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 - 서영은 산티아고 순례기
서영은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드러내놓고 하나님을 언급하는데 놀랐다. 

일반서적으로 분류되는 책 아닌가. 

나는 교회 다니면서도 왜 이렇게 민감할까? 

기독교가 개독교로 욕먹는 사회에서 또, 더 욕 먹을까봐 두려운 것이다. 

 

욕먹을 책은 아니다. 

저자 또한 그럴 사람이 아니다. 

평생 실존에 정직하게 반응해온 작가다왔다. 

이 분의 반만큼이라도 살아야 할텐데. 

일반 사회 독서모임에서는 읽고 나누기 적절하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교회내 북클럽에서는 한 번 같이 읽고 나누고 싶은 책이다. 

무엇보다 자신에게 솔직한 책이다. 

글 또한 프로의 글 다와 맛있으면서도 부담스럽지 않다. 

 

글, 여행, 신앙, 관계에 있어 한동안 모델로 삼아 좇아야 할 분이다. 

이러쿵 저러쿵 말하기 전에 조용히 벤치마킹해야겠다. 

산티아고까지는 너무 멀고 올레길이라도 다녀오고 싶다. 

일정 중에 이런 책으로 독서토론회를 해도 기가 막힐 것 같다. 

꼭 함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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