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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보다 해피리치를 꿈꿔라
한지우 지음 / 미디어숲 / 2023년 3월
평점 :
요즘 사람들에게 있어 성공의 잣대를 구분 짓는데 '부'는 가장 우선적으로 판단하는 기준 중 하나다. 얼마나 돈을 많이 벌었고, 얼마나 많은 자산을 가지고 있는지를 두고 성공한 삶이다 실패한 삶이라고 섣불리 판단한다. 그런데 진짜 그럴까? 이것이 전부일까?
흔히 하는 이야기는 '행복'해지고 싶어서, 돈을 번다고 말하는데 가만히 살펴보면 '돈'을 벌어 '행복'을 사려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남들이 갖는 명품 백, 고급 자동차, 노른자 땅에 있는 몇백억의 자가 집을 소유함으로써 남들에게 보이는 '행복'을 사고 싶어 하는 것이다.
그런데 또 막상 돈 많은 부유한 이들을 살펴보면 모두 행복해 보이지는 않는다. 알려진 기업가의 사람들, 연예인, 스포츠 스타들만 살펴봐도 그들은 수백억 그 이상의 자산을 가지고 있음에도 행복하기보다 오히려 불행해 보인다.
그렇다면 우리가 원하는 진짜 부자라는 것은 뭘까? 단순히 돈만 많이 가지고 있다고 부자라고 칭하는 것은 조금 어불성설이라는 생각도 든다. 마음이 넉넉한 사람도 부자고, 돈이 많은 사람도 부자라고 하는데 우리가 말하는 진짜 의미의 부자는 조금 더 복잡하고 고차원적인 해석이 필요할 듯 보인다.
이 책에서는 부자라는 말의 정의, 진짜 가치를 지닌 부자가 되는법, 부자들만 아는 비밀, 청소년들이 자라면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돈과 행복에 대한 인문학적 지식 혹은 지혜, 돈 버는 방법, 잘못된 부의 상식 등 경제적 독립을 이루기 전에 꼭 알아야 하는 정보를 제공해 준다.
어쩌면 행복을 얻기 위한 제대로 된 부를 쌓는 방법이 담겨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특히 경제적 개념을 배워가는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책이지 않을까 싶다.
'단순한 부자'가 되는 방법을 넘어선 '행복한 부자'가 되는 법에 대해 이제부터 함께 확인해 보자!
<현대인들이 돈에 뜨거운 근본적인 이유는 뭘까?>
첫째, 돈의 가치가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둘째, 현대인의 삶이 점점 불안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종종 진로 관련 특강을 진행하면서 강의 때마다 묻는 질문이 하나 있는데, "성공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사람의 이미지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이다.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10여 년의 시간 동안 성공의 기준이 '직업'에서 '자산'으로 변화했음을 알 수 있는데, 예전에는 '공무원', '전문직' 등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건물주', '파이어족' 등의 답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는 곧 가치관이 변화되었다는 뜻이기도 한데, 현재의 많은 청소년과 청년들은 큰 부자, 즉 슈퍼리치를 성공의 기준으로 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단순히 '슈퍼리치'의 삶을 지향하면 안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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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부자가 되는 것을 꿈꾸고 노력하지만 실제 부자라고 느낄 수 있는 상대적 기준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설사 부자가 되더라도 여전히 충분히 부자가 되었다는 느낌은 얻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우리는 끝을 알 수 없는 더 큰 부를 얻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하는 딜레마에 갇히게 됩니다.
31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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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주의적 가치관의 가장 큰 문제는 세상을 위계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가치관은 돈과 소유물의 크기로 사람의 가치를 측정합니다.
