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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명화 비밀 2 - 신화 상징 ㅣ 우리가 아직 몰랐던 세계의 교양 10
사라 카 곰 지음, 신윤경 옮김 / 생각의나무 / 2007년 1월
평점 :
품절
세계명화 비밀 2- 성서상징(http://blog.aladin.co.kr/bookcraft/3081655)과
짝을 이루는 책입니다. 앞의 책이 성서와 관련되어진 상징에 대해 풀어 낸 것이라면
이 책은 신화와 기타 상징물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문화를 이야기 할 때 나오는 두가지 기둥이야기를 하지요.
하나는 성서고, 또 하나는 희랍(그리스)이라고 말입니다.
두가지 기둥에 대해 대략적으로 짚어내고 있습니다.
신화와 전설은 당연히 그리스 신화입니다. 한가지 주의하실 점은 로마신의 이름을 따와서
설명하고 있어 익숙하지 않은 이름일 지도 모릅니다. 마치 어렸을때 '케사르'라는 사람의
전기를 읽으면서 '주사위는 던져졌다'는 문구를 보고 혼잣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이 사람(케사르) 시저와 똑같은 이야기를 했네?'
영어로 써놓으면 동일한 사람을 다르게 발음한것때문에 실수한 것이었죠.
그리스신과 로마신은 다릅니다. 그렇지만 또 같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쥬피터(=제우스),
베누스(=아프로디테, 더 흔한 말로는 '비너스') 등등.. 신들의 목록이 정리된 것은 기억하기도
쉽게 100페이지에 나오니 참고하세요.(혹시, 판본이 다를 수도 있을지 모르니 이해하세요)
두번째 장인 역사와 문학과 미술 부문은 개인적으로 그다지 재미있지 않았습니다.
세번째 장 '상징과 알레고리'가 더 흥미진진했지요. 그림에 등장하는 동물들이 의미하는 것은?
과일은? 또 다른 상징물들 등. 서양의 그림을 읽을 때 더 많은 이야기를 끌어 낼 수 있는
좋은 안내자가 되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더 많은 그리고 더 유명한 그림들이 제목으로만 등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작권을 해결하지 못해서 그런것은 아닐지 혼자 생각해 봅니다)
혹시, 부지런한 분들이 계시면 더 유명한 그림을 연결해 놓아도 좋을것 같은데요.
인터넷으로 볼 수 있는 그림 서비스. 멋지지 않습니까?
아무튼, 이책을 읽음으로해서 이제 그림세계에 한발자국 들여 놓으신것입니다.
이 책 속에 등장하는 많은 것들에 대해 더 궁금하시다면 어쩔 수 없이
더 많은 시간과 돈을 들이셔야 할터이고, 이 책이 심드렁 하시다면 당신은 그림이
별로 맞지 않는 분이시니 어서 다른 꺼리를 찾아 떠나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 그림 말고도 즐거운 일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림.. 참 매력적입니다. 누군가 동양의 그림을 이렇게 풀어 주면 좋겠습니다.
고인이 된 오주석의 '한국의 美 특강'(http://blog.aladin.co.kr/bookcraft/292732)이라는 책.
정말 재미있는 우리나라 그림책입니다. 같이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