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밀화로 그린 보리 아기그림책 1 - 전3권 세밀화 보리 아기 그림책
이태수 외 지음, 보리 편집부 엮음 / 보리 / 199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일단 아가들 손에 쏙 들어갈만 큼 사이즈가 작아 좋고 구멍속에 뭘 쑤셔놓기 좋아하는 아가들이

각속에 휴지랑 장난감이란 넣고 재밌게 놀다 관심을 가지는 책인거 같다.

어떻게 우리가 먹는 곡식들부터 세밀한 그림을 그리게 되었을까?

요즘은 시골에서도 아기 울음소리 듣기 어렵다는데 백일때 먹는 수수팥떡의 수수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지 않을까 26개월이 넘은 친구 아가의 반응도 볼겸 선물로 준 책인데

친구가 엄청 감탄한다. 수수가 이렇게 생겼구나...

그리고 친구 아들래미는 이거하며 동물친구들한테 괴성을 지르며 관심을 보였다

책 한권마다 10장의 그림이 있는데 보는 엄마도 즐겁지만 아가를 위해

정성껏 만든 책임은 틀림없다. 나머지도 사봐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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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크 크리닉 베이비 로션 - 200ml
보령메디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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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2006년 신형이란 말에 구매를 했다. 2006 신형이란 익숙치 않는 펌프 사용을 말하는거였던가?

이 로션은  open / close란 단어를 아는 엄마들이 구입해야 된다

영어를 못배운 초등 졸업 할머니들 (보통 50대이상) 이 짜증내실 것 같다.

그리고 물이 안흐르는 갈색 안전 물병 처럼 open 안하면 펌프가 안되는데

나같이 힘이 좀 남아도는 사람은 너무 돌리다 용수철이 튀어나왔다

향기는 온화한 느낌이 나고 지루성 피부염이 있는 울아가도 별 나쁜 증상없이

잘 쓰고 있다. 엄마랑 같이 쓸거 아니면 적당하고 다만 펌프 돌리는게 별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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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 안녕 하야시 아키코 시리즈
하야시 아키코 글ㆍ그림 / 한림출판사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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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 책을 사개월된 울아가에게 보여줬다 표지에 있는 달님 얼굴을 보더니

빙그레 웃었다 아침에 폭 자고 일어나 엄마랑 눈마주치며  안녕하세요! 하며 웃던 그 얼굴로

이 책이 왜 그리 유명한지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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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양동이
모리야마 미야코 글, 쓰치다 요시하루 그림, 양선하 옮김 / 현암사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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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소중한 물건들이 있다. 조악한 나무상자에 담아 놓은 딱지, 바닷가에서 주워온 조개, 동글글동글한 돌맹이, 책갈피에 끼워 논 네잎크로버, 빨간 단풍잎, 빛 바랜 친구 얼굴이 담긴 사진까지

이 책을 읽으면 무인도에 가면 무얼 들고 가고 싶냐?는 질문이 떠오르게 한다. 혹시 여우는 노란 양동이가 아닐까?  양동이 옆에서 심심할까봐 놀아주고 물도 담아주고 닦아주고 보기만 해도 흐뭇한 미소가 번지는 노란 양동이.

일주일동안 설레는 맘으로 양동이 곁을 지켰는데 없어진 것을 보고 꼬마 여우가 괜챦아 하며 울지 않던 모습이 대견스러웠다. 마음속에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을거라고 위로해주고 싶고 물질만능시대에 이런 아름다운 이야기를 읽고 현재의 내 모습을 반성하며 좋은 추억거리가 생각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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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 않는 창작의 샘 피카소 그림으로 만난 세계의 미술가들 외국편 4
염명순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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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모학습지에서 아이의 기초계산력을 강조하는 문구로 피카소의 데생실력을 떠오르게 한다. 이 말은 피카소의 실력을 알아야 공감이 가는 듯한 말일지도 모른다. 책에는 이렇게 소개 되어 있다.

피카소는 말을 배우기도 전에 그림을 그릴 줄 알았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용한 단어가 "연필"이였다.
10세 때 이미 아버지를 능가하는 그림 실력을 가지고 있었던 피카소는 14세 어린 나이로 바르셀로나 혼자 미술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이 후 16세까지 스페인 미술학교의 모든 콩쿠르를 거의 다 휩쓸어 버려 더 이상 치러야 할 시험이 없었던 피카소는 이렇게 외쳤다. "나는 결코 어린아이다운 데생을 하지 않았다. 난 13살에 이미 라파엘로처럼 그림을 그렸다." 피카소는 사진처럼 똑같이 사진보다 더 예쁘게 그림을 그리던 그 시대의 수준에서 보면 수많은 문제작들을 그리고 조각한 창조적인 재능의 소유자였던 것 같다. 초등학교 6학년생인 네티즌이 피카소는 여자문제가 복잡해서 싫다고 인터넷에 올린글을  본 적이 있다. 후후^^

하지만 작가는 글로 평가를 받아야 하고 화가는 그림으로 평가를 받아야 하는 것 같다.  지금도 입체주의 기법으로 그림을 그린 아비뇽의 처녀들이나 세악사를 보면 신선한 충격이다. 중간 중간 피카소에게 영향을 준 작가들의 그림 감상도 볼만하다.그리고 피카소는 기성품을 새로운 발상으로 작품을 만들었는데 못쓰게 된 자전거 핸들과 가죽으로 소의 머리를 만든것도 신선했고 만년에 만든 도자기 작품은  도저히 상품으로 못 쓸만큼 실용적이지 않았지만 그의 아이디어가 재미있었다. 피카소도 전쟁을 겪었는데 미국으로 오라는 초청을 마다하고 꿋꿋이 파리에서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독일군에게 의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이 약간의 꾸며진 이야기일지라도 민족성을 잃지 않았다는 것 평화를 사랑했다는 점이 좋게 보였다. 

피카소는 야구계의 베이브루스나 영화계의 찰리 채플린처럼 근대 미디어가 창조해준 미술계의 영웅일질도 모른다. 말년엔 피카소답지 않은 태작도 많았고 여심을 이해하지 못한 그의 성격도 별루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은 분명히 알거 다 아는 12세 버젼 책이구 피카소의 작품을 가까이서 보고 싶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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