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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발견
스튜어트 매크리디 엮음, 남경태 옮김 / 휴머니스트 / 200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지금 우리는 아무런 고민도 없이 '몇 시', '몇분', '몇초'까지 따지곤 합니다. 우리가 너무나 쉽게 이야기 하는 '시간'이란 것에 대해서 이 책을 보게 되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매달리고 노력해 온 결과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시간과 관련하여, '시간에 대한 개념'과 '시간을 측정하는 방법' '시계의 발견', '심리적 시간'과 '시간에 대한 수수께끼'까지 시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다양한 필자들에 의해서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한가지 고백해야 될 것은 이른바 '지구과학'적인 지식이 좀 더 있었다면 더 재미있었을 텐데 라는 것입니다. 그저, 아주 쉽게 이야기 하는 '동지'와 '하지', 그리고, 별자리 들에 대해서 조금만 더 지식이 있었다면 아주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즐거이 동참해 나갈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러한 아쉬움을 멋진 그림들과 도판들로 달랠 수 있는 것이 또한 이 책의 장점입니다. 말과 글로만 설명되는 '개론서' 분위기에서 탈피하여 잘 정리된 도판과 그림들은 보는것만으로도 사람들을 뿌듯하게 만듭니다.
우리나라 대도시에서도 별을 제대로 볼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