33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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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심리학자 에리히 프롬은 현대인의 물질주의적 성향의 삶을 '소유 지향적' 삶이라고 보고 부를 추구하고 많은 것을 소비하는 삶의 방식은 궁극적으로는 인생의 진정한 기쁨이나 희열과는 거리가 먼 병적인 측면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물질주의적 가치관을 가진 사람은 진정한 행복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34~35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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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던졌던 물음처럼, 단순히 물질만을 쫓는 '슈퍼리치'를 지향하는 안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첫째, 부자라고 말하는 상대적 기준은 끊임없이 높아진다. 이를 통해 만족감 없이 더 큰 부를 쫓는 딜레마만 갖게 되기 때문이다.
둘째, 물질주의적 가치관으로 인해 세상을 위계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을 가지게 되면, 돈과 소유물로 사람을 판단하게 되는 위험한 사고력을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실제 현실에서도 이미 종종 목격된다)
셋째, '소유 지향적' 삶에서 소비를 통해 얻는 즐거움에서는 진정한 기쁨을 얻을 수 없으며, 오히려 병적인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파이어족'에 대한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파이어족 라이프스타일의 핵심은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돈'이 줄 수 있는 이점을 잘 활용해 '보다 의미 있는 활동에 집중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검소한 소비 습관을 유지하고, 높은 경제적 소양을 쌓는 등의 노력을 하는 것을 말한다.
결국 파이어족은 가장 소중한 자산인 '시간'을 되찾기 위해 절약하고 적은 비용으로 스스로를 통제하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며, 자신이 지향하는 삶을 명확하게 설정하고 단지 꿈으로만 남기지 않고 실현하는 철학과 가치관을 가지고 사는 것이다.
파이어족의 삶을 통해 우리가 주목해서 보아야 하는 것은 경제적 자유 그 자체가 아니라, 수단을 통해 보다 가치 있는 일을 하기 위한 삶의 태도입니다.
<제대로 살펴보는 돈의 가치와 새로운 형태의 부자의 모습!>
진정한 행복, 충만함, 사랑, 성취감 등의 가치는 돈으로 절대 살 수 없다.
"돈은 중요하지만 돈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돈은 행복한 인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필요조건이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한 필요충분조건은 아니다.
즉, '돈'이라는 축을 통해서 자기 자신을 중립적으로 볼 수 있게 되어야 자신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에게는 더 빨리, 더 많은 돈을 벌기 원하는 '슈퍼리치'가 아닌 새로운 유형의 부자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현시대의 새로운 부자는 어떤 유형일까? 아마도 이런 모습일 것이다. 새로운 유형의 부자는 생존과 생활의 편리를 위해서 반드시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안다. 하지만 단순히 과시적인 소비를 위해 돈을 버는 것을 지양하며, 부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지만 동시에 자신을 돌보고, 사회를 살펴보며, 기여하는 차원의 존재 지향적 행복을 추구한다. 이들에게 돈은 인생의 행복을 위한 좋은 도구일 것이다.
새로운 시대의 부자를 저자는 '행복한 부자'의 의미를 가진 '해피리치'라고 부르기로 했는데, 슈퍼리치는 더 많이 소유하고, 소비하는 것에서 삶의 행복을 찾는, 바로 소유를 통한 행복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이라면 해피리치는 슈퍼리치의 라이프 스타일과는 구분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을 위해서는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구분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피리치는 이 둘을 구분하고 필요한 것인 '생존'과 '행복'을 위해 돈을 벌고 사용한다. 따라서 해피리치는 풍요로움을 추구하지만 돈에 지배당하는 물질주의적 가치관에는 비판적이다.
"제롬 브루너 교수는 풍부한 환경을 수동적으로 소비하는 사람보다 자신의 것을 능동적으로 생산하는 사람을 만들어내는 것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해피리치는 인생의 진정한 풍요로움을 능동적으로 생산하는 사람을 말한다.
<해피리치의 해피마인드>
1. 부자가 되면 행복해질 거라는 환상 깨기
행복이란 무엇일까? 행복의 요소 중에는 진짜 행복과 가짜 행복이 혼재되어 있는데, 우리가 수시로 접하는 매체에서는 '행복=소비'라고 반복해서 우리에게 주입한다.
