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의 철학 여행 - 소설로 읽는 철학
잭 보언 지음, 하정임 옮김, 박이문 감수 / 다른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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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철학은 문과를 대표하는 학문 중의 하나라고 인식한다문과와 이과를 물과 기름처럼 분리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은  생각을 더욱 공고하게 한다문과와 이과를 단지 숫자를 다루는데 익숙한 정도 따라서 선택하는 영역으로 생각하는 관행은 수학과 철학에 대한 오해라고 생각한다수학과 철학은서로  세상이 아니다수학이 이과 계열에 속한다면 철학도 이과 계열에 들어가야 하고 철학이 문과 계열에 속한다면 마땅히 수학도 그래야 한다고 믿는다수학과 철학은 모두 논리적인 사고 필요로 하고 개발시키는 학문이다.


<이언의 철학 여행> 읽고 나서 철학은 논리를 다루고 기르는 학문이기 보다는 차라리 전체 학문의 영역과 기능을 모두 다루고 배양하는 학문의 제왕이라는생각을 하게 되었다. 14 소년 이언과 노인이 함께 나누는 철학 소설이라는 콘셉트가 신선하고 호기심을 자아내지만 철학 입문서라는 말에는 동의를 못하겠다 책만으로도 철학이라는 학문이 추구하는 논리의 최첨단을 충분히 맞볼  있기 때문에 철학의 완결 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라고 믿기 때문이다.


<이언의 철학 여행> 읽다 보면 과학음악스포츠정치윤리종교와 관련된 모든 실생활의 사안과 밀접하게 적용되는 학문이 철학 말고  있는지 의심을 하게 된다주인공을 청소년으로 설정해서 그런지 일상적인 에피소드를 통해서 모든 철학의 관념과 이슈를 끌어내고 설명하는 방식이 과연 소설처럼 흥미롭다 책을 통해서 철학은 확실히 관념적이고 비실용적인 학문이 아니라 지나칠 정도로 현실적인 학문이라는 것도 알겠다


테레사 수녀가 이기적인 이유

1.     다른 사람을 도움으로써 자신이 뿌듯한 감정을 느낄  있다.

2.     사람들에게 존경받을  있다.

3.     사후에도 이름을 남길 것이다.

4.     자신이 천국에서 무한한 행복을 얻을  있다고 믿었다  <이언의 철학 여행> 392

 구절을 읽다 보니 철학을 공부하지 않는 다는 것은   뇌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며세상의 반을 보지 못한다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는 것도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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