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베트남 중부 & 북부 - 2022-2023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김경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한국 사람들이 많이 가는 여행지 베트남. 그 중 이번에 중북부 지역을 함께 묶은 여행책을 통해 베트남 주요도시들을 여행해 보았다. 일부 도시만 여행해도 좋고, 장기 일정을 잡고 중북부를 두루 둘러봐도 좋다. 혹은 주요도시들을 둘러본 후 천천히 주변 도시들을 둘러보는것도 방법이다.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을 직접 보고 느끼며 오감체험을 한 뒤에는 아직까지 전통적인 생활풍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소수민족들의 삶을 천천히 경험해 보는것도 추천한다.

 

이 책을 통해 베트남 중북부 도시들에 대해 더 깊이 알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하노이 주변 도시들에 눈길이 많이 갔다. 고산지대이면서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눈을 볼 수 있는 사파는 다양한 소수민족들의 삶을 엿볼 수 있어 매력적인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강가에서 신선놀음을 즐길 수 있는 닌빈, 신비로운 석회암 동굴을 탐험할 수 있는 퐁냐케방 국립공원도 꼭 한번 방문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이 만든 거대한 동굴 탐험을 통해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흠뻑 빠져들게 만들었던 베트남 중북부로의 여행을 떠나보자!

 

 

<베트남의 역사>


■약 천년 동안 중국의 지배를 받다!
베트남은 풍요로운 나라이지만, 풍요 때문에 중국의 지배를 받게 된다. 중국의 지배를 받는 동안 한자와 유교가 베트남에 널리 퍼지게 되면서 문자가 없었던 베트남 사람들은 한자를 쓰기 시작했으며, 유교문화가 곳곳에 퍼져 나간다. 다행히 베트남 사람들의 생활과 잘 맞아 지금도 베트남 곳곳에서 유교 문화의 흔적들을 발견할 수 있다.

 

■프랑스와 미국으로부터 독립하다!
프랑스 지배를 받던 베트남은 독립을 위해 프랑스와의 오랜 전쟁 끝에 제네바 협정으로 남과 북이 분단되면서 남쪽은 민주주의 정권이, 북쪽에는 공산주의 정권이 세워진다. 이후 북베트남이 남베트남을 장악한 미국과 벌인 전쟁에서 승리하면서 통일을 이루게 된다.

 

<베트남의 먹거리>
베트남하면 다양한 음식을 빼놓을 수 없다. 쌀국수를 포함한 베트남 BEST10 음식 및 열대과일과 맥주, 커피, 디저트 음료 외에도 500개 이상의 라면을 소개하는 페이지도 만나볼 수 있다. 베트남 북부를 여행하기 전 음식들에 대한 사전 정보를 미리 확인해 보고 출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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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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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수도이자 홍강 삼각주의 중심 도시인 하노이는 '강이 많다'는 뜻으로 도시에서 강과 호수가 차지하는 면적이 넓다.
▶베트남 사람들은 하노이를 '천년 고도'라고 부르는데 정말로 천년을 맞이한 도시임과 동시에 하노이의 전통이 오래되었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북부에 있는 하노이는 대만이나 중국 남부 '하이난'과 흡사한 아열대기후로 추울 때는 감기에 금방 걸릴 정도로 추울 수 있어 경량 패딩 정도는 준비해야 한다.
▶과거 프랑스가 식민지로 지배를 했던 곳이라, '리틀 파리'라고 부를 정도로 하노이 시내는 북부 베트남 특유의 건물과 함께 프랑스풍 건물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대표적인 건물로는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를 꼽을 수 있다.
▶시내에는 근사한 카페 및 아기자기한 갤러리도 많은데, 밤이 되면 열리는 야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의 길거리 음식도 즐길 수 있다.

 

◆풍흥 벽화거리
하노이는 오래된 도시인만큼 다양한 감성을 담아낼 수 있는 장소가 많다. 그중에 단연 으뜸은 풍흥의 벽화거리로 베트남의 특징을 담고 있는 독특한 벽화거리이다.

 

◆하노이 기찻길 마을
하노이 역 부근 감성 스팟인 하노이 기찻길 마을은 지금도 기차가 운행되고 있는 실제 기찻길로 코앞에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인지 유럽풍인 느낌이 있다.

