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행복지도를 그려라 - 그 누구도 행복을 빼앗길 이유는 없다
노애정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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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문득 '인생은 때론 영화보다 더 영화 같다'라는 말이 떠올랐다. 자신의 인생을 담긴 에세이 책을 접할 때마다 여러모로 놀랄 때가 많은데, 특히 다양성과 버라이어티함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때론 영화나 드라마를 보며 오히려 상상력이 부족하다 느껴질 정도다. 누군가는 그런 불확실성을 들어 '그래서 한 번쯤 살아 볼 만하다'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실상 현재를 살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닥친 현실을 살아내기도 바빠 그런 여유는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한다.

 

후에 되돌아보면 '그땐 그랬지'라고 말할 수는 있지만, 쉽지 않은 게 삶이고 인생이란 생각은 변하지 않는듯하다. 이 책의 주인공인 저자의 삶의 여정도 가만히 살펴보면, 고되고 쉽지 않은 삶이었음을 짐작케 한다. 당차고 포부가 넘치던 젊은 시절을 뒤로하고 맞이한 제2의 인생은 녹록지 않았고 버거웠다. 그래서 한때 죽음을 떠올리기도 했지만, 이제 다시 삶의 이유와 꿈을 꾸게 되면서 제3의 인생을 향해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총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저자의 인생 2막과 3막의 초입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인생의 큰 전환기라 말하는 결혼과 출산, 그리고 이혼과 그 이후의 삶을 통해 '나'를 찾고 행복으로 나아가는 행복지도를 그리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쉽지 않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진짜 '나'를 찾기 위한 여정은 불안과 우울, 끝도 없는 가시덤불을 거니는 느낌을 전해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자신만의 행복지도를 그려나가기 시작하는데, 그 시작이 된 이야기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모든 인생이 즐거움과 행복함으로 가득할 순 없다. 쓴맛과 짠맛, 단맛, 무맛 등 인생의 수많은 굴곡의 터널을 넘나들면서 우리는 진짜 인생의 참맛과 행복이라는 이름의 진정한 의미를 깨우치게 된다. 인생 3막을 앞두고 있는 저자의 마음이 그토록 행복과 희망으로 벅차오르는 것은 어쩌면 앞서 겪은 인생 2막에서 심한 내리막길을 경험했기 때문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잠깐 해본다.

 

세상을 향해 나아갈 준비로 반짝반짝 빛나던 저자의 20대에서부터 몇몇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며 겪어온 인생 이야기를 통해 나의 행복을 찾아가는 방법과 가치에 대해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자.

 

저자의 첫 해외 생활은 1980년대 중반, 한국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면서부터 시작된다. 간호사라는 직업은 외국으로 갈 수 있는 최고의 직업이었는데, 처음 생각과는 다르게 적응을 하지 못하면서 1년 만에 그곳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25살, 유럽 배낭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무모한 청춘의 열정은 내 멋대로 살고 싶은 마음을 부추겼는데, 유럽 배낭여행을 통해 알게 된 드넓은 세상은 답답한 한국에 정착하기를 거부했다. 그래서 다시 호주로 건너간 그녀는 시집갈 돈을 다 털어 호주 유학을 하며 간호 전문대의 꼬리표를 떼게 된다.

 

그리고 그리스계 호주인인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면서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홀로 용감하게 결혼한다. 결혼에 이어 허니문 베이비로 임신까지 하게 되면서 한동안 육아에 전념하느라 정신없이 지내게 된다. 가족을 끔찍하게 생각하는 남편과 딸 셋을 낳고 키우며 딱 10년은 꿈같은 결혼 생활로 황홀한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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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년은 '정말 이래도 되나' 할 정도로 너무 행복했다. 육아로 정신없이 나를 잊고 살았던 이때는 남편의 사랑만으로도 모든 것을 이기게 했다.

막내딸까지 학교에 들어가고 찾아온 권태기는 심했다. 행복했던 10년은 엄마와 부인으로 였지만 갑자기 돌아본 '나'는 어디에도 없었다. 나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기를 어려워하는 공감 능력이 없는 남편이 서운해지기 시작했지만 알아달라고 매일 치댈 수는 없었다.

