미래와 변화를 위해 어떤 방법론을 쓸것인지(그게 꼭 독서와 글쓰기, 블로그일 필요는 없다)에 따라 적절히 운영하면 된다.

 

어떤 꿈을 꾸든 지치지 않고 꾸준히 이어나가길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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