 

◆롯데센터
하노이에 롯데 그룹이 지은 마천루로 하노이 시티 콤플렉스라고 부르는 별칭이 있다. 하노이의 풍경이 펼쳐지는 스카이 워크를 걸으며 발아래로 구름이 흘러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호안끼엠 호수>


▶하노이 시민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호수는 단연 호안끼엠 호수로 호수 한가운데는 탑 주어(거북이 탑)가 있다. 베트남 건국의 전설과 관련된 탑으로 이곳에 사는 거북이가 중국의 침략을 막아주었다는 전설이 있다.
▶호수 한복판의 섬에 위치한 응옥선 사당은 하노이에서 가장 아름답고 평온한 장소로 베트남 전통 양식으로 건축되었다.
▶응옥선 사당에는 베트남의 영웅인 쩐 흥 다오를 비롯해 문, 무, 의의 세 성인을 모신 곳이다.

 

<호치민 묘>


▶이 묘는 많은 베트남인들에게 큰 의미가 있는 장소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하노이 명소 중 한 곳이다.
▶거대한 묘에는 방부 처리된 베트남 전 대통령인 호치민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다.
▶'호 아저씨'라고 부르는 호치민 전 대통령은 베트남의 독립운동을 이끌었고 베트남 민주공화국 설립에 기여한 인사였다.
▶호치민 묘는 호치민 전 대통령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던 바딘광장의 한가운데 있다.

 

<바딘 광장>


▶호치민은 바딘 광장에서 독립을 선언하고 베트남 민주공화국을 수립하였다.
▶바딘 광장 구역에는 대통령궁을 비롯하여 투자계획성, 베트남 국회, 외무성 등의 주요 시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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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롱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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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롱베이를 방문하는 가장 좋은 시기는 3월과 10월이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록된 하롱베이의 절경은 바다에서 솟아오른 수천 개의 석회암 섬들 때문이다.

 

<티톱 섬>
소련의 우주비행사 이름을 딴 티톱섬은 베트남의 유명 관광지이자 세계 7대 절경에 속한다.

 

<메쿵 동굴>
해수면이 낮아지기 전에는 다슬기의 군락지였다고 하는 메쿵 동굴은 입구가 꽤 크다.

 

<깟바 섬>
▶하노이에서 베트남 북부의 깟바 군도를 구성하는 367개 섬 중에서 가장 큰 섬이다.
▶험한 특성의 산악지대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깟바 섬은 하롱베이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많은 섬으로 '여자 섬'을 의미한다.

 

<깟바 섬 동굴 투어>
▶병원동굴: 베트남 전쟁 중 폭격을 막을 수 있는 동굴의 병원은 베트콩 지도자에게는 안전가옥이나 마찬가지였는데 3층짜리 건물은 1975년까지 사용되었다.
▶대포요새: 해발 177m 높이에 위치한 대포 요새는 오래된 벙커와 헬리콥터 착륙장을 관광지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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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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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북서쪽, 라오까이 성에 있는 고산 지대의 휴양지로 프랑스 지배 시기에 개발되었다.
▶가장 위도가 높은 북부에 있으며 고산지대의 대륙성기후를 가지고 있는 사파는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눈이 오는 신기한 지방으로 알려져 있다.
▶베트남에서 새벽의 구름과 함께 신선이 찾아온다고 할 정도로 선선하지만 상대적으로 햇빛이 강하여 선크림은 미리 준비해야 한다.
▶사파 여행은 산길의 흙을 밟으면서 자연으로 돌아가는 여행으로, 다양한 계단식 논들도 만나볼 수 있다.
▶사파에는 12개의 베트남 소수민족들이 모여 살고 있으며, 그들의 전통 생활 풍습도 엿볼 수 있다.

 

<캣 캣 마을 투어>
▶마을에는 전통 공연과 물레방아 등의 볼거리가 있다.

 

<타핀 마을>
▶아직 관광객에게 덜 훼손된 문화를 가진 레드 다오 주민들의 마을이다.

 

<흐몽마을>
▶건축물이 흥미로운 마을이다.

 

<박하마을>
▶박하는 작은 도시로 고원지대에 자리하고 있다.