105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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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행복은 딱 거기까지였다. 존중과 배려가 없는 삶, 가부장적인 태도, 타인을 이해하는 마음이 없던 남편과의 삶은 스스로를 피폐하게 만들었고, 우울증과 불안증을 가져오게 되면서 마침내 결혼 15년이 되던 해 견디다 못한 저자는 마침내 이혼을 결심하고 변호사를 찾아간다. 하지만 당장의 이혼보다 미래를 위한 잠시 후퇴를 제안받고 얼마간 보류를 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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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분노를 잘 이기지 못했고 그 분노 조절을 못 한 이유로 스스로 우울해했다.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살면서 빚어내는 갈등들을 대신 풀어줘야 했고 하고픈 것들을 아버지 몰래 허락해서 기회를 갖게 했다. 남편과의 잦은 냉전이 길어지면서 더욱 말을 할 수 없었고 결국은 목소리를 잃어가고 우울증으로 발전하더니 불안장애까지 왔다.

106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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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너무 어렸던 딸들의 미래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큰딸이 중학생, 막내가 초등학생이었을 때였다. 15년을 마마보이인 남편을 따라 매주 시댁을 방문하고 나를 잃어가면서 시작된 갈등은 쉽사리 수그러들지 않았다. 성격의 다름, 존중과 배려가 없는 태도에서 오는 언행은 서서히 숨통을 조여왔고 이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심화되면서 저자는 목소리를 잃게 되고 극심한 스트레스로 단기 기억상실증도 두 번이나 경험하게 된다.

 

이후 이혼 대신 선택했고 죽음 대신 선택한 만큼 마지막 딱 한번 나에게 주는 기회가 바로 요양원 사업과 종교였는데, 마음치료를 위해 이것저것 알아보던 중 친구의 소개로 교회를 알게 되면서, 요양원을 운영하는 7년 동안 홀로 깜깜한 교회에 들어가 기도하고 성경공부를 지속한다.

 

요양원 사업은 생각처럼 녹록지 않았다. 요양원은 법적인 문제들과 건물주의 문제가 얽혀있었고 매번 적자를 면치 못하는 사태가 지속된다. 하지만 앞서 경험한 간호사 경험을 바탕으로 온몸을 다해 사업에 매진한다.

 

살기 위한 마지막 기회의 시간 동안 저자는 여러 치료를 받으면서 '나'를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게 되는데, 이 치료들을 통해 '나는 누구인지'를 고민하고 정체성을 찾는 출발점에 놓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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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치료 상담은 계속 '나는 누구인가?'를 떠오르게 했다.
(...)
일인 다역을 하면서 내가 '나'라는 생각은 까맣게 잊고 살았다.
(...)
몇 달 동안 이어진 상담은 '나를 찾아라.'라는 강한 메시지로 나의 정체성을 끌어내는 혼돈의 시간이었다.

27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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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버티던 중 두 번째 이혼 위기가 오면서 남편이 이혼을 제안했고, 정리를 위해 우선 요양원을 정리가 필요했다.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 마침내 요양원을 정리하고 마침내 황혼이혼에 이른다. 이혼이 결정되면서부터는 자존심이 강한 남자에게 "더 이상 존중하지 않는다."라는 한 문장으로 독립 선언을 외치고 빈손으로 나와 차박을 시작하게 되는데 이보다 더한 통쾌함과 자유가 어디 있을까?

 

그렇게 목소리와 자신의 한국 성을 다시 되찾은 그녀는 정체성도 회복하게 된다. 그리고 3.5톤짜리 중고 화물차를 사고 직접 디자인한, 개조한 캠핑카로 드디어 오랜 꿈에 홀로 도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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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저질러야 진행이 된다. 알맞은 때는 없다. 멈추어야, 속도를 늦추어야 방향을 제대로 꺾을 수 있다.