사회심리학자 김태형 박사는 현대사회를 '행복 경쟁 사회'라고 정의하는데, 이 사회는 모두가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남들보다 행복해지는 것이 목적이 된 사회를 말한다. 이렇게 '행복경쟁'이 일반화된 사회에서 사람들은 가짜 행복이라도 느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게 된다.
2. 행복에는 생각보다 큰 돈이 들지 않는다.
진짜 부자들의 삶은 어떨까? 백만장자들은 돈을 과시하기보다 돈이 주는 자유를 중요하게 여겼고, 평범한 자동차를 몰았으며, 이혼율이 낮았고, 소박한 집에서 살고 있었다. 실제 부를 이룬 사람들이 국적과 문화를 뛰어넘어 '절약'을 매우 중요시하고 화목한 가정생활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들이 절약을 실천하며 풍요롭게 사는 이유는 다른 어떤 더 큰 부자와 자신의 삶을 비교하지 않기 때문인데, 이들은 정신적으로 풍요롭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안정적이다. 이들은 절약을 통해 여윳돈을 모았고 이 덕에 당장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하는 압박감을 느낄 때, 그것을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선택권도 쥐고 있다. 이것이 바로 절약을 하는 이유다.
행복은 본질적으로 사소한 것이다. '소확행'은 바로 행복을 아주 잘 설명한 단어로, 우리는 행복해지려면 큰 성취를 통한 큰 보상을 얻기보다는 일상에서 자주 빈번하게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3. 경험을 사는 데에는 돈을 아끼지 않기
기본적으로 절약을 통해 검소한 삶을 이어나가는 해피리치들도 '진정한 행복을 주는 데'에는 절대 돈을 아끼지 않는다.
심리학자들은 우리가 보다 현명하게 돈으로 행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바로 돈으로 물건을 사는 것이 아닌 '경험을 사는 것'입니다. 경험은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빛이 나고 오래 기억되는데, 자기를 계발하고 성장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를 위해 돈을 쓰는 것 또한 진정한 행복을 위한 소비라 말할 수 있다.
많은 행복 연구를 통해 '돈은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소비될 때 가장 행복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해피리치는 행복한 삶의 핵심인 자유를 돈으로 살 줄 아는 사람이다. 그래서 돈의 중요성도 잘 알고 있는데, 해피리치는 낭비하지 않고 절약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생의 중요한 가치를 위해 돈을 사용한다. 창조적인 경험과 시간적 자유를 얻기 위한 서비스, 자신을 성장하기 위해 돈을 사용한다.
행복의 중요한 도구로서의 돈의 중요성을 알고 돈에 대해 깊게 탐구하여 부를 축적한다. 그들의 모든 지향점은 자유와 그로 인해 얻는 행복으로 향해 있다. 즉, 해피리치는 돈으로 살 수 있는 최고의 가치에는 기꺼이 돈을 지불한다.
<행복해지기 위한 방법>
우리는 기본적으로 행복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거꾸로 말해 의식적인 노력을 하지 않으면 쉽게 불행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행복해지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행복 심리학자 조르디 쿠르드박은 행복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유전적 기질, 안정된 사회적 관계 및 애정 관계, 삶과 직업에서 의미를 발견하는 능력, 생각하는 방식 등을 꼽는다."
여기서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것은 '생각하는 방식'인데, 어떤 부분에 좀 더 주목하고 변화를 주면 되는지를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행복의 조건은 크게 '설계할 수 있는 것'과 '설계할 수 없는 것'으로 나눌 수 있는데, 행복의 50%는 태어나면서 유전적으로 결정되고, 10%는 환경에 의해 영향을 받고, 나머지 40%는 의도적 활동으로 구성된다고 말한다. 결국 자신이 제어할 수 있는, 설계할 수 있는 40%를 활용해서 행복해지는 것이다.
