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살기로 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남의 생각을 읽는다는 것이다.

글을 쓴다는 것은 나의 생각을 쓴다는 것이다.

남의 생각을 읽고, 나의 생각을 쓰기 위해서 나는 스스로 생각해야 한다.

 

나 스스로 생각한대로 살고 싶다.

그것이 나 자신으로서의 삶이다.

내 생각이 나의 것이듯이 그 생각에 기반한 삶만이 나의 삶이다.

나는 나의 삶을 살기 위해 이 세상에 존재한다.

 

지금까지 아무 생각없이 본응대로, 관습대로 살았다.

이제부터는 내 생각대로 살겠다.

 

그러기 위해 우선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살펴보겠다.

책을 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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