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홀리데이 - 2023-2024 최신판 최고의 휴가를 위한 여행 파우치 홀리데이 시리즈
인페인터글로벌 지음 / 꿈의지도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본 여행지 중에 유독 겨울 여행지로 유명한 홋카이도! 한국인들에게는 눈 축제 때문에 더 그런 편견이 생긴듯 하지만, 실제로 홋카이도는 여름이 더 핫한 여행지이다. 이 책은 홋카이도의 다양한 매력을 담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처음 홋카이도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더 이 책을 권하고 싶다.

 

홋카이도의 모든 것을 콕콕 집어 설명하고 있어 어디를 가야 할지, 무엇을 먹어야 할지, 어디서 잠을 자야 할지에 대한 걱정을 한 번에 날려버림으로써 고민 없이 홋카이도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패키지 여행처럼 추천코스부터 디테일한 교통편, 지도, 볼만한 것들, 먹거리, 쇼핑, 숙소까지 한방에 해결할 수 있도록 책 한 권에 담고 있어 별도의 검색도 필요 없을 정도다. 

 

연보라색의 예쁜 컬러 위에 라벤더 패턴이 그려져 있어 어쩐지 다이어리를 연상시키는 이 책에서 가장 먼저 살펴보면 좋을 페이지는 목차다. 이 책이 어떤 식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살펴봄으로써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대략 감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앞쪽에는 여행을 떠나기 전 준비해야 할 사항과 더불어 필요에 따른 구분(테마별 여행, 즐길 거리, 먹거리, 쇼핑, 숙소)으로 정리되어 있고, 뒤쪽은 9개의 권역으로 나누어 지역별로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활용방법에 대한 정리도 되어 있었는데, 이를 통해 원하는 항목에 따라 우선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그럼 이제, 홋카이도의 어느 지역을 중점적으로 돌아볼지 지도를 통해 사전에 검토하고, 이를 중심으로 무엇을 보고, 먹고, 경험할 것인지 선택한 후에 여행을 떠나보자.

 



 

이 책에서 제일 처음 만나게 되는 PREVIEW에서는 반드시 가야 할 관광지, 먹거리, 해야 할 것들을 정리해 두어 사전에 홋카이도라는 도시를 대략적으로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밖에도 홋카이도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테마로 묶어 설국 여행, 로맨틱 여행, 탐험 여행, 미식여행, 온천여행 등과 같이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것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어쩐지 한 번의 여행으로는 이 모든 것들을 누릴 수 없을 것 같다는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구체적으로 각 권역으로 들어서 각 도시들을 살펴보게 되면 지역별 특색과 마주할 수 있는데, 앞서 지도에서 우선적으로 가보고 싶은 지역을 선택했다면, 그 권역을 중심으로 보다 더 확실한 내용을 살펴보고 일정을 짤 수 있다.

 

​9개의 권역은 삿포로, 오타루, 도야&노보리베츠, 후라노&비에이, 아사히카와, 오비히로, 하코다테, 구시로, 아바시리&시레토코로 나누어져 있는데, 홋카이도 지역에서 익숙하게 들어봤던 권역도 있었고 낯선 곳도 엿보였다.

 

지역별 가이드는 미리 보기, 1인 추천코스, 찾아가는 방법, 지도, 볼거리, 먹거리, 숙소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히 찾아가는 방법이 매우 구체적으로 서술되어 있었다. 해당 권역까지 어떻게 이동하면 되는지, 또 도착해서 버스를 타야 하는지 아니면 걸어 다니는 게 좋을지, 버스를 이용할 시 어떤 버스를 타야 하는지, 이동 수단별 가는 법, 운영시간, 전화번호 등 구체적으로 표기되어 있어 이용하는데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정보들이 꼼꼼히 정리되어 있었다.

 

특히 관광지별 사진 퀄리티가 좋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사진을 보면서 당장 홋카이도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여름의 싱그러움과 새하얀 겨울의 반전 매력을 사진을 통해 확인하면서 이 도시는 적어도 여름과 겨울 두 계절 모두를 가봐야겠다는 결심도 해보게 되었다.

 

책 후반부에는 여행 준비 컨설팅 페이지가 수록되어 있는데, 여기 표기된 미션을 통해 본격적인 여행 준비를 하는데 필요한 사항들을 체크하면서 실질적인 점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 페이지에 첨부되어 있는 맵북도 빼놓을 수 없다. 여행 중에는 가이드북 또한 짐이 될 수 있으므로, 맵북에 이동 동선이나 가야 할 곳들을 표기해 맵북만 따로 가지고 다니면서 활용해 보면 어떨까?

 

 

이렇게 책 한 권으로 이미 홋카이도 여행 준비는 끝난듯한 기분이 든다. 다가오는 여름, 라벤더 향기 가득한 환상적인 꽃밭을 거닐며 아이스크림을 맛보는 상상을 해본다. 여기에 더해 여름에 즐기는 온천을 통해 이열치열로 여름을 무찔러 봐야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이런 상상만으로도 벌써 행복해지는 기분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