8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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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첫번째 도전은 호주 대장정으로, 서호주와 동호주를 돌며 1년 동안 약 24,000km를  종횡하며 꿈을 향한 첫 발을 내딛는다. 한 발 한 발 떼는 모든 순간을 감사하며 감사일기도 쓰게 되는데, 잃어버렸던 꿈을 다시 꾸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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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매일 기록하라'는 말은 매일 생각하고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라'는 뒤의 말이 생략되었다. 무슨 꿈이든 직접 손을 대어야 한다. 그러면 다음 날은 한 발자국 더 전진할 수 있다.
(...)
지나온 굵직한 경험들을 짚어보면 모두 일을 저지르고 나면 일은 커졌다. 상황이 급하게 전개가 되고 정신없이 대처하다 보면 어느새 꿈은 진행되고 있다. 또한 기록을 하다 보면 지나칠 어떤 기회라도 잡을 수 있다. 기록은 내게 켜진 안테나 망에 잡히는 모든 기회를 잡는 진드기 같은 행위다. 그리고 잡은 기회에 올라타면 일은 시작된다. 꿈의 플랫폼에 들어서야 앞이 보인다는 것을 기억하자.

230~231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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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그녀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여행하며 자신을 되돌아보고 마음을 다잡는 시간도 가지게 된다. 남편과 함께 한 약 30년의 시간을 한 번에 도려내는 게 쉽지 않았고 오랜 시간 나를 가뒀던 그곳에서 벗어나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도망치고 싶은 생각도 있었기 때문이다.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산티아고 순례길이었고, 이 길을 걸으며 가장 많이 한 것은 '생각'과 '명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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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도 우리네의 삶의 여정은 꼭 산티아고 길과 닮아 있다. 평탄한 길, 굽은 길, 산길, 돌길, 자갈길, 비포장길, 시골길, 때로는 여럿이서 걷지만 결국은 나 혼자 남아 걷는다. 인생도 저마다 크고 작은 고민과 멍에를 짊어지고 길을 지나야 할, 삶을 살아내야 하는 엄중한 의무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

113~114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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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을 통해 보다 삶을 바라보는 태도가 담대해지고 유연해졌다. 더 큰 발견은 위대한 자연 앞에 크다고 생각한 나의 짐은 그저 아무것도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미니멀리스트가 되었고 겸손해졌다.

 

그렇게 그녀는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의 모든 결정을 스스로 하게 되었고, 삶을 온전히 나의 의사에 따라 계획하게 되었다. 여기에는 여행길에서 만난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라는 한비야 작가의 책도 한몫을 했는데, 그녀답게 멋지게 사는 모습이 다시 저자를 정신 차리게 했기 때문이다.

 

국제결혼 30년의 끝, 이미 지난한 결혼생활의 마침표를 통해 새 삶의 스타트를 끊은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담고 싶었던 것은 어쩌면 결혼 후 목소리를 잃고 사는 이들에게 나답게 사는 것의 용기와 도전, 혹은 나를 찾고 지키는 것의 소중함에 대해 전해주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제 그녀는 자신의 딸들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며 자신만의 길을 나아가는 법을 터득하고 있다. 특히 막내딸은 닮고 싶은 사람 중에 한 명인데, 재정관리, 시간 관리와 체력관리, 삶을 주도하는 태도를 보며 늘 배우고 있다. 앞으로 할 일과 무엇이 하고프냐는 딸의 질문들은 게으름을 일깨워주기도 하고 또한 시간의 낭비와 물질의 불필요함으로 미니멀리스트,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나에게 끊임없이 영향을 끼친다.

 

저자가 정체성을 깨우치고, 꿈을 향해 나아가면서 나름대로 꿈을 위해 해야 할 실천 내용들을 정리한 것도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나의 계획을 실천할 환경 설정과 틀을 만들어 실천한다. 저자는 온라인 '새벽 5시 기상'의 프레임을 이용하여 스스로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논어 필사'를 하고 30분간의 운동을 하며 음악 대신 명상을 같이 한다. 그리고 긍정 확언으로 마무리 한다.
공부뿐만 아니라 물 마시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도 프레임에 끼워 넣는다. 일어나자마자 미온수 한 잔, 필사하고 한 잔, 운동하고도 한 잔을 마시는 700~800ml는 마실 수 있다. 500ml는 물병에 담아 하루 온종일 밖에 나가 있는 동안 마시는 것으로 할 필요한 양의 물은 대부분 섭취하게 된다.

