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이 있다.
  어떤 사람이 성공한 직장인인가를 따지는 일. 

  과연 어떻게 하면 성공할까?
  또는 어떤 사람이 성공한 사람일까?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우리가 인정하기 싫어할 뿐이지 

  엄청난 매출을 일으킨 사람?
  또는 기술을 개발한 사람?
  아니면, 정치를 너무나 잘 한 사람? 

  글쎄. 이렇게 말하면 구체적으로 떠오르지 않는다.
  구체적인 사람의 이름을 떠올려봐야 겠다. 

  GE의 잭윌치?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삼성의 이건희? 

  너무 큰가? 그럼 오늘자 경제신문이나 경제 잡지를 펴 들고
  거기에 등장하는 '인터뷰이'들을 한번 찾아볼까? 

  아니, 무엇을 찾아도 상관없다.
  직장에서 성공한 사람이란 

  끝까지 살아남은 사람이다. 

  전쟁터의 승자는 누구일까?
  맞다. 생존한 사람이다.  

  우리는 생존한 사람이 전해주는 이야기를 그대로 믿으며
  그 이야기에서 성공비법을 찾아내곤 한다.  

  그게 맞을까? 

  세상살이가 자기 뜻대로 된다고 믿는다면 그 말이 맞을 것이다.
  그렇지만, 세상살이가 자기 뜻대로 되는 경우도
  사실은 자기 뜻과는 별개로 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을 알고 있는
  우리들이라면  

  그 사람들의 성공비법이란 
  결국, 생존자들이 믿고 있는 '생각(Fiction)'일 뿐이지, 사실(Fact)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럼에도 우리는 서점에 깔려 있는 '성공 비법'에 관련된 책을 열심히 탐독하며
  거기에서 뭔가를 발견해 내고 그것을 적용해보려고 애쓰곤 한다.  

  세상 사람들의 생긴 것이 다 다르듯
  성공의 비법은 모든 사람에게 다 다르다. 

  남의 성공비법을 추종하는 사람이 성공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그런 사람들이 있어 '성공'관련 책들이 판매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성공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보다 본인에게 충실하고, 현실을 냉정히 바라보며,
  더불어 기도해라.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성공이 아니라 생존하기 위해 노력해라.
  오래 생존할 수록 그대는 성공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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