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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동화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100편의 동화와 민담
크리스치안 슈트리히 지음, 김재혁 옮김, 타치아나 하우프트만 그림 / 현대문학 / 2005년 4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사기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격'이란 장벽때문에 고민을 할듯 합니다.
5만원이나 되는 책이라니..
게다가 한권뿐이라니...
그 장벽을 과감히 뛰어넘어 지름신에 자신을 맡겨 보세요.
어려서부터 동화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있지 않다면 지름신을 원망하는 일은 없을겁니다.
어려서부터 알고 있던 유명한 동화이야기 100편이 실려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장점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동화내용을 훨씬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그림!
그림이야 말로 이책의 가장 착한 점이지요.
연필로 그린것 같은데 어떻게 그렇게 그림을 잘 그릴까.
약간 돈을 더 들여서 색이 들어간 그림이 조금만, 몇장만이라도 더 있었다면 얼만 좋았을까..
흑백으로만 그려진 그림임에도 상상의 여행을 떠나는데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책의 가장큰 문제점은 크기이죠.
어린아이가 들기에는 벅찰 정도의 무게.
종이도 얇지 않기 때문에 지하철에서 나눠주는 무가지 크기에 두께가 손가락 세마디 정도 됩니다.
누워서 배위에 놓고 볼때는 숨쉬기가 힘들정도지요.
이 책은 아무래도 옆에 꼬마 하나 앉혀놓고
바닥에 놓은채로 같이 읽어야 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동화 내용이 잔인한다구요?
너무 말도 안되는 비약이 심하다구요?
아이들의 상상력은 그 이상일겁니다.
이야기의 급격한 변화와 심할정도의 잔인함도 아이들은 유쾌하고 즐겁게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은 잊고 한번 선택해보세요.
아.. 가능하면 인터넷 주문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집에 들고갈때 10분은 뿌듯하지만 그 이상 되면 책이 '드럽게' 무겁다고 생각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