 

둘째, 나의 안전지대에 안주하지 않는다. 스스로 '이쯤 되면 움직일 때다'라고 정해놓은 마지노선은 대략 5~7년이다. 타성에 젖어 일하지 않도록 심장 흉부 내과에서 4년 후 저자는 파트타임 캐주얼, 뱅크 간호사로 바꾸었다. 생소한 병동에서 완전 새집의 느낌으로 긴장감을 가지고 일하면서 나태해지는 순간을 방지하는 것이다.
약간의 긴장감은 일을 또렷하게 하고 자신에게는 성장의 기회가 된다. 저자는 그녀의 생애 커리어로서 최고의 성장은 불안전 지대에 있었을 때라고 말한다.

 

셋째, 배움을 위해 시간과 돈을 투자하자. 많은 자기 계발 책을 보면 '나를 위해 쓰는 돈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한다. 최근 몇 번의 깨달음과 배움을 얻는 경험으로 뼈 때리는 공감을 했다. 꿈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낭비 없는 삶을 위한 장치로 매일을 축적해야 꿈이 이루어진다.

 

이제 인생 3막의 삶을 엮을 행복의 주인공은 혼자다. 2막 때 쓰던 성도 바꿨다. 무대는 호주에서 세계로 바뀌었다. 세계 여행을 하며 꼭 하고 싶은 일은 '글을 쓰며 여행하기'라고 말할 만큼 이제 그녀는 멋지고 당당한 여행 작가로서의 내일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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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책을 쓰고 싶다고 생각을 한 것은 결혼 생활의 중반기부터였다. 글쓰기의 위력은 나의 결핍이 있을 때마다 펜을 잡게 한 이유고 동기였다. 신기하게도 쓰고 나면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채워졌다. 
(...)
글을 쓰면서 엄청난 힐링이 일어나고 자존감도 되살아났다. 그뿐만 아니라 말이 도구로만 알았던 나의 감정과 생각들을 차곡차곡 정리도 해주었다. 이제 나를 일으키는 언어의 표현을 더 조심히, 매너 있게, 귀하게 다루고 싶은 애정이 솟는다.

213, 217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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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자신의 인생 2막을 돌아보고, 인생 3막을 준비하면서 과거 자신의 어린 시절의 모습과 환경에 대해서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는데, 이를 통해 우리 부모님 세대 혹은 그 이전 세대의 모습을 이해하고 다시금 살펴보게 한다. 미처 몰랐던 그 세대의 결핍과 상황, 그리고 존중에 대해 꺼내는 시간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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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 과정을 짚어보면 엄하고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돈벌이 이외에 여덟 식구의 모든 것을 책임져야 했던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중하 정도의 사회경제 수준의 가정이었다. 6남매의 의견은 별로 중요하지 않았고 존중이라는 단어는 커서 알았다.
(...)
그 곳에 내가 존중받을 권리는 없었고 해야 하는 의무만 알았다.

247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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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러한 성장과정에서의 환경이, 관념이 그녀를 그토록 힘든 나락 속으로 빠져들게 했는지도 모르겠다. 분명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가 몇 번이나 있었음에도 그녀는 을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잃는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이는 어쩌면 어린 시절부터 학습된 의무만이 존재하는 무 존중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었을까?

 

과거 시대적 배경을 살펴봤을 때 이해되는 부분도 있지만, 분명한 건 되풀이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 책은 '나다움이란 무엇인가'와 '정체성'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게 만든다. 그래서 읽는 내내 원인이 무엇이었을까 내지는 어떻게 했어야 했을까를 생각하게 한다. 저자가 겪은 일련의 일들이 결코 '특별한' 일이 아닌 여느 가정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기에 더욱더 그런 고민들을 했던 것 같다.

 

건강한 가정과 건강한 사회의 중심에는 언제나 '건강한 나'가 있어야 함을 마음에 새기며, 인상 깊었던 마지막 구절을 함께 남기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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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위해 오늘을 의미 없는 고통 속에 살지 마라.
'나는 정말 무엇을 할 때 좋아하는가'를 찾아 삶의 가치를 정하라.'
그 가치를 지키며 살 수 있는 내 인생의 '삶의 스타일'을 구성하라.
그러면 나답게, 멋지고 당당하게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다!

264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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