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스프 스티커북
다산북스 편집부 지음, 네오위즈 원작 / 다산북스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소개 글에서 느껴지는 아기자기함에 이끌려 만나게 된 스티커북인데, 실제로 만나보니 심쿵!(윽) 이 스티커 북은 실사용 용도보다는 어쩐지 소장용으로 가지고 있어야 할 것만 같은 느낌! 하지만 일상 가장 가까이 있는 물건에 붙여두고 늘 함께 해도 좋을 것 같다.

 

메인 캐릭터는 고양이인데, 모바일 힐링게임 <고양이와 스프>의 캐릭터를 활용한 스티커북이라고 한다. 이 게임을 해보지 않아서 몰랐는데, 막상 스티커북으로 만나보니 한번 해보고 싶은 느낌이 물씬 든다. 귀욤귀욤한 캐릭터가 취향 저격인 것은 물론, 땅 파서 야채 심고, 보글보글 요리를 하며, 한적한 곳에 소풍 나가 즐기는 모습을 보니 랜선 집사가 되어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스티커북은 총 5개의 챕터로 나뉘어 있는데, RECIPE 1, 2 챕터에서는 요리하는 모습, 식재료를 직접 농사짓는 모습 등 육해공 음식을 직접 수확하고 요리하는 모습들이 담겨있다. REST 1, 2 챕터에서는 놀이와 휴식시간을 즐기는 고양이 캐릭터의 모습이 담겨있는데, 놀이동산, 소풍, 게임, 파티하는 모습들이 담겨있다. 마지막 MINIROOM 챕터에서는 일상 속 구석구석 소품 아이템 스티커가 모여있는데, 침대, 욕조, 화초, 조명, 전화기, 테이블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다.

 

홀로그램 스티커 5장을 포함한 아트지 스티커 25장으로 풍성하게 구성되어 있어 내가 좋아하는 어디에나 활용이 가능할 것 같다. 노트북, 스마트폰, 다이어리 등 애정 하는 물건을 예쁘게 꾸며보면 어떨까? 매일 보면서 어쩐지 계속 웃음 짓게 될 것만 같다.

 


 

각기 다른 고양이들의 표정과 행동, 다양한 활동 모습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어쩐지 힐링하는 느낌이 들어 자꾸만 보고 또 보게 된다. 스티커는 모양과 크기 또한 각양각색이라 어떤 곳에 어떻게 활용하고 붙이느냐에 따라 스타일도, 느낌도 천차만별일 것 같다.

 


 

너무 귀여워서 아직 손대고 싶지 않은 마음이 큰 건 비단 나뿐일까? 은근 선택 장애가 와서 자꾸 페이지를 뒤적이며 여기 기웃, 저기 기웃거리게 된다.

 



 

스티커 페이지 외 페이지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고양이 캐릭터의 모습도 앙증맞아 자꾸만 시선을 끈다. 평화로운 별 고양이 숲에서 땅으로 내려와 사각사각, 보글보글, 뚱땅뚱땅 요리하고 노래하며 즐기는 모습들은 보기만 해도 행복함과 따뜻함이 절로 느껴진다.

 

글을 쓰는 내내 어디에 활용하면 좋을까 곰곰이 생각해 보다 여기에 붙이면 딱 좋겠다 싶은 곳이 몇 군데 떠오른다. 노트북이나 아이패드, 캐리어, 핸드폰 케이스에 붙이면 볼 때마다 기분 좋은 행복감이 차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혹은 테마를 정해 나의 생각이나 느낌을 스티커로 표현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 같다. 집 인테리어를 하듯 자주 손이 가는 물건에 다양하게 배치하여 '나'를 표현해 보는 것도 좋겠다.

 

곧 여름이 다가오니까 반짝이는 홀로그램 스티커와 아트지 스티커를 활용해 선풍기, 수박, 썬 베드 등 '여름'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 꾸미고 이후 계절별, 느낌별, 기분에 따라 스티커를 붙여 표현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스티커북 덕분에 오랜만에 어릴 적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을때의 설레는 느낌이 들어 행복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