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사무실이다.
어제는 저녁에 독서모임에 참석했다.
그 흥분을 주체 못해 밤 12시까지 책을 읽고 말았다.
새벽에 못 일어났다.
지금 벌써 사무실이다.
곧 조회가 시작된다.
어제 <천 년의 침묵>의 이선영씨는 생계를 위해 중학생들에게 수학 가르치는 일을 12년 했다고 했다.
나는 지금 생계를 위해 보험설계사를 41개월째 하고 있다.
120개월을 할 작정으로 시작한 일이다.
79개월을 더 해야 한다.
그 후엔 무엇을 하나?
그것을 위해 지금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책과 관련된 일을 해 보고 싶다.
책을 생산하는 일은 멋진 일이다.
나는 옷도, 벼도, 집도 지을 줄 모른다.
전에 이랜드는 사업영역을 의식주미휴 다섯 가지로 제한한다고 했었다.
미, 나의 책 관련 일을 통해서 사람들이 더 아름다와질 수 있을까?
휴, 나의 책 관련 일을 통해서 사람들이 쉼을 얻을 수 있을까?
나의 책읽기는 도피요 망각이다.
나의 책읽기는 쉼이다.
나의 책읽기는 새로운 도모요, 쇼 준비하기다.
원래 마이페이퍼는 이런 걸 쓰는 게 아닌데.
그쵸? 카메론!
후~
난 보험설계사를 3개의 군으로 분류한다.
1군 : 생활의 90%를 이 일에 할애하는 설계사다. 월 900만원 정도의 수입을 얻는 설계사다.
2군 : 생활의 60%를 이 일에 할애하는 설계사다. 월 600만원 정도의 수입을 얻는 설계사다.
3군 : 생활의 30%를 이 일에 할애하는 설계사다. 월 300만원 정도의 수입을 얻는 설계사다.
나는 3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