 

<라오 까이>
▶중국과의 국경지대인 라오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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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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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의 하롱베이라고 하는 닌빈은 나룻배를 타고 여유롭게 뱃놀이를 하는 땀꼭과 베트남의 옛 수도인 호아르, 최초의 국립공원까지 곳곳에 아름다운 관광지가 많이 있다.
▶낭만이 있는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닌빈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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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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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짜반도>
선짜 반도는 희귀한 붉은 얼굴 원숭이의 서식지이기도 해서 몽키 마운틴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베트남 불교도에게는 중요한 성지인 린웅 사원과 베트남 전쟁 중에 미군이 사용하던 레이더 돔 2개도 확인해 볼 수 있다. 더불어 선짜 반도의 많은 부분이 울창한 밀림으로 덮여 있기는 하지만 일광욕과 수영을 즐길 수도 있다.

 

<논 누옥 비치>
논 누옥 비치는 대리석산 기슭에 자리한 다낭의 멋진 해안선 중 5km에 이르는 구간으로, 파도가 일정한 편이라 서핑 장소로도 유명하다. 

 

<미케비치>
다낭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으로 백사장에 깨끗한 바닷물이 아름답게 펼쳐진 곳이다. 미군은 '차이나 비치'라는 별명으로 불렀는데, 베트남 전쟁 이후 최고급 리조트가 터를 잡았다. 하이킹 및 수영, 수상스키, 스쿠버다이빙 등에 도전해 볼 수 있다.

 

<한강다리>
베트남의 첫 선개교인 한 강 다리는 중요한 교통적 연결로일 뿐만 아니라 현대 건축적, 예술적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한 강 다리의 화려한 설계적 특성을 감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걸어서 다리를 건너는 것이다.

 

<바나힐>
바나힐은 다낭의 대표 테마파크로 정원, 사원, 호텔, 레스토랑, 놀이공원 등이 모두 있다. 1년 내내 평균기온이 17~20도로 시원한 편이며 우기에는 추위, 폭우, 짙은 안개가 자주 나타나기 때문에 날씨에 신경을 써야 한다. 건기에는 쾌적하고 시원하여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시기이다. 선명한 바나힐을 즐기고 싶다면 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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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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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수도를 하노이로 옮기기 전까지 베트남의 문화, 경제적 중심지는 후에였다. 응우옌 왕조 200년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베트남 최초의 세계문화유산인 후에에는 찬란했던 과거의 유산이 곳곳에 남아있다. 후에 왕조의 자부심인 후에 전통 요리는 베트남 최고 별미로 꼽힌다.


◆향 강에 자리한 도시 후에는 승리와 비극을 모두 담고 있는 도시로,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역으로 지정된 역사적 수도로 가로수 길을 따라 걸어 다니면서 왕들의 무덤을 구경할 수 있다.


◆후에는 1802~1945년까지 남부와 북부를 모두 통일한 베트남을 지배했던 '응우옌 왕조'의 수도였지만, 미국과의 베트남 전쟁으로 거의 폐허가 되었다. 강의 북쪽 대부분은 후에 황궁 부분으로 응우옌 왕조의 건축물을 볼 수 있는데 사원, 거주지, 유적지, 정원 등을 통해 후에라는 도시를 느낄 수 있다.

 

■깃발탑
후에 황궁 정문 앞에 있는 피라미드형 건축물인 왕궁의 게양대에는 깃대와 8개의 대포가 배치되어 있다. 나라를 창건하고 후에 성의 방어 체계의 하나로 지어진 것으로 당시에는 망루가 설치되어 있었다.

 

■오문
후에 왕궁 남쪽에 자리한 성문인 오문은 왕궁의 정문으로 황제가 왕궁에서 거행되는 행사와 병사들의 훈련을 지켜보는 누각으로 사용하였다. 왕궁 동서남북에 자리한 4개의 문 중 오문을 통해서만 후에 왕궁으로 들어갈 수 있다.

 

■태화전
국가의 식이 거행되거나 외국의 사진을 접견하는 궁중 행사에 사용할 태화전을 지었다. 현재 태화전 안에 황제의 대좌가 남아 있다.

 

■근정전
왕궁을 찾은 외국 사절단과 국빈들이 황제를 알현하던 곳으로 후에 왕궁에서 가장 큰 규모와 화려함을 자랑하는 건물이었지만 방화를 불타 현재 건물의 터만 남아 있다.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도시부터 독특한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도시까지! 베트남은 참 매력적인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인들 대상으로 하는 바가지 요금만 조금 조심한다면, 베트남 곳곳을 오래도록 여행하는것도 꽤 이색적인 여행이 될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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