즉, 노력해도 바뀌지 않는 것에는 신경을 끄고, 자신이 제어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생각의 전환이고, 이것이야말로 행복을 위한 실천의 첫걸음이다. 당장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작은 것들,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것들로부터 행복을 쌓아가도록 노력해 보자.
<해피리치의 리치 마인드>
1. 국어 문해력만큼 중요한 금융 문해력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돈의 속성을 먼저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돈은 점점 추상적인 개념이 되었다. 조개껍질이나 금속과 같은 모습의 돈은 구체적이고 삶의 실재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었지만, 종이 화폐에서부터는 실제적인 가치에서 멀어져 점차 추상화되기 시작했다. 특히 핀테크와 블록체인의 기술을 바탕을 둔 전자화폐들이 등장하면서 돈은 완전히 추상화되었고, 좀처럼 현금을 볼 수 없는 것도 같은 이치라고 말할 수 있다.
둘째, 돈은 사람의 마음을 비추는 돋보기라고 말할 수 있다. 마음속에 돈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냐에 따라 그 돈의 속성처럼 인생에 영향을 준다. 그러므로 우리는 돈의 성질을 제대로 이해해서 본래의 목적인 수단으로서 다루어야 한다.
셋째, 돈은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단지 그것을 간절하게 원하는 쪽으로 흐른다. 이것은 돈이 가진 중요한 속성으로, 부의 세계는 불확실성 속에서 자신만의 확신을 가지는 사람이 승리하는 세계다.
"길트 홉스테드라는 문화 연구가는 전 세계 국가들의 다양한 문화를 네 가지 차원으로 나누어 비교 연구했는데, 이를 '문화차원 이론'이라고 부른다. 사회의 구성원들이 얼마나 불확실성을 감당하는가에 따라 사회의 안정성과 개인들의 행복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보았다."
일본 한국과 같은 동양권 사회는 '불확실성의 회피'를 대표적인 문화적 특성으로 보는데, 불확실성 회피 지수가 높은 국가에 사는 사람들은 불확실한 대상에 두려움을 느끼기 때문에 비교적 엄격한 행동규칙을 세운다고 한다. 그리고 특이한 것을 두려워하고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범주에서 벗어난 생각이나 행동을 위험하다고 여긴다.
반대로 불확실성이 낮은 국가의 사람들은 완고한 제도나 법률을 싫어하고 융통성이 있고 기업가 정신이 풍부한데, 불확실성을 수용하는 사람은 전쟁이 터져도, 금융위기가 발생해도, 전염병이 창궐해도 큰 변화 없이 일상생활을 유지한다고 한다. 오히려 기꺼이 이런 변동성을 감지하고 미리 준비해서 기회로 삼는다. 이와 같은 사례는 경제사를 살펴봐도 확인해 볼 수 있는데,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과 같은 위기 상황에 초월적인 부자들이 탄생했음을 우리는 이미 확인했다.
부의 궤도에 오르는 사람은 행운을 세렌디피티로 만들기 위해 많은 독서와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또한 행운을 포착할 때까지 여러 번 도전하고 실패하는 과정에서 노하우를 쌓는다. 무엇보다 서두르지 않으며 때를 기다리며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를 가진다.
2. 행복을 벌어 돈을 사는, 행복하게 부자 되는 법
1)자동부자 습관 기르기
"데이비드 바크는 화려하고 주목받는 큰 부자들보다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평범한 사람들이 부자가 된 사례에 주목했는데, 그는 이들을 '진정한 부자'라고 불렀다."
이들의 부의 비결은 '자동 부자 습관'인데 그것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번째 방법은 자신이 현재 벌어들이는 소득 중 일부를 자산에 투자해 복리 효과를 누리는 것이다. 체계적인 저축과 계획대로 실천한 투자를 통해 부자가 되는 것이다.
두번째 방법은 일상의 작은 습관들을 교정해 크게 다른 활동을 하지 않으면서도 자동적으로 부자로 만들어준다는 측면으로, 가장 확실하면서 보편적인 방법이다.
