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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웨이
줄리아 카메론 지음, 임지호 옮김 / 경당 / 200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새벽 두 시에 이 무슨 짓이람.
프롤로그, 에필로그, 그리고 본문 다섯 페이지를 읽고 리뷰를 쓰다니.
근데, 이 책이 시키는대로 오늘 새벽 이 시간에 저절로 잠이 깨었기에 모닝 페이퍼를 썼다.
주 1회 아티스트 데이트도 쓸 생각이다.
모닝 페이퍼와 아티스트 데이트, 이 두 가지가 이 책의 핵심 실천사항이다.
이런 경우는 별점을 몇 개 주어야 하나?
내 기준에 따라 내 마음대로 주겠다.
당장 내 행동에 변화를 주었으니 다섯 개.
내 리뷰는 동적인 거 알지?
별점도 언제 깍일지 몰라.
내용도 그때그때 수정되고.
창조성, 아티스트.
이 얼마나 나와 무관한 단어인가.
나는 가난한 촌놈, 무늬만 법학학사, 그리고 지금은 불가촉천민으로서의 보험설계사 아닌가.
근데 저자는 창조성은 피와 같은 것이라고 한다.
피가 내 몸 안에 흐르고 있지만 내가 만들어 낸 것이 아니듯이, 창조성도 내 정신 속에 존재하지만 내가 만들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내 안에 있다고?
내가 만들어 낼 필요가 없다고?
가슴 설레지 않는가?
쉽게 믿어지지 않더라도 실천해 보면 삶이 달라진다니 해 봄직 하지 않은가?
난 왜 이런 소리에 이렇게 귀가 얇은지 몰라.
그래서 함 해보기로 한다.
우리는 창조적 존재이기에 우리 삶이 예술작품이 될 수 있다는데 까짓것 이 정도 미친짓이야 그저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