건강한 신체를 만드는 것은 운동습관이고, 높은 지식을 갖는 것은 독서 습관이며, 큰 부자를 만드는 것은 좋은 투자 습관이라는 말이 있다.
해피리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돈이 자동으로 들어오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으로, 해피리치는 경제적, 정신적으로 모두 풍요로운 사람을 의미한다.
추가적으로 이 모든 것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인내심'이 반드시 필요하다. 부를 이룬 많은 사람들이 모두 장기적인 시야와 시간을 견디는 '인내심'이 부를 이루는 중요한 기질이라고 말할 만큼 꾸준한 실천과 기다림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2)과정 자체를 즐기는 여유와 지혜
성공하기 위한 전문적인 수준이 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10년 이상 최선의 열정을 다해야 한다고 한다. 더불어 창의적이고 성공적인 사람들의 가장 공통된 특징은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한다는 것이다.
해피리치는 부를 키우는 과정에서 내재적 동기를 이용하는데, 과정 자체를 즐기다 보면 좋은 결과는 늘 따라오게 마련이다.
3)주변의 사소한 일도 '나만의 일'로 만드는 자세
부자가 된다는 것은 자신만의 고유의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새로운 문화와 규범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형태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시스템'으로 부를 이룬 사업가형 부자인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일론 머스크나 '자산'에 투자하는 유형인 투자가형 부자인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 짐 로저스, 혹은 최근 급부상한 메신저형 부자인 오프라 윈프리, 토니 로빈스, 험프리 같은 사람들을 통해 자신의 성격에 잘 맞는 유형의 부자를 선택해서 집중해 보자.
행복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성격유형을 먼저 면밀히 점검하고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부의 궤도에 오르면 된다.
4)실험하듯 부를 키우기
우리는 실패에 투자할 줄 알아야 하고, 나아가 의미 있는 실패를 즐길 줄 알아야 한다. 다만 실패를 다룰 때 조금 다른 접근 방법이 필요한데 반드시 성공한다는 자세다.
부자가 된다는 것은 반드시 부를 이룰 수 있다는 목적의식과 믿음을 가지고 실패와 시행착오의 과정을 견뎌내야 하는 것으로, 이 힘든 과정이 우리의 부의 그릇을 넓혀주고 우리가 더 큰 부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만들어준다.
부자가 되는 것은 세상에 필요한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고 어느 정도의 실험이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창업을 예로 들 수 있는데, 창업은 '가설-검증-가설-검증'의 순서로 작게 시작해서 사람들의 반응이 보이면 본격적으로 키워보는 것이다.
탄탄하고 빈틈없는 계획보다는 많은 방향을 직접 실행해 본 뒤 수정을 거치고, 다시 한번 도전해 보는 과정으로 유연성을 갖춰나가는 것이 더욱 중요함을 잊지 말자.
<자신만의 롤 모델 설정>
자신만의 롤 모델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롤 모델의 가치관과 삶의 여정을 통해 자신만의 롤 모델을 창조해 그들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면서 그 존재에 가까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꼭 특정 한 명의 롤 모델을 정하기보다 장점들을 조합한 자신만의 가상의 롤 모델을 만들어도 좋다. 롤 모델을 설정하여 그 여정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부자가 되고 행복해지는 중요한 사고방식을 가질 수 있다.
떠도는 SNS를 보고 막연히 부자를 꿈꾸고 있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부'는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는다. 물론 간절히 원하고 노력하는 이들은 슈퍼리치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진정 원하는 것은 슈퍼리치가 아닌 해피리치다. 행복해지기 위해 '부'를 원하고 갈망한다. 그렇다면 제대로 개념을 알고 노력하자. 손에 들어온 부를 제대로 굴리고, 제대로 쓰는 개념도 탑재하자.
이것이 이 책의 저자가 담고자 했던 행복한 부자가 되는 방법이자, 멘토로서